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 예능 블랙리스트 폭로.."셰프부터 PD까지 모두 적"
방송인 이경규가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강렬한 발언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경규가 예능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갈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와 신기루가 이경규의 회사를 찾아가 그와 함께 다양한 예능 현황을 논의했다.이경규는 자신의 집필 공간에서 후배들에게 자신이 집필 중인 에세이와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예능계의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경규에게 "예능인들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그에게 길을 묻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은 사실 설 자리가 없다. 웃음을 공부한 사람들이 사라진 것부터 문제가 됐다"며 현 상황을 심각하게 분석했다.이경규는 특히 셰프, 가수, 배우, 스포츠인 등 비개그맨들이 예능에 진출하며 개그맨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셰프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 그들이 예능을 지배하는 현상이 골칫덩어리다. 우리가 같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냐고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셰프들의 예능 활동을 비판했다. 특히, 백종원에 대해서는 "백종원은 내 후배지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내가 선배"라며 그를 비즈니스맨으로 평가했다.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을 이끄는 스타 PD들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평가를 내렸다. 그는 "왜 PD들이 MC를 보냐? PD는 연출과 편집만 해야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PD들의 출연을 자제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나영석 PD와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연출자가 출연하는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은퇴 후 예능에 출연하는 스포츠인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서장훈과 안정환은 열 몇 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그들이 예능을 독점하는 형국"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박명수가 이경규에게 "개그맨 출신이 영화 감독을 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경규는 "내 돈으로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또한 웹툰 작가들에게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웹툰 작가들이 방송을 하려면 웹툰을 포기하고 방송을 해야 한다"며 그들의 방송 출연을 경계했다. 반면, 프로파일러나 헬스트레이너는 예능에서 피해를 주지 않는 존재로 평가하며 아군으로 분류했다.이어 아나운서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전현무,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가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한다"며 그들의 방송 출연을 비판했다. 그러나 전현무에 대해서는 "갓경규"라는 농담을 섞어 개인적인 감정을 담았다.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예능계에서의 출연 금지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예능인들이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 가택연금에 들어간다"고 말하며, 나영석, 김태호, 안정환, 백종원, 주우재, 이현이, 김성주, 장성규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만,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어,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있음을 밝혔다.이경규의 발언은 예능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개그맨 출신으로서 예능계에서 점점 밀려나는 상황을 분석하며, 예능의 주도권을 다시 되찾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자신이 생각하는 예능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
- "SF영화보다 현실이 더 미쳤다"... 계엄령 소감 밝힌 봉준호 감독
세계적 영화감독 봉준호가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새로운 SF 영화 <미키 17>의 홍보 활동 중이던 봉 감독은 9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어떤 SF 영화보다도 초현실적인 일"이라며 충격적인 심경을 토로했다.특히 봉 감독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회상하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1979년, 80년 당시 초등학교 4, 5학년이었던 저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그려진 그 시기를 직접 겪었습니다.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죠. 그런데 4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사태가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봉 감독은 "<미키 17> 작업을 함께한 해외 배우들과 프로듀서들로부터 연이어 걱정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다"며 한국의 현 상황이 해외에서도 중대한 관심사로 다뤄지고 있음을 전했다.봉 감독은 현 상황의 부조리함을 강조하며 "BTS,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차트 순위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계엄령 소식이 들려온다는 것은 너무나 황당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가상의 내전을 다룬 영화 '시빌 워'와 한국의 현실이 겹쳐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지적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이러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봉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영화인들의 긴급 성명문에 동참하며 대통령 파면을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영화감독으로서가 아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지식인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키 17>의 감독으로서, 봉준호의 이러한 발언은 국내외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사별 구준엽, “창자 끊어질듯 아파"…장모에게 1200억 유산 넘겨
구준엽(55)이 아내 고(故) 쉬시위안(48·서희원) 사망 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슨 말을 할 힘도 없고,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지만 “악마 같은 사람들의 매도 때문에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구준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먼저 희원이를 애도해 주시는 많은 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고 고백했다.구준엽은 “하지만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구준엽은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며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 제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는 쉬시위안의 전 남편인 재벌 2세 사업가 왕샤오페이(왕소비)와, 가짜뉴스를 퍼뜨린 일부 세력을 에둘러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3일 대만으로 급거 귀국한 왕샤오페이는 취재진 보란 듯 비 내리는 밤길을 우산도 없이 30분 동안 걸어 쉬시위안의 저택으로 향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사라진 왕샤오페이는 갑자기 다시 나타나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같은 날 중국의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쉬시위안의 유족이 일본에서 사설 전세기를 타고 대만으로 돌아갔는데, 이 전세기는 장란이 비용을 부담한 것이다”라는 가짜뉴스를 퍼트리기도 했다.장란은 왕샤오페이의 모친, 그러니까 쉬시위안의 전 시어머니다.이에 쉬시위안의 동생인 방송인 쉬시디(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전세기를 비롯해 언니의 장례에 대한 모든 일은 가족이 책임졌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이런 거짓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하늘이 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구준엽의 아내 쉬시위안이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3일 대만으로 급거 귀국한 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샤오페이는 취재진 보란 듯 비 내리는 밤길을 우산도 없이 30분 동안 걸어 귀가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집으로 들어간 왕샤오페이는 갑자기 다시 나와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구준엽은 쉬시위안이 남긴 것으로 알려진 약 6억 위안(1200억원) 규모의 유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또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알렸다.아울러 구준엽은 “제게 희원이와 함께한 시간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라며 “저는 희원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희원이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애도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한다”면서 “희원이의 영원한 사랑 준준”이라고 덧붙였다.구준엽의 아내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국내에서는 구준엽과의 낭만적인 열애사로 유명하다.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했고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 뉴진스 "잠시만 안녕, NJZ로 만나요!"
