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 19세 때 '데이트 폭력' 현장 목격하고 한 행동...지역 표창까지 받았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가수 이찬원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을 초대해 정성 가득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29세 이찬원의 놀라운 '할머니 면모'와 함께 19세 시절 용감했던 과거사가 밝혀져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25일 방송되는 '편스토랑'에서 이찬원은 평소와 달리 셔츠에 핑크색 앞치마까지 챙겨 입고 요리에 나섰다. 그는 "한때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하며, 쑥 인절미, 늙은호박죽, 도가니육개장 등 다소 구수한 취향의 요리들을 준비했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찬원의 정성이었다. 그는 직접 쑥을 다듬고 데친 후 작은 절구로 빻아 떡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할머니 솜씨'에 정호영 셰프는 "떡을 저렇게 집에서 직접 한다고?"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찬원은 소중한 손님을 생각하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떡을 하트 모양으로 만드는 등 정성을 다했다.잠시 후 이찬원이 기다리던 손님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그의 고교시절 은사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사제지간은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움에 활짝 웃음을 지었다. 은사 역시 이찬원을 위해 양손 가득 무언가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찬원과 은사가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들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 과정에서 이찬원이 용감한 학생으로 지역에서 표창을 받았던 일화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 생각해 보면 데이트 폭력이었다"고 말했다.방송에 따르면, 고등학생이었던 이찬원은 위험에 처한 여성을 구하는 용기를 발휘했고, 이 행동으로 표창까지 받았다고 한다. 당시 19세 학생 이찬원이 어떤 상황에서 용기를 냈는지, 그 긴박했던 순간의 자세한 이야기는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찬원의 따뜻한 인성과 용기 있는 행동, 그리고 은사와의 오랜 인연이 담긴 특별한 시간이 담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4월 2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 11살 연하♥김종민, 레전드 웨딩 현장.."신랑 입장에 떼창"
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오랜 솔로 생활을 마감하고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은 4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대거 참석해 화려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지만 하객들의 SNS와 언론을 통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가 공개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결혼식의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는 조세호와 문세윤이 맡아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불렀으며, 코요태의 멤버 신지와 빽가는 축가와 축사를 함께하며 오랜 팀워크의 정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되는 묘한 감정”이라며 “신부가 준비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해서 미안하다”는 말로 사랑과 고마움을 전했다.그는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에 대해 “결혼한 사람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아직 솔로인 분들은 말로는 축하한다고 했지만 입꼬리가 안 올라가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코요태 멤버들에 대해선 “내가 먼저 가는 걸 보니 다음은 신지나 빽가일 것 같다고들 하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김종민은 프러포즈 역시 각별하게 준비했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는 처남의 도움을 받아 조명까지 직접 설치하며 한 레스토랑을 빌려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그는 “나도 감동했다”며 “정말 멋졌고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내에게는 “긴장하지 말고 날 믿어달라. 부족하겠지만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자녀 계획에 대해선 “아들과 딸 하나씩, 총 두 명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결혼식 현장에는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 이효리, 김선호, 조세호, 김준호-김지민 커플, 정준호, 김원효-심진화 부부, 김규리, 토니안, 이민우, 장수원, 장우혁, 김상혁, 천명훈 등 다채로운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지는 자신의 SNS에 김종민이 코요태의 히트곡 ‘우리의 꿈’을 부르며 신랑 입장을 하는 영상과 사진을 올리며 “신랑 입장에 떼창이라니”라는 멘트로 감동적인 분위기를 전했다.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이효리는 개성 넘치는 하객 패션과 함께 “아름다웠다”는 글귀와 함께 신랑신부의 뒷모습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규리는 “종민아 너무 축하해. 백년해로해라”라며 밝고 따뜻한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은 예상치 못한 논란도 겪었다. 가수 인순이가 SNS를 통해 김종민의 결혼식 사진을 올렸는데, 그 중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 논란이 일었다. 김종민 측은 결혼식과 관련해 철저히 비공개 방침을 고수해왔으며, 신부 역시 일반인인 점을 감안해 얼굴 공개를 꺼려왔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신부 얼굴 비공개 아닌가요?”, “게시 전에 허락은 받았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인순이는 논란을 인지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반면 신지는 신부의 얼굴을 이모지로 가려 SNS에 올리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고, 일부 팬들은 “인순이 누나에게 신부님 얼굴 비공개 요청 좀 해주세요”라는 댓글까지 남기기도 했다.한편, 김종민은 결혼식 후 프랑스 남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이날 같은 날 가수 에일리 역시 3세 연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코요태 멤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김종민은 비연예인 아내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 사진 한 장 없는 요리책?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의 파격적 도전
