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논란 뚫고 컴백..‘하이파이브’, 6월 개봉
배우 유아인이 다시금 스크린 앞에 선다.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그가 주연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정확한 개봉일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파이브’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한때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유아인의 작품들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이어 지난 3월 영화 ‘승부’가 극장 개봉해 흥행을 이어갔다. ‘승부’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유아인의 연기력이 재평가받았고, 이러한 흐름이 ‘하이파이브’의 개봉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2021년 11월 시작돼 5개월 만에 마무리되었고, 후반 작업을 거쳐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유아인의 스캔들은 2023년 2월 경찰 수사로 시작됐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코카인과 대마 등 총 7종의 마약류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그의 출연작들이 공개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종말의 바보’가 공개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영화계도 그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그러나 지난 3월 개봉한 ‘승부’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는 개봉 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 속 유아인의 연기력도 호평받으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하이파이브’ 역시 더 이상 개봉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아인이 ‘하이파이브’ 공식 프로모션에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승부’ 개봉 당시 제작진은 ‘유아인 지우기’ 전략을 내세웠다. 기자간담회와 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했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최대한 그의 존재감을 줄였다.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면서 ‘하이파이브’ 역시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아인은 법적 문제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의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된 셈이다.비슷한 사례로 배우 김선호가 있다. 2021년 낙태 강요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선호는 4년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복귀했다. 당시 스캔들이 터지자 광고와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그의 경력은 끝난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억울함이 일부 밝혀졌고, 결국 대중은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현재 김선호는 넷플릭스와 티빙 오리지널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유아인의 경우는 김선호와 다르다. 법적으로 명확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마약이라는 민감한 범죄와 연루됐다. 그러나 ‘승부’의 성공이 입증했듯이, 대중이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다. ‘하이파이브’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기력만큼은 인정한다’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반면, 여전히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흥행 여부가 향후 유아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김선호처럼 다시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하이파이브’가 실패한다면, 유아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 설리 오빠, 연예인 실명 폭로 후 돌연 삭제..아이유까지 언급해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동생과 연관된 연예계 인물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연이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김수현, 이사랑(이로베), 유튜버 이진호, 그리고 김새론의 전 매니저 등 다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특히 가수 아이유에 대해 "김수현과 친분이 있으며, 영화 ‘리얼’의 최초 여주연 제의를 거절한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를 넘겼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故 설리 외에도 故 구하라, 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이들이 같은 정신과를 다녔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라이브 방송 중 설리의 전 연인 최자를 언급하는가 하면, 동생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며 아이돌 멤버와의 교제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열애설이 불거진 피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A씨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인이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동생이 아꼈던 동료들을 함부로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A씨는 설리가 영화 ‘리얼’에서 베드신을 촬영한 것이 제작진의 강요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같은 날 A씨는 설리의 전 매니저가 ‘리얼’ 촬영 당시 대역이 존재했다고 말한 사실을 근거로, 제작사 대표였던 이사랑에 대한 의문을 다시 제기했다.이러한 논란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가 받은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도 노출 수위가 명시되어 있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대역과 관련해 "연기를 대신하는 배우가 아니라 촬영 준비 과정에서 배우의 동선을 체크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A씨는 SNS 게시물을 올린 후 몇 시간 만에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수현 측의 반박 때문인지, 혹은 실명 거론된 인물들의 항의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김수현 소속사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리얼’의 조감독과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 콘티북 일부를 공개하며 "촬영 당시 배우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일은 없었으며, 이는 어떤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A씨의 게시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실명을 공개하며 추측성 폭로를 이어가는 A씨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엔 아이유까지 언급했다. 아이유가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A씨는 "고소하라 해라. 증언과 증인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A씨의 계속된 폭로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고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행위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연예계 인물들을 무분별하게 거론하는 것이 故 설리를 위한 행동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씨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임시완은 80명 팔로우 끊었는데... 정해인의 '의미심장한 침묵'
배우 정해인의 소셜미디어 행보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MBC 예능 '굿보이'에 출연해 지드래곤, 김수현, 임시완, 광희, 이수혁과 함께 '88즈' 멤버로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던 정해인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과의 SNS 팔로우 관계를 유지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김수현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김수현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수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광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정해인의 SNS 계정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그가 김수현과 팔로우 관계를 맺고 있으며,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이 정해인에게 김수현과의 팔로우를 끊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반면 같은 '88즈' 멤버인 임시완은 팬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는 자신의 소속사를 제외한 80여 명의 팔로우를 모두 끊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는 김수현과의 관계만 특정해 끊을 경우 더 큰 논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이 상황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개인적인 친분 관계인데 건드릴 필요 없다", "팬이라고 해서 연예인의 친구 관계까지 관리해야 하나"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오빠를 위해서라도 끊어주길 바란다", "소신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굿데이'에 출연했던 방송인 조세호도 김수현 논란 이후 팔로우를 취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처음부터 팔로우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 불상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죄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연예계 인맥 관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 정해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저작권 논란' 지브리 스타일... 무지한 연예인들의 위험한 동참
