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 유족들이 실종자 수습 소식을 기다리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위로와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이 주목받고 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안유성 셰프는 예정된 촬영 일정을 미루고 직원들과 함께 김밥 200인분을 준비해 현장을 찾았다. 광주에서 일식당을 운영 중인 안 셰프는 "희생자들이 우리 가족과 한 다리만 건너도 다 아는 사이"라며 안
국토교통부가 무안공항 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운항 중인 동일 기종 101대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2024년 1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6개 항공사가 운영 중인 보잉 737-800 전체에 대해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 계통의 정비 이력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해당 기종이 국내에서 가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동체 착륙 사고를 두고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새와의 충돌로 인한 엔진 이상이라는 추정 속에서도 랜딩기어 미작동, 수동 조작 여부, 활주로 화재 진압 시스템 미가동, 착륙 후 감속 실패 등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산적해 있다.가장 큰 의문은 엔진 이상과 랜딩기어 미작동의 연관성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엔진 고장으로 항공기 기능이 연쇄적으로 마비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국토부는 엔진
중고거래 플랫폼이 각종 불법 행위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미개봉 공병'이라는 은어로 위장한 불법 주류 판매부터 데이트 알바, 허위 부동산 매물까지, 법망을 교묘히 피한 거래가 판치고 있지만 플랫폼 기업들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고가 위스키를 '미개봉 공병'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류 판매는 엄격히 금지되어
최근 감염성 피부질환인 옴이 노인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취약계층 시니어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옴은 위생 관리가 부실한 폐쇄적 환경에서 집단 감염되기 쉬운 질환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 비율이 높다.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옴 발생 건수는 4만7930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시니어의 옴 발생 건수는 2만4827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 동안
정부가 전통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 착용을 장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제1차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하고 공무원들의 한복 출근을 장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공급, 수요, 매개, 기반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8개의 전략 과제를 제시하며 전통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