서울교통공사가 실시한 도시철도 부기 역명 유상 판매 입찰에서 강남역이 11억1000만 원, 성수역이 10억 원에 팔리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 도시철도의 서면역은 2008년 이후 한 번도 판매되지 않아 대조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부산에는 대기업 본사가 적어 부기 역명 사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부산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는 만성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부기 역명 유상 판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속적인 인구 유출과 경제적 약세로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부산은 실질적인 남부권 수도의 역할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다.부산의
전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20대 병장이 군대 내에서 '나홀로 생활' 징계를 받던 중 17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11일 국방정보본부 예하 부대에서 병장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징계의 일환으로 다른 병사들과 격리되어 2022년 10월 26일부터 외딴 숙소에서 혼자 생활했다. 해당 숙소는 부대 막사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건물로, 코로나19 시기 임시
부산에서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데리고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의료계 파업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27일 A씨는 두통을 호소하는 아들을 부산 영도구의 한 2차 병원 응급실에 데려갔다. 검사 결과 뇌 혈전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이송이 필요했다.하지만 A씨의 아들을 받아줄 병원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인근 대학병원들은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아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했고
6월 부산의 출생아 수가 976명으로 처음으로 1000명을 밑돌았다. 특히 중구는 2023년 연간 기준으로도 70명에 불과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2023년 6월(1032명)보다 5.4% 감소했다.부산의 출생아 수가 1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역대 6월 기준으로 처음이며, 1981년 이후 모든 달을 통틀어 여섯 번째 사례다. 1980년대에는 월간 출생아 수가 8000명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후, 회사 측이 피해자들에게 원자력병원 이송을 하루 늦추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치료비 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직접 대출을 받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피해자 측의 주장을 부인하며, 치료와 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사고 직후 회사의 대응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방사선에 노출된 두 직원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선량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