챗GPT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가 전 세계 SNS를 강타하면서 국내 연예인들도 이 열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오픈AI가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독특한 화풍을 모방한 이미지들이 소셜미디어에 쏟아지고 있으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자신의 X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풍 이미지로 변경해 주목받았다.한국 연예계에서도 이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수 솔지와 설하윤, 모델 송해나, 코미디언 이은형과 맹승지, 배우 배우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자신의 SNS에 챗GPT로 생성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앞다투어 게시하고 있다. 이들의 참여는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이러한 열풍 이면에는 심각한 저작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오픈AI가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법적,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로펌 '프라이어 캐시먼'의 파트너 변호사 조시 와이겐스버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이 스튜디오 지브리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으로 훈련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런 훈련을 시킬 수 있도록 라이선스나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AI가 동의나 보상 없이 지브리 스타일을 사용했다면 이는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와이겐스버그 변호사는 '스타일' 자체는 저작권으로 보호되지 않는다는 일반적 원칙이 있지만, 예술 작품에서 구체적이고 구분 가능한 요소들은 보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같은 작품에서 특정 프레임의 특징들을 분석한 뒤, 생성된 AI 이미지에서 유사한 요소가 발견된다면 이는 저작권 침해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미야자키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란 미술가 칼라 오티즈는 이러한 세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오픈AI와 같은 회사들이 예술가들의 작품과 생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것은 지브리의 브랜딩과 명성을 이용해 오픈AI 제품을 광고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티즈는 이를 "모욕이며 착취"라고 표현하며, AI 이미지 생성이 예술가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일각에서는 대중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예인들이 법적, 윤리적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위에 동참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미성년자와 교제했다' 김새론 친구 8명 폭로 준비... 김수현 '거짓말' 증거 확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친구들이 배우 김수현의 기자회견 내용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반박 성명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 '사건파일'은 1일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는데 유족 측에 대한 사과가 없어 아쉽다"고 보도했다.특히 유족 측 변호사는 "고인이 미성년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한 것을 알고 있는 친구가 8명은 된다"며 "김수현 기자회견을 본 이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작성 중이고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다.유족 측은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후 "미성년자 시절부터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정상적인 만남은 성인 이후로 기억한다. 이 정도로 인정하는 발언을 했어도 좋았을 텐데 왜 모두 부인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는 김수현이 최소한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감정적 교류가 있었음을 인정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성년이 되고 1년간 교제했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이내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갚으라 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김수현이 과거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이었다"며 "향후에 또 그런 일이 있어도 또다시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대목이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자기를 '스타'라고 지칭하고 사람이 죽었는데 또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이고 나르시시즘"이라고 비판했다.김수현 측은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는 "오늘 유족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 불상자분, 그리고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김세의)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및정보보호법에대한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소장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는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후 오히려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인의 친구들이 직접 나서 성명서를 발표할 경우, 김수현과 고인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수현 측의 120억 원 손해배상 청구와 명예훼손 고소 역시 논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유족과 고인의 친구들, 그리고 김수현 측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고인에 대한 예우와 진실 규명, 그리고 명예훼손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이 사안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대중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후 폭로전 가열.."증명하겠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코리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함께 참석했다. 김수현은 유족 측이 공개한 증거는 사실이 아니며, 모든 의혹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자신이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그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전문 검증 기관에 카카오톡 메시지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유족 측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의 카톡 내용에서 자신과 고 김새론이 대화한 인물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과 2018년에 해당하는 카톡에서 대화한 인물들이 동일인이 아니라는 결론을 받았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과학적 진술 분석을 진행했다. 그 분석 결과는 김수현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렸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자신이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전면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분석 보고서에 포함된 주목할 만한 문구에 주목했다. 보고서에는 "분석 대상이 되는 표본의 크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해석에 한계가 있다"는 주의 사항이 포함되어 있었고, "2018년과 2025년은 동일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도 내놓았다. 