음식 사진 한 장 없이 레시피보다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요리책이 출간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에드워드 리(52·한국명 이균) 셰프의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그의 요리 철학인 "셰프로서의 사명은 맛이 아닌 음식으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이 책은 그가 2년간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만난 이민자 셰프들의 음식과 삶을 기록한 것이다. 프랑스식 도넛 베녜, 모로코 발효버터 스멘, 캄보디아 요리 툭 프로혹, 우즈베키스탄의 라그만 수프 등 미국의 '멜팅 팟'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요리들이 등장한다.20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 에드워드 리는 "새로운 도시에 가면 두 끼의 식사를 해요. 미쉐린 별을 받은 식당과 '언더그라운드'로 불리는 수수한 식당을 가요. 어떨 때는 소박한 식당 음식이 더 맛있는데, 이런 식당은 이민자가 운영할 때가 많아요. 돈 없고, 영어 못하는 이민자한테는 식당 개업이 제일 쉽거든요"라며 이민자 음식에 주목한 이유를 설명했다.교포 2세인 에드워드 리가 이민자의 음식에 매료된 것은 자신의 정체성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는 방송에서 스스로를 '비빔 인간'이라고 표현했듯, 1970년대 말 1980년대 초 미국 뉴욕에서 자란 한인 이민자로서 아웃사이더의 삶을 살았다. 더욱이 변호사나 의사가 아닌 요리사와 작가를 꿈꾸며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도 이방인 취급을 받았다. 책에는 그런 그를 끝내 인정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 이야기도 담겨 있다."어릴 때는 고통스러웠지만 이방인으로서 관찰자의 시선을 갖게 된 것이 작가나 요리사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그는 책에서도 "창의적인 요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내면의 갈등 덕분"이라며 "한국 요리도 아니고 미국 요리라 할 수도 없지만 두 가지가 조금씩 담긴 요리가 탄생할 때 최고의 환희를 느낀다"고 밝혔다. 미국 남부 식재료인 콜라드에 햄과 김치를 넣어 새로운 맛을 창조한 경험이 그 예다.책 제목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미국 남부를 상징하는 식재료 '버터밀크'와 10대 시절 몰두했던 '그래피티'를 결합한 것으로,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민자 요리의 본질을 담고 있다.에드워드 리는 요리사와 작가라는 두 직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미국 출판사에서는 "요리사는 글을 못 쓰니 대필 작가를 쓰라"고 만류했지만, 그는 직접 글을 써서 출판사를 설득했고, 그 결과 2013년 첫 책 '스모크 앤 피클스'를 출간할 수 있었다.그는 '흑백요리사' 출연 비화도 공개했다. 처음에는 심사위원으로 섭외됐으나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탈락했다가, 2주 후 참가자로 제안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나이를 이유로 거절했지만, "한국 음식을 사랑하고, 한국 문화와 다시 연결되고 싶은 소망"이 있어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경연 중에 "프랑스나 미국 음식 말고, 한국 식재료로 한국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요리하겠다"고 다짐했다."삶을 떠올리면 내가 먹은 음식, 음식으로 만난 사람들로 이뤄져 있다"는 에드워드 리는 열한 살 된 딸에게도 그런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요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삶에서 음식과 연결된 기억이나 사람을 떠올리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하나경, 임신·폭로에도 법원은 ‘상간녀’ 판단
배우 하나경(40)이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 판결을 받으며 A씨에게 1500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대법원은 지난 15일 하나경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선고한 원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며, 약 1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공방이 마무리됐다.이번 소송은 A씨가 남편 B씨의 외도 상대였던 하나경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이다. 공개된 법정 기록에 따르면, B씨는 2021년 말 부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하나경을 처음 만났고, 2022년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4월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고, 이 과정에서 하나경은 임신을 하게 됐다. B씨는 아내 A씨와의 이혼을 전제로 하나경과의 결혼 및 베트남 이민 계획까지 세웠지만, 정작 A씨가 이혼을 거부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이후 하나경은 A씨에게 직접 연락해 자신이 B씨와 교제 중이며 임신한 사실까지 알렸다. 이에 A씨는 하나경을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3년 7월 1심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하나경에게 1500만 원의 배상 명령을 내렸다. 항소심에서도 판결은 뒤집히지 않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제4-1민사부는 올해 1월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며 1심 결과를 유지했다. 최종적으로 하나경은 대법원에 상고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상고이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상고가 기각됐다.재판 과정에서 하나경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B씨의 기만적인 행동과 자신이 입은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강조했다. 탄원서에서 하나경은 “아이를 혼자 키우는 한이 있더라도 B씨와 인연을 끊기 위해 A씨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했다”며 “A씨는 오히려 피해자인 저를 가해자로 몰고, B씨의 실체를 제가 알려준 것임에도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임신과 낙태 과정에서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억울하게 ‘상간녀’로 낙인찍혔다고 강조했다. 하나경은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교제 초기에는 알지 못했으며, 2022년 4월이 되어서야 해당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 또한 해당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며 원심을 유지했다.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한 하나경은 이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노출이 많은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서 넘어진 장면이 언론을 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 영화 ‘처음엔 다 그래’ 이후 연예계 활동은 뜸해졌고, 이후 활동명을 소혜리로 변경해 BJ로 활동해왔다.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 하나경은 이제 법정 다툼 끝에 ‘상간녀’라는 사회적 낙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판결로 인해 그녀는 연예계 복귀는 물론, 대중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법적 대응은 어려울 전망이며, 하나경 본인의 언론 인터뷰나 SNS 등을 통한 입장 표명이 주목되고 있다.
