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母=숙주" 걱정부부 아내, 역으로 이혼 위기 몰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3일 방송된 8기 걱정 부부의 상담 장면이 공개되며, 아내와 남편 간의 갈등이 한층 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을 상대로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만을 토로하며, 그의 유책 사유를 여러 가지로 주장했다.아내는 남편의 유책 사유로 여러 가지 문제를 들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남편이 벌칙금을 미납한 문제였다. 아내는 “남편이 벌칙금을 안 내서 고지서가 계속 날아온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리 운전을 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아내는 대리 운전이 계속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내 측 변호사는 “남편이 벌칙금 문제를 해결하려고 대리 운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언급하는 것이 오히려 아내의 유책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또한, 아내는 남편의 유전병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했다. 그녀는 남편의 유전병이 자녀에게 전달되어 쌍둥이 자녀가 병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남편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내 측 변호사는 “남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자신의 유전병을 몰랐다면,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하며 아내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아내는 여전히 “남편이 자신의 유전병을 몰랐다는 것이 잘못”이라며, 유전병에 대한 책임을 남편에게 돌렸다.아내의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내 측 변호사는 남편의 폭언이 유일한 유책 사유로 언급되었다. 아내는 남편의 폭언에 대해 집안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며 항의한 상황이었는데, 이에 대해 변호사는 “이런 행동이 오히려 소리 없는 폭력으로 간주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아내는 남편의 폭언이 심각한 문제라며 이를 계속 주장했지만, 변호사의 조언에 따라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됐다.한편, 남편은 자신 측 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하며 아내의 과장된 언행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이 한 말을 왜곡해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하며, “제가 A라고 말하면 아내는 B, C, D를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아내의 주장에 대해 불신을 표하며, 아내가 과도하게 상황을 왜곡한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측 변호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아내의 유책 사유가 훨씬 많아 보인다”라고 지적하며, 남편의 입장을 옹호했다. 또한, 남편은 “아내는 항상 ‘나는 유책이 없다. 네가 욕했으니까 나는 잘못이 없다’고 했는데, 전문가를 통해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 ‘내가 불리하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상담 소감을 밝혔다.이 방송에서는 아내와 남편 간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각자의 변호사들이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혼의 가능성에 대한 긴장감이 더해졌다. 두 사람의 주장과 입장이 엇갈리며, 이혼 숙려 캠프의 상담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이혼숙려캠프’는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믿보배 등판' 추영우, 2월 드라마 배우 평판 1위…'대중 마음 사로잡아'
배우 추영우가 2025년 2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1월 13일부터 2월 13일까지 방영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5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추영우는 브랜드평판지수 11,508,517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추영우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에서 연이어 주연을 맡아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옥씨부인전'에서는 1인 2역이라는 고난도 연기에 도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중증외상센터'에서는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외상외과 전문의 역할을 맡아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추영우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 결과 '멋지다', '탄탄하다', '훈훈하다' 등의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호감도를 쌓아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추영우는 긍정비율 91.43%를 기록하며 높은 호감도를 수치로 증명했다.2위는 9,209,977점을 획득한 배우 이준혁에게 돌아갔다. 이준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3위는 5,659,387점을 얻은 배우 차주영이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한지민, 이정재, 이병헌, 임지연,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이 높은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2025년 2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빅데이터는 1월에 비해 5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드라마 콘텐츠 자체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더불어 배우 개인에 대한 팬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더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 웃다가 '비명' 질러... K-좀비의 신세계 '좀비 코미디' 등장