이 문구는 김수현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건 왜 기자회견에서 말을 안 했냐", "보고서 좀 읽고 작성했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은 여전히 자신이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집에서 식사를 하는 영상과 추가적인 증거들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을 때 2018년 6월 20일에 김새론과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그들이 소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영상에는 식탁 위에 소주병이 놓여져 있고, 김새론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이는 미성년자와의 음주와 데이트 의혹을 더욱 부각시켰다. 가세연은 이를 "미성년자와 소주를 마시며 데이트를 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하며, 해당 사건의 진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또한, 가세연은 김새론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김새론이 잠든 모습이나 2015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까지 공개했다. 이 자료들이 포함된 포렌식 분석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김새론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전부 확보했고, 유족 측이 먼저 공개를 요구했지만 단계적으로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수현은 여전히 미성년자 교제 및 음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끝까지 사실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유족과 유튜브 운영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다. 김수현은 법적 대응을 통해 이 의혹을 정리하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나 기자회견 직후 공개된 가세연의 영상과 추가적인 자료들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 가세연 측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와 그의 매니저를 언급하며 "천벌 받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덧붙였다. 이 발언은 김수현과 김새론과의 관계와 관련된 의혹을 넘어서, 추가적인 폭로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김수현은 현재까지도 미성년자와의 교제 및 음주 의혹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으며,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끝까지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증명하겠다"며 향후 법정에서의 공방을 예고했다. 하지만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이 맞불 공개를 이어가며, 이번 사건은 더욱 치열한 진실 공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된 여론은 이미 뜨거워지며, 향후 법정에서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나는 반딧불’ 황가람, 짠내 나는 일상.."음원 1위에도 수입 0원"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가수 황가람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무명 시절의 고충을 공개했다. 황가람은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과 그동안 겪어온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나누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좁은 싱크대에서 세수를 하고, 로션에 물을 섞어 사용하는 등 짠내 나는 일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생활비 절약을 위해 제자이자 룸메이트에게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며, 생필품 쇼핑에서 바디워시 대신 물로 씻는다며 극강의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이 모습에 신동엽은 "종국이도 깜짝 놀랄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황가람은 10년 이상의 무명 생활 동안 쌓인 빚으로 인해 아껴서 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안하다. 내가 다 내야 되는데 지금 빚이 너무 많아졌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특히, 현재 히트곡 '나는 반딧불'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0원이라고 언급했다. "수익은 나랑 크게 상관없다. 노래하는 실연자는 6%를 받는데 연주한 사람이 20명이면 그걸 쪼개가는 거다"며, 여전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돈이 들어오지 않은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또한 지인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이날도 그는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청소와 서빙을 하면서 팬들에게 깜짝 팬서비스로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황가람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자신을 알아보는 손님들에게 노래를 부르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방송 중에는 황가람의 어머니도 등장했다. 어머니는 황가람이 약 150일 동안 노숙을 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왜 노숙을 하게 된 거냐"며 놀란 어머니는 "길면 일주일 정도일 줄 알았는데 그렇게 오래 한 줄 모르고 아빠랑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황가람은 당시 돈을 아끼려고 노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찜질방에서 자다가 비용을 아끼기 위해 찜질방 옥상에서 자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공중화장실에서 세면대에 세수하며 생활을 이어갔다는 황가람은 그 시절 몸무게가 49kg였으며, 그때는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었던 것이 더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황가람은 무명 시절을 돌아보며 20년 동안 주변에서 도전을 하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2년 전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어머니가 폐암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에, 그는 엄마의 상태가 좋지 않을까 걱정하며 그 순간을 놓친 것 같다는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어머니는 아들의 도전을 막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아들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까 봐 많이 걱정했다고 말했다.어머니는 또한 황가람이 피노키오 보컬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을 때를 떠올리며, 그 당시 황가람이 가수로 성공한 줄 알고 자랑스러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어려워지자 황가람은 한때 '이제 그만두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두려고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주마등처럼 지나갔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어머니는 아들이 방송 인터뷰에서 "난 진짜 벌레 중에서도 개똥벌레"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가람이는 벌레가 아니라 빛나는 별"이라고 아들을 위로하며, 그가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 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가람은 눈시울을 붉혔고, 어머니와 함께 많은 감정을 나누었다.이날 방송을 통해 황가람은 자신이 겪어온 고통과 아픔을 공유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을 얻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가족의 사랑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 "비밀번호 486이 아니라 양자역학이었네"... 윤하, 물리교사 출신 유튜버와 '과학적 사랑' 결실
가수 윤하(37)가 44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 이효종(36)과 결혼해 화제다. 평소 우주와 과학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던 '우주 여신' 윤하와 물리교사 출신 과학 전문 유튜버의 만남은 '과학'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맺어준 인연으로 알려졌다.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3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는 가수 폴킴이 히트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러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신랑 이효종은 '과학쿠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인기 과학 유튜버다. 물리교사 출신인 그는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콘텐츠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유튜브 시리즈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우수과학문화상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윤하는 평소 '우주 여신'이라 불릴 만큼 우주와 과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음악에 녹여왔다. 그녀의 대표곡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의 시공간 경계면을 의미하는 천체물리학 용어를 차용해 이별의 의미를 표현한 곡으로, 음원 차트에서 놀라운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이외에도 '오르트 구름'은 약 300년 후 태양계 권계면에 도착할 보이저호를 의인화한 곡이며, '살별'은 혜성의 순우리말로 궤도를 도는 비주기혜성에 자신을 비유한 노래다.