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주 부속 섬 가파도의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3년 만에 중성화 사업을 재개한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 야생조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약 300마리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중 168마리가 이미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상태다. 사업은 행정, 주민, 수의사, 자원봉사자, 여객선사 등이 협업해 진행된다. 포획과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작업이 이뤄지며, 고양이의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손자 이도현(당시 12세)을 잃게된 할머니 A씨가 수사기관의 재수사에서도 '혐의가 없다'고 받아 형사책임에서 벗어났다. 강릉경찰서는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여전히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로써 A 씨는 사건 발생 1년 10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되었다.A 씨는 사고 발생 당시 도현 군을 태우고 운전 중 급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저 소유주인 박천기 퍼스트커피랩 대표는 이를 위해 마포구청에 동의서를 제출하며, 마포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해당 사저는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적 가치를 가진 근대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법 개정으로 신축 건물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 지정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김대중재단은 사
교육부는 전국 학교 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신고가 24건 증가해 누적 542건에 이르렀다고 28일 발표했다. 중학교에서 7건, 고등학교에서 2건이 추가 신고됐으며 피해자는 모두 학생이다. 올해 신고된 542건 중 457건(84.3%)은 경찰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 학생은 총 865명(96%)이며 교원 33명과 직원 3명도 포함돼 피해자가 901명에 달한다. 피해 영상 삭제 요청은 245건이며, 교육부는 디지
'N번방 사건' 주범 조주빈이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2022년 10월 28일 'N번방 사건'의 주범으로 4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주빈이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에게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고 진술을 거부하라는 조언이 담긴 편지를 건넨 사실이 밝혀졌다. '계곡 살인' 수사를 지휘했던 인천지검 차장검사 출신 조재빈 변호사는 "조주빈의 의도는 불확실하지만, 자신
최근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이 조류 비행의 기원을 보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화석은 세계 최초로 조류 비행의 기원을 간직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연구팀은 소형 육식 공룡인 랩터의 발자국을 분석해 이 결론에 도달했다.발자국은 중생대 백악기 1억1000만 년 전의 것으로, 랩터는 참새 정도 크기였지만, 1초에 10.5m를 달릴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연구자들은 이 속도가 날개를 펄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