그룹 뉴진스가 '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 앞에 선다.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 2025(ComplexCon Hong Kong)'에 참석,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무대를 통해 새로운 활동명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7일 컴플렉스콘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페스티벌의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 아티스트 라인업에 NJZ(전 뉴진스)의 합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컴플렉스콘은 NJZ가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룹명을 변경하고 진행하는 첫 공식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멤버 민지는 "NJZ라는 이름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NJZ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전 세계 팬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NJZ'는 뉴진스가 현재 겪고 있는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임시로 사용하게 된 활동명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뉴진스는 공식 팬 소통 창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새로운 활동명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당시 멤버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뉴진스는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데뷔 초부터 불거진 상표권 분쟁으로 인해 '뉴진스'라는 이름을 온전히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멤버들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그룹명에 담긴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해왔다.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는 NJZ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 '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팬들에게는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컴플렉스콘 홍콩 2025'은 오는 3월 홍콩에서 개최되며, NJZ를 비롯해 지코, B.I, 래퍼 식 케이, 창모, 릴 모쉬핏, MC진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 뉴진스, 새 팀명 'NJZ' 선포한 진짜 이유는?
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이후 처음으로 새 팀명 'NJZ'를 공개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본격화했다.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던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약 2주간의 팀명 공모 과정을 거쳐 7일 SNS를 통해 새 이름을 발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임시 계정명 '진즈포프리(@jeanzforfree)'도 'NJZ_Official'로 변경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이번 팀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공식석상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 멤버들은, 새로운 이름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현재 어도어는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주목할 만한 점은 팀명 변경과 동시에 새로운 활동 계획도 공개했다는 것이다. NJZ는 다음 달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의 부대 행사인 '컴플렉스 라이브'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는 새로운 팀명으로 진행하는 첫 공식 활동이 될 전망이다.멤버들은 SNS를 통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새로운 그룹명 NJZ. 2025년 엔제이지와 함께하게 될 깜짝 놀랄 여정을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는 법적 분쟁 속에서도 멤버들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업계에서는 이번 팀명 변경이 단순히 임시방편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의 첫 활동을 예고한 것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샘 해밍턴이 고향 호주서 "한국이 더 좋아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9회에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신의 고향 멜버른이 처음 소개되는 순간을 맞이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네팔 등 다양한 국가의 독특한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방송 초반, 샘 해밍턴은 최근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다녀온 호주 본가 여행기를 공개했다. 1년 만의 귀국이었던 그는 한겨울 한국을 벗어나 따뜻한 호주의 날씨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개된 여행 사진들에서 정작 샘 해밍턴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를 본 출연진들은 "아이들만 맡겨두고 혼자 놀러 다닌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세윤은 "20년 동안 샘 해밍턴을 봤는데 얼굴이 그대로인 이유는 일찍부터 늙어있었기 때문"이라는 돌직구 개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등장한 '호주 패밀리' 신수연과 앤서니 부부는 멜버른의 특별한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무려 1500만 원을 투자해 집 안에 홈 카페를 차려놓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는 앤서니가 '2022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 때문이었다. 이들은 세계적인 커피 도시 멜버른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 나섰다.특히 현지인들만 아는 '매직 커피'부터 한국인 출신으로 호주 컵테이스터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바리스타의 가게까지, 진정한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들이 소개됐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 한국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될 것"이라며 재치 있는 예측을 내놓았다.방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우디 패밀리' 배은비와 압둘 부부를 통해 프로그램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네팔 패밀리' 김나희와 아시스 부부는 네팔의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액티비티 체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월드 챔피언 바리스타 앤서니에게 던져진 "한국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인정하느냐"는 송진우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어떨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선 넘은 패밀리'는 6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 MBC 떠난 김대호, 퇴사 후 파격 행보 예고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14년간 몸 담았던 방송국을 떠나 ‘프리랜서’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김대호는 지난 4일, MBC의 공식 발표에 따라 퇴사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알렸고, 이에 따라 그가 MBC에서 진행하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호는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제는 자유로운 프리랜서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대호의 퇴사 소식은 지난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그의 고백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방송에서 김대호는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해왔고, 이제는 다른 인생을 어떻게 살지 고민 중"이라고 말하며 퇴사 의사를 밝혔다. 그는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그동안 받았던 것을 갚는 의미로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파리 올림픽을 거치면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본 것 같다"며 MBC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집 방송 '신입사원'을 통해 입사하여, '나 혼자 산다', '푹 쉬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는 MBC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 '뉴스 안하니'에서 주목받았고, 이후 방송인으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그가 출연한 프로그램 중 일부는 김대호의 매력을 대중에게 잘 전달한 주요 작품들로, 그가 진행한 '집 보러 왔는 대호' 코너는 '구해줘! 홈즈'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김대호의 퇴사 이후, 그의 향후 방송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서 어떻게 대체될 것인지가 중요한 관심사였다.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대호가 ‘집 보러 왔는 대호’라는 코너에서 큰 역할을 했지만, 퇴사 소식 이후 방송에서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하차 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하차는 아니며, 촬영된 내용이 미리 방송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하차 시점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호는 그가 촬영한 미리 찍어둔 분량 덕분에 당분간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여전히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 혼자 산다'의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김대호가 '보험'으로 선택한 기존 프로그램들이 향후 그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김대호는 퇴사 절차가 마무리된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직서를 공개하며 "돈 벌러 나갑니다"라는 간결한 메시지와 함께 퇴사 사유를 밝혔다.그는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김대호의 퇴사와 프리랜서 선언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그동안 MBC에서 보여준 다양한 면모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그의 퇴사 후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그리고 기존 프로그램에서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 '돈 벌러 나갑니다!' 김대호, MBC 퇴사 완료