장르의 융합은 늘 위험을 동반한다. 특히 좀비와 코미디의 결합은 더욱 그렇다. 시체가 되살아나 인간을 공격하는 극한의 공포 상황에서 웃음을 이끌어내야 하는, 일견 모순적인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미묘한 균형을 잡지 못하면 작품은 어정쩡한 결과물로 전락하기 쉽다.한국의 좀비물은 지난 10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2016년 '부산행'을 시작으로 '창궐', '킹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K-좀비'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진지한 서사와 공포에 중점을 둔 작품들이었다. 반면 좀비와 코미디를 결합한 시도는 2010년 '이웃집 좀비'와 2019년 '기묘한 가족' 정도에 그쳤다.이런 상황에서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OTT 시리즈 '뉴토피아'를 통해 선보이는 이른바 '좀콤(좀비+코미디)' 장르다. 윤 감독은 기존 좀비물의 잔혹성과 고어한 요소들을 동화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적절한 유머 코드를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장르를 구축하고자 했다.하지만 '뉴토피아'는 단순한 가벼운 좀비 코미디를 표방하지 않는다. 튀어나온 눈알, 상반신만 남은 채 기어오는 좀비 등 '부산행'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공포 요소들을 과감하게 도입했다. 부탄가스로 좀비를 화형시키는 장면 같은 과격한 연출은 '좀콤'이라는 장르적 특성마저 뛰어넘는 충격을 선사한다.작품의 중심축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서울에서 연인을 찾아 나서는 로맨스다. 박정민과 지수가 연기하는 재윤과 영주의 러브스토리는 잔혹한 좀비 액션 신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전기톱을 휘두르는 액션 신과 달콤한 로맨스가 교차되는 독특한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경험을 선사한다.매주 금요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뉴토피아'는 이미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아시아 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K-좀콤'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뉴토피아'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6년째 베를린 단골 홍상수, 올해도 김민희랑 레드카펫?
홍상수 감독이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6년 연속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인 김민희의 동반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13일 개막하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홍상수 감독의 29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황금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이번 작품은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김민희는 배우가 아닌 제작실장으로 참여해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감독을 지원했다.홍상수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인트로덕션'(2021년,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2022년, 은곰상 심사위원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지난해 '소설가의 영화'는 김민희가 배우로 출연하며, 연인을 넘어 영화적 동지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김민희가 제작자로 참여한 만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만약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한다면,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6년 만의 베를린영화제 참석이자, 임신설 이후 첫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회적 논란 속에서도 끊임없이 영화 작업을 함께하며 독특한 예술적 세계를 구축해왔다.과연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에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그리고 김민희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세상의 시선에 당당히 맞설지 영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우리 목소리 제대로 들어달라"… NJZ 뉴진스, 韓언론에 토로
글로벌 K팝 신흥강자 뉴진스가 'NJZ'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활동 의지를 보이며, 팬들과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일본 매체를 통해 밝혔다.지난 7일 일본 TV아사히·ANN의 '보도스테이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새 팀명 'NJZ'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공개했다. 혜린은 "다섯 멤버 개개인의 본질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우리의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니는 발표 시점이 데뷔일(7월 22일)과 데칼코마니처럼 맞아떨어지는 2월 7일을 택한 것이라며, 팬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숨은 의미를 강조했다.팬덤명 '버니즈(Bunnies)'는 그대로 유지하되, 팬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BNZ'라는 애칭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다니엘과 하니는 이를 "팬들의 센스 있는 작명"이라며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팀명 변경 속에서도 팬들과의 유대감을 지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멤버들은 더욱 단단해진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니는 한국 언론의 제한적인 보도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즐겁게 활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더 이상 우리를 가로막는 것은 없다"며 독립적인 행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3월 23일 홍콩 '컴플렉스콘'에서 NJZ로서의 첫 공식 무대를 갖고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해인은 일본 활동도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고, 민지는 도쿄돔 공연의 감동을 회상하며 더 큰 꿈을 향한 도전을 다짐했다.한편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법적 판단 이전의 일방적인 활동 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3월 7일 가처분 신청 심문과 4월 3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을 앞두고 있어, K팝 업계는 이번 사태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뉴진스의 향후 행보가 K팝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장성규, '오요안나 이간질' 의혹 정면 반박…"유족 위해 할 수 있는 일 다할 것"
