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 한재명 씨가 49세의 나이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9월 25일 이라크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했으며, 시신은 2일에 운구됐다. 한 씨는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구조 활동에 참여해 299명 중 235명의 희생자를 수색했다. 그러나 구조 활동 이후 '잠수병'인 골괴사와 트라우마로 고통받아 생업을 떠나야 했고, 해양경찰청에 산업재해를 신청했
무면허 운전 중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한 20대 여성 A씨가 구속영장을 받았다. 지난 3일 A씨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테헤란로에서 7대의 차량에 사고를 일으켜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앞서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송파구 거여동에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어머니를 치고 도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중대한 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
경북 김천시에서 열린 '제1회 김밥축제'가 인구 13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공을 거뒀다. 축제의 성공 요인은 김천시의 전략적 기획과 세대 공감이다. 김천시는 밀레니얼·Z세대의 의견을 반영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천을 연상하는 키워드로 떠오른 ‘김밥’을 축제 주제로 선택했다. 이를 통해 김천이라는 도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홍보 전략도 돋보였다. 축제를 알리는 유튜브 영상은 경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교도소 생활 일부가 공개되며,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나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한 이윤휘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수감 생활 동안 시뻘건 눈으로 자신을 찾아와 잠을 잘 못 이루고 있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영철이 "자신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귀신으로 나타난다"라며, 독거실 화장실 위에서 3~4명의 귀신 환상을 보고 있
서귀포시가 제주 부속 섬 가파도의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3년 만에 중성화 사업을 재개한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과 야생조류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하며, 약 300마리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중 168마리가 이미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상태다. 사업은 행정, 주민, 수의사, 자원봉사자, 여객선사 등이 협업해 진행된다. 포획과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작업이 이뤄지며, 고양이의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손자 이도현(당시 12세)을 잃게된 할머니 A씨가 수사기관의 재수사에서도 '혐의가 없다'고 받아 형사책임에서 벗어났다. 강릉경찰서는 최근 춘천지검 강릉지청의 요청에 따라 사건을 재수사했지만, 여전히 혐의가 없다는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이로써 A 씨는 사건 발생 1년 10개월 만에 혐의를 완전히 벗게 되었다.A 씨는 사고 발생 당시 도현 군을 태우고 운전 중 급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