'자연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4일 김대호는 SNS에 "0204 이사"라는 글과 함께 짐을 챙겨 MBC를 나서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퇴직서 사유란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고 적으면서도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타고난 예능감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MBC 아나운서 브이로그 '뉴스 안 하니'에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인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산 속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구해줘! 홈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하지만 김대호는 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회사에 부채 의식이 있었지만, 이제 회사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며 퇴사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MBC 측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4일 공식적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처리가 완료됐다"고 확인했다.김대호의 퇴사 소식에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잔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MBC 측은 "하차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프리랜서 선언을 공식화한 김대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의 '자유로운' 활동에 대중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TWS 중국인 멤버의 충격적 발언
한류 문화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신인 걸그룹 투어스(TWS)의 중국인 멤버 한진의 '김치 표기'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는 한진이 팬 소통 플랫폼에서 김치를 중국식 표현인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큰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한 것이다.5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이 건에 대해 수많은 제보가 쏟아졌다"며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한진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는 점을 지적하며, 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신중함이 부족했다고 꼬집었다.이번 논란은 한진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김치를 언급하며 중국어로 '파오차이'라고 표기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표기는 중국의 '김치 공정' 논란과 맞물려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김치의 기원이 자국의 파오차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자국의 것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해왔다.서 교수는 "한국 김치와 중국 파오차이는 제조 방법부터 맛, 역사적 배경까지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며 "중국의 억지 주장에 더욱 빌미를 제공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에도 한중에서 활동하는 일부 한국 연예인들이 유사한 실수를 저지른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의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1년에 이미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통해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공식 지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었다.한진 측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댓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의 부주의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겼다는 평가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류 스타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책임감에 대한 논의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대에 한국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고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 대만 톱스타 서희원, 독감 방치로 생을 마감
가수 겸 DJ 구준엽(55)의 아내인 대만 톱스타 서희원(48·쉬시위안)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서희원은 사망 전 4차례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간)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지난달 29일 일본 여행 중 기침과 천식 증상을 보였고, 31일에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에 이송되었다.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후, 그는 잠시 회복했으나, 1일 작은 병원에서 A형 독감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그날 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2일 오전 7시쯤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서희원은 일본에서의 가족 여행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으려 여행을 계속 강행했다고 전해진다. 일본 현지 가이드는 서희원이 병원에 네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으며,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만의 흉부외과 전문의는 해외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서희원이 독감 합병증인 폐렴으로 사망한 원인으로 지목되었다.서희원은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과거 간질 증세로 치료제를 복용한 이력도 있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서희원은 두 아이를 출산한 후 건강이 더욱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며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전해졌다.서희원의 사망 소식은 구준엽과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구준엽은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괜찮지 않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은 2022년 3월 재회한 후 혼인신고를 마친 바 있다. 서희원의 사망으로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의 재회가 오래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서희원의 사망 원인으로 급성 폐렴이 지목되고 있다. 독감은 방치할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성 폐렴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될 수 있어 특히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다. 서희원의 사망 또한 이러한 급성 폐렴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서희원의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을 마친 후,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며, 장례 절차는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만 현지에서는 그녀가 여러 차례 병원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해외에서의 치료가 사망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그와 구준엽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두 사람의 재회 이후 계속해서 응원해온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며, 그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추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