지난해 9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 전 캐스터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방송인 장성규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11일 장성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과 유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인과 유족분들이 평안을 찾으신 후 입장을 밝히려 했으나, 2차 가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유족분들의 권유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장성규는 2022년 운동을 하러 갔다가 김가영 기상캐스터의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 전 캐스터를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오 전 캐스터는 김 캐스터를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잘 챙겨준다며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후 오 전 캐스터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후 고민 상담을 요청했고, 장성규는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고 했다.하지만 오 전 캐스터의 고민은 깊어졌고, 장성규는 평소 오 전 캐스터와 친하다고 생각했던 김 캐스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김 캐스터는 "내부적으로 업무상의 사정이 있어서 쉽지 않다"며 돕기를 주저했고, 장성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느꼈다고 밝혔다.장성규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주장하는 김 캐스터의 험담을 전해 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당시 같은 방송 일을 하는 고인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노력했지만,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정도의 어려움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점이 후회된다"고 심경을 밝혔다.장성규는 지난해 5월 광주 출장길에 오 전 캐스터와 나눈 SNS 메시지를 공개하며, 고인의 죽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유족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선을 넘은 악플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오 전 캐스터 유족의 진상조사 요구와 노조의 특별근로감독 요청에 따라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유족은 오 전 캐스터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를 토대로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다만, 유족 측은 김 캐스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며, 민사소송 대상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 이세돌vs이세돌, 드디어 맞붙는다!
바둑계의 전설 이세돌과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강자 이세계아이돌의 파격적인 만남이 성사됐다.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21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SOOPER MATCH 1'을 통해 이 특별한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대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세돌'이라는 이름을 건 유쾌한 대결 구도다. 한쪽에는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알파고와의 대결'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세돌이, 다른 한쪽에는 '이세돌'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 중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이 자리한다.이세계아이돌은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6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2021년 12월 데뷔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웹툰 제작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대결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양측의 긴장을 풀어줄 '미니 게임' 파트다. 이어지는 메인 경기 '초능력 바둑'에서는 이세계아이돌 멤버들이 각자 특별한 바둑 능력을 부여받아 이세돌과 대국을 펼치게 된다. 이는 기존의 바둑 대국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전통 바둑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창의적인 융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이번 대결은 가상 현실 플랫폼 VR챗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 이세돌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에서 이세계아이돌 멤버들과 만나게 되며, 이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SOOPER MATCH'는 SOOP이 야심차게 준비한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로, 스트리머와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세돌과 이세계아이돌의 바둑 대결은 그 첫 번째 매치로, 향후 시리즈의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SOOP 측은 "전통 바둑의 대가와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버추얼 아이돌의 만남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지평을 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결의 자세한 내용은 SOOP 바둑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 공개된 티저 영상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TOP의 '빅뱅 컴백' 조짐… '이 기사는 성지가 됩니다'
빅뱅의 전 멤버 최승현(탑)의 행보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발견된 'TOP'이라는 이름과 그의 최근 SNS 활동이 맞물리면서, 그의 빅뱅 복귀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TOP'이라는 이름이 나란히 올라있는 것이 포착됐다. 이는 2023년 빅뱅 탈퇴를 공식화한 이후 약 2년 만에 나타난 이례적인 변화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최승현이 자신의 SNS 프로필에도 'TOP'이라는 예명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최승현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고품격 사진들을 연이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에서 그는 다양한 스타일의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흑백 버전으로도 촬영된 이 사진들은 지난달 진행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인터뷰에서 최승현은 배우로서의 진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는 최근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타노스 역으로 캐스팅되며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그의 이러한 행보는 과거의 우여곡절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深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2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는,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2023년 빅뱅을 탈퇴하며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최근 빅뱅 공식 채널에서의 변화와 그의 SNS 활동이 맞물리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빅뱅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빅뱅 완전체가 돌아오는 것이냐"는 추측성 게시물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음악 업계 관계자는 "최승현이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뱅 복귀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 "내가 사는 곳, 내가 지킨다!" 이재훈, 제주에선 '제설 영웅' 등극
