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대생 전용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2일 한 제보자 A씨는 SNS를 통해 "의료인이라는 사람들이 이런 끔찍한 글을 쓴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내부 폭로를 결심했다"며 해당 커뮤니티의 충격적인 게시물과 댓글들을 공개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제주항공 참사에서 어머니를 잃은 20대 아들의 사연을 다룬 인터뷰 기사였다. 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당시 기장의 마지막 순간이 한 장의 사진으로 포착되어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1일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 직전 기장이 콕핏 유리창 안쪽으로 팔을 뻗어 머리 위쪽 패널을 필사적으로 조작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진을 공개한 A씨는 "사고기 기장님의 마지막... 그 최후의 순간까지 콕핏 패널에 손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이 안타까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를 계기로 국내 공항들의 착륙유도장치(로컬라이저) 설치 형태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항마다 제각각 다른 형태로 설치된 로컬라이저의 구조적 차이가 비상 상황에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전면적인 안전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항들의 로컬라이저 설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무안공항처럼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유족들이 실종자 수습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위로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안유성 셰프는 예정된 촬영 일정을 미루고 직원들과 함께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현장을 찾았다. 광주에서 일식당을 운영 중인 안 셰프는 "희생자들이 우리 가족과 한 다리만 건너도 다 아는 사이"라며 안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운항 중인 동일 기종 101대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6개 항공사가 운영 중인 보잉 737-800 전체에 대해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 계통의 정비 이력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해당 기종이 국내에서 가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동체 착륙 사고를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새와의 충돌로 인한 엔진 이상이라는 추정 속에서도 랜딩기어 미작동, 수동 조작 여부, 활주로 화재 진압 시스템 미가동, 착륙 후 감속 실패 등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산적해 있다.가장 큰 의문은 엔진 이상과 랜딩기어 미작동의 연관성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진 고장으로 항공기 기능이 연쇄적으로 마비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국토부는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