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9일(현지시각), 캐나다의 23대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는 9년 4개월간의 총리직을 마감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그의 후임으로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자유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트뤼도는 고별 연설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이번 사임은 최근 불거진 경제적 위기와 미국과의 관세 전쟁 등 정치적 압박 속에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그는 고별 연설에서 "전 세계가 캐나다인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들의 단합을
중국의 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스타 인플루언서 양마오웨(羊毛月)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향한 조롱성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취직이 정말 그렇게 어렵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베이징대학 석사 출신, 우한대학 박사 출신이라는 등의 사람들이 취직을 못한다며 질질 짜는데, 아무도 관심 없다"며 비웃었다.'베이징대학 미련한 돼지'(北大笨猪)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해온 양마오웨는 자신의 베이징대 학벌을 적
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 병상에서 자신의 즉위 12주년을 맞이한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으로, 2013년 3월 13일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자진 사임 후 교황직을 이어받았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76세로, 고령과 건강상의 문제로 교황직 수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특히 그는 젊은 시절 폐 일부를 절제했었기 때문에 교황직의 격무를 견디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었다.하지만 프란치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외교정책과 관세 부과 조치에 반발해 캐나다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제품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번 불매운동은 단순한 소비자 차원을 넘어 지방정부와 기업들까지 가세하며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B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불매운동이 정부 차원에서도 적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와 함께 월가의 비관적 전망이 겹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넘게 급락한 222.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시가총액으로만 약 1000억 달러(약 135조원)가 증발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이번 주가 폭락의 직접적 계기는
벨기에 브뤼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를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유럽 방위산업의 분발을 촉구해 이목을 끌었다.6일(현지시간) 두다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가 미국과 함께 한국산 무기를 대거 도입한 배경을 설명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그는 "한국 파트너들이 굉장한 최신 무기를 수개월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