그룹 쿨의 이재훈이 제주도에 거주하며 폭설 때마다 동네 제설 작업에 발 벗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단순히 한두 번의 선행에 그치지 않고 수년째 묵묵히 이어져 온 선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귀감을 사고 있다.최근 제주에 사는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에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제설 장비가 달린 사륜 바이크를 몰며 눈길을 뚫고 나가는 이재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주신다"며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고 칭찬했다.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 역시 "어제도 서울 스케줄이 있는데 새벽에 눈을 치워주고 가셨다", "이재훈 씨 덕분에 눈길에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차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실제로 이재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 알려진 것이 아니다. 지난해 제주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도 이재훈이 제설 차량을 이용해 폭설 속에서 동네 길을 열어줬다는 미담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당시 글쓴이는 "제주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누구도 선뜻 나서서 눈을 치우려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눈을 치우는) 분이 계시다"며 "바로 이재훈 씨다. 그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 길을 다니며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이어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냈다"며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눈만큼이나 순수하고 진실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1994년 그룹 쿨로 데뷔해 '해변의 여인', '운명', '애상', '아로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재훈은 2013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2020년에는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의 결혼과 두 아이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이경규, 예능 블랙리스트 폭로.."셰프부터 PD까지 모두 적"
방송인 이경규가 예능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강렬한 발언을 쏟아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이경규가 예능의 변화와 그에 따른 갈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와 신기루가 이경규의 회사를 찾아가 그와 함께 다양한 예능 현황을 논의했다.이경규는 자신의 집필 공간에서 후배들에게 자신이 집필 중인 에세이와 시나리오를 공개하며 예능계의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이경규에게 "예능인들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그에게 길을 묻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은 사실 설 자리가 없다. 웃음을 공부한 사람들이 사라진 것부터 문제가 됐다"며 현 상황을 심각하게 분석했다.이경규는 특히 셰프, 가수, 배우, 스포츠인 등 비개그맨들이 예능에 진출하며 개그맨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셰프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 그들이 예능을 지배하는 현상이 골칫덩어리다. 우리가 같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냐고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셰프들의 예능 활동을 비판했다. 특히, 백종원에 대해서는 "백종원은 내 후배지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내가 선배"라며 그를 비즈니스맨으로 평가했다.이경규는 예능 프로그램을 이끄는 스타 PD들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평가를 내렸다. 그는 "왜 PD들이 MC를 보냐? PD는 연출과 편집만 해야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PD들의 출연을 자제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나영석 PD와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연출자가 출연하는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은퇴 후 예능에 출연하는 스포츠인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서장훈과 안정환은 열 몇 개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그들이 예능을 독점하는 형국"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박명수가 이경규에게 "개그맨 출신이 영화 감독을 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이경규는 "내 돈으로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또한 웹툰 작가들에게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웹툰 작가들이 방송을 하려면 웹툰을 포기하고 방송을 해야 한다"며 그들의 방송 출연을 경계했다. 반면, 프로파일러나 헬스트레이너는 예능에서 피해를 주지 않는 존재로 평가하며 아군으로 분류했다.이어 아나운서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전현무,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가 프로그램을 너무 많이 한다"며 그들의 방송 출연을 비판했다. 그러나 전현무에 대해서는 "갓경규"라는 농담을 섞어 개인적인 감정을 담았다.마지막으로 이경규는 예능계에서의 출연 금지 명단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예능인들이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 가택연금에 들어간다"고 말하며, 나영석, 김태호, 안정환, 백종원, 주우재, 이현이, 김성주, 장성규 등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만,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어,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있음을 밝혔다.이경규의 발언은 예능계의 변화를 촉구하는 강한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그는 개그맨 출신으로서 예능계에서 점점 밀려나는 상황을 분석하며, 예능의 주도권을 다시 되찾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방송인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며 자신이 생각하는 예능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