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진 가운데, 외신이 이런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명했다.BBC는 수능을 ‘Suneung’이라 표기하며 50만 명의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영어 듣기 평가 동안 소음 통제를 위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경적 금지 권고가 내려진 모습에 신기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블랙핑크의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올해의 ‘수능 금지곡’으로 선정된 배경을 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설렘, in 한강' 이벤트에 미혼 남녀 3286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3대 1에 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한강 반포 세빛섬에서 열리며, 모집 인원은 남녀 각각 50명씩 총 100명이다. 남성 지원자는 1679명, 여성은 1607명으로, 25∼39세가 주로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직장과 일상에서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직군에 속해 있으며, 서류 검토 후 추첨으로 선발된다. 행사에서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들 사이에서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승무원들이 휴가를 신청할 때 제출하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진단서가 팀장에게도 공유되면서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승무원들은 팀장이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민감한 정보가 동료들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언급했다. 대한항공 측은 팀장이 직원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취
괌에서 원정출산을 한 산모가 출산 12일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7월 괌에서 출산하고 리조트에서 혼자 생활하던 30대 산모 김 씨는 제왕절개 수술 후 출산 11일째 되던 날 두통 등의 이상 증세를 발견했다. 이에 김 씨의 남편은 산후도우미와 관리인에게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지만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산모는 결국 20시간 이상 방치된 후 사망했다.현지 부검 결과 폐색전증과 혈전증으로 확인되었
고령자들이 디지털화된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 중 67.2%가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음식점 예약, 주문, 교통 이용 등에서 디지털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고령자들은 '장벽'을 느끼고 있다.업계는 인건비 절감과 노쇼 방지를 위해 무인 및 온라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고령자의 일상에 제약을
최근 일주일 사이 4명의 여성이 애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제살인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족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제폭력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 위험성을 강조하며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거제도의 교제폭력살인 사건 피해자 어머니는 공권력의 보호 부족이 가해자에게 대담함을 준다고 호소했다. 인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