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600곳이 넘는 낙농장이 초토화된 데 이어, 사람에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는 공포에 휩싸였다.그리고 최근,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워싱턴주에 위치한 야생고양잇과옹호센터(WFAC)에서 무려 20마리의 대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조류독감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희생된 동물들은 호랑이, 퓨마, 벵골고양이, 밥캣 등으로, 하나같이 멸종 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2월 29일(현지 시각)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그의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24년 10월 1일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잠수함 장교로 복무하며 군 경력을 쌓았다. 퇴역 후 고향의 땅콩 농장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했다.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가 이상 행동을 보인 가운데,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 연구센터가 연말까지 폐쇄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센터 측은 도로 공사 등을 이유로 이달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지를 폐쇄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불거진 푸바오의 건강 이상설과 맞물려 팬들의 의혹은 커져가는 상황이다.앞서 SNS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 몸을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영상이 여러 건 올라왔다.
12월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통해 “탄핵을 하든, 수사를 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자진 사퇴는 없다는 뜻을 밝히자, 국내외에서 강한 반응이 쏟아졌다. 주요 외신들은 담화 내용을 속보로 전하며 “끝까지 싸우겠다(Fight to the end)”라는 발언을 헤드라인에 올렸다. '가디언'은 윤석열이 여전히 계엄령 결정을 옹호했다고 지적했고, '뉴욕타임스'는 이를 “정치적 자살”이라며 “윤석열은 정치적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스톤헨지. 거대한 돌들이 원형으로 배치된 채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이 불가사의한 유적은 종교적 사원, 천문 관측소 등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 스톤헨지는 고대 영국 통일을 위한 정치적 상징물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지금까지 스톤헨지 건설 목적에 대한 여러 가설이 제기되었지만,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해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그
나이지리아에서 성탄절을 맞아 열린 자선 행사들이 참사의 현장이 되었다. 22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지난 사흘 동안 발생한 세 건의 압사 사고로 총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19일 서남부 오유주 바쇼룬 마을의 이슬람 고등학교에서는 선물과 음식을 받으려던 인파 속에서 35명이 압사했고, 21일 새벽에는 수도 아부자 시내 성당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인파가 몰리며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했다. 22일 남부 아남브라주 오키자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