윤하의 과학에 대한 애정은 음악 활동을 넘어서기도 했다. 2023년에는 문화예술인으로는 유일하게 우주 산업 개척자들과의 대통령 오찬에 초대받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과학의 성과 없이는 태어나지 못했을 결과물"이라고 자신의 음반을 소개하며 과학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특히 이번 결혼식이 열린 날은 윤하의 인생을 바꾼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이 발표된 지 정확히 3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윤하는 결혼 소식을 알리며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과학쿠키 역시 자신의 SNS에 '사랑하고 있는 중'이라는 글로 윤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윤하는 2004년 싱글 '유비키리'로 일본에서 데뷔한 후, 2006년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혜성', '우산',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2021년 발표한 '사건의 지평선'은 발매 1년 후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그녀의 음악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주었다.이제 윤하와 과학쿠키는 '과학'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우주를 노래하는 가수와 과학을 쉽게 풀어내는 유튜버의 만남은 팬들에게도 신선한 조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 거부했더니 공연 취소' 이승환, '충격적 패소'
가수 이승환이 공연장 대관 과정에서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을 요구한 경북 구미시의 조치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이 헌법재판소에서 각하됐다. 헌재는 이승환의 청구가 법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본안 심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을 '헌법소원 심판의 청구가 부적법하고 그 흠결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정재판부의 사전심사 단계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심판 청구가 법정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본안에 대한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결정을 의미한다.이번 헌법소원의 배경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구미시와 이승환 측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당시 구미시는 이승환의 콘서트를 위해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을 대관해 주었으나, 공연 직전인 12월 20일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요청했다. 이승환이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자 구미시는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콘서트 예정일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 대관을 전격 취소했다.이에 이승환은 구미시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구미시가 대관 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시간까지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부당한 요구를 했다"며 크게 반발했고, 지난 2월 6일 양심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는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이승환의 청구가 헌법소원의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는 본안에 대한 판단 없이 청구 자체의 적법성을 부정한 것으로, 이승환 측의 주장에 대한 실질적인 판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헌재의 결정 이후 김장호 구미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승환 씨의 주장은 헌법소원을 심리할 기본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억지였다"며 "구미시의 판단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당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이번 사건은 공연장 대관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예술가에게 특정 내용의 서약을 요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비록 헌법재판소가 본안 판단 없이 각하 결정을 내렸지만, 공공 공연장의 대관 기준과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승환 측은 헌재의 각하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다른 법적 대응을 모색할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공공 공연장의 대관 정책과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김새론 남편 등판, ‘폭행, 낙태 의혹 모두 거짓’ 주장
고 김새론의 남편 A씨가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입을 열고 폭행과 칼부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3월 26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A씨의 증거 자료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세연은 김새론의 남편이 제공한 부부 간 각서와 편지 등을 공개하며, 그들의 관계가 정당하게 유지되었음을 주장했다.먼저 공개된 각서에는 서로 간의 기본적인 규칙들이 담겨 있었다. ‘전여친 전남친 언급 금지’, ‘거짓말 금지’, ‘폰 오픈하기’, ‘쉽게 놓아버리지 않기’ 등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공개된 편지에는 김새론이 남편에게 보낸 마음의 표현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짧고 강렬했던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끝이 나네”, “난 오빠에게 영원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등 감정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김새론은 또한 “오빠가 나를 사랑해주길 원했지만 내가 너무 외로웠고, 내 옆에 항상 있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편 A씨는 김새론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폭행이나 칼부림 사건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미국에서의 생활 중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국에서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중범죄로 다뤄졌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김새론이 자신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온 것을 언급했다. 또한, 김새론이 낙태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타임라인상 그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A씨는 김새론의 전남친 B씨와 관련된 문제도 언급했다. 김새론이 전남친에게 보낸 상처 사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김새론이 자해를 한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새론이 자주 우울증을 겪었으며, “우울증이 언제 올지 모른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김수현과 관련된 논란도 등장했다. A씨는 김수현과의 관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김새론이 과거 6년 동안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만 이야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과의 교제 시점에 대해서는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만난 사람이라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한 자신이 일반인으로서 여론 몰이에 당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주장한 무혐의는 여전히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으며, 김새론의 가족들이 이 사건을 겪으면서 큰 고통을 느끼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유족들의 고통이 덜해지기를 바란다"며 힘든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새론의 유족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과의 교제 시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족 측은 디지털 포렌식 자료를 통해 김수현과의 교제 시점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현 측은 "성인 이후 1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유족 측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교제한 것으로 보고 포렌식 자료를 통해 이를 입증할 계획이다.기자회견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견에서는 김수현 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 외에도 고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도 발표될 예정이다. 유족 측의 디지털 포렌식 자료 공개가 양측의 주장이 진위 여부를 가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