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이 각종 불법 행위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미개봉 공병'이라는 은어로 위장한 불법 주류 판매부터 데이트 알바, 허위 부동산 매물까지, 법망을 교묘히 피한 거래가 판치고 있지만 플랫폼 기업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고가 위스키를 '미개봉 공병'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류 판매는 엄격히 금지되어
최근 감염성 피부질환인 옴이 노인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취약계층 시니어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옴은 위생 관리가 부실한 폐쇄적 환경에서 집단 감염되기 쉬운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 비율이 높다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옴 발생 건수는 4만7930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시니어의 옴 발생 건수는 2만4827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 동안 3
정부가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 착용을 장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의 한복 출근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공급, 수요, 매개, 기반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8개의 전략 과제를 제시하며 전통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수
부산 사하구가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대포 앞바다에 해상낚시터를 전액 구비로 조성하기로 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사하구의회는 최근 정례회에서 ‘다대포 해상낚시터 조성 사업’에 필요한 예산 4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내년 다대동 몰운대와 쥐섬 인근에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76㎡ 규모의 해상낚시터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논란의 핵심은 해상낚시터 조성 비용을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는 점이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어묵 국물이 일부 가게에서 유료화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제 어묵 국물도 돈 받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작성자 A씨는 분식을 판매하는 한 노점에서 어묵 국물의 가격표를 촬영해 공개하며, “경제가 힘들다더니 이제는 어묵 국물도 서비스가 아닌 유료화됐다”고 말했다.공개된 사진 속 가격표에 따르면, 어묵을 구입해 먹을 경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 던져진 "식탐 많다"는 폭탄 발언, 그 발단은 고작 붕어빵 두 개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붕어빵 두개 먹고 파혼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예비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이 도마 위에 올랐다.2년 8개월 동안 장거리 연애를 해 온 A 씨는 남자친구 집에서 김장을 한다는 소식에 한껏 들뜬 마음으로 예비 시댁을 방문했다. 즐거운 식사 시간 후 A 씨는 설거지 등 뒷정리를 도왔고, 이어 남자 친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