- "후배는 30분 전에 와서 마루 청소"... 서현이 밝힌 SM의 '군대식 문화'
소녀시대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의 엄격한 선후배 문화와 규칙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6일 공개된 '효연의 레벨업' 채널의 '효연 기강 잡으러 온 서현 (with 반모)' 영상에서 서현은 동료 멤버 효연과 함께 과거 연습생 시절의 경험을 공유하며 SM의 독특한 문화를 밝혔다.영상 속 효연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나이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다. 서현이 2살밖에 안 어리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현은 "사람들이 10살쯤 차이나는 줄 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의 나이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서현의 예의 바른 태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멤버들 간의 나이 차이를 실제보다 크게 인식했던 것으로 보인다.효연이 "서현이가 우리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차려서 사람들이 그렇게 봤던 것 같다"며 "왜 그렇게까지 했던 거냐"고 물었을 때, 서현은 "그것이 SM에서 받은 교육"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녀는 "선후배 되게 철저히 존댓말해야 하는 게 예의였다"고 설명하며 SM 내부의 엄격한 예의 문화를 언급했다.서현은 특히 소녀시대 유리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고백했다. "제 기억으로 유리 언니가 처음에 '반말하면 안 돼', '존댓말 해야지' 라고 해서 그때부터 몸에 뱄던 거다"라고 회상하며 유리가 선후배 간 예의를 강조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효연이 "기강을 잡는다고 해야 하나. 그런 가르침(?)을 주려고 노력하는 친구가 있었냐"고 물었을 때도 서현은 주저 없이 "유리 언니"라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어 효연은 미국에서 온 티파니가 한국 문화와 SM의 규칙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티파니가 외국에서 와서 서툴었을 때, 서현이 SM 규칙을 알려주곤 했다"고 효연이 말하자, 서현은 당시 연습생들이 따라야 했던 구체적인 규칙들을 언급했다. "후배가 먼저 30분 전에 와서 마루 청소해야 하고 이런 규칙들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SM의 체계적인 연습생 문화를 엿볼 수 있게 했다.이 대화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가 연습생들에게 단순한 노래와 춤 실력뿐만 아니라 예의와 규율도 철저히 교육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선후배 간의 예의를 중시하는 문화는 서현과 같은 아이돌들의 행동 방식과 대중들에게 비치는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이후 '소녀시대', '지', '미스터 택시', '라이언 하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과 팀워크는 오랜 시간 그룹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이러한 단결력의 배경에는 연습생 시절부터 형성된 상호 존중의 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서현의 이번 고백은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K-pop 아이돌 연습생들의 일상과 엄격한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증언이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독특한 기업 문화와 교육 방식이 어떻게 글로벌 K-pop 스타들을 양성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효연과 서현의 솔직한 대화는 팬들에게 소녀시대 멤버들의 데뷔 전 모습과 SM 연습생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두 사람의 친근한 케미스트리 또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박수홍, 아내 건강 걱정에 '죄책감'.."내가 고생시켰다"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건강 상태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69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가 첫 부부 동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특히 박수홍은 아내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죄책감을 표현했다.박수홍과 김다예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뒤, 결과를 들으러 갔다. 박수홍은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식에 안도감을 표현하면서도 “저보다 아내가 더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에는 여전히 불안한 표정이 떠나지 않았다. 이 장면에서 박수홍의 깊은 마음고생이 드러났다.전문가는 김다예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김다예는 대장 내시경을 처음 받았으며, 검사 결과 십이지장과 대장에 약간의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한, 김다예의 간 수치가 출산 전보다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건강 상태가 70대 할머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박수홍은 즉시 아내를 껴안으며 “내가 너무 고생시켰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는 박수홍의 모습이 뭉클하게 그려졌다. 박수홍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김다예가 겪은 여러 어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가 여러 사건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저보다 제 아내가 육체적으로도 변화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김다예는 방송을 통해 알려진 여러 루머를 시작으로 시험관 임신과 출산까지 겪으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다고. 박수홍은 그런 아내를 걱정하며 건강검진을 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전문가는 김다예의 간 수치 상승과 면역력 저하에 대해 언급하며, “살이 빠지면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김다예가 점점 회복하고 있으며 부종도 좋아지고 있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수홍은 아내의 건강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며 안도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아내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죄책감을 느꼈다.박수홍은 자신의 건강도 좋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최근 좋아지면서 아내의 건강 상태와 비교하게 되었다. 그는 “저는 건강이 안 좋다가 좋아졌고, 아내는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건강이 악화됐다. 저만 좋아지니 괜히 죄책감이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자신이 건강 관리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아내와 딸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방송은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과, 그동안 함께 겪어온 어려움들을 돌아보는 진지한 순간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박수홍의 진심 어린 다짐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아내와 가족을 위한 그의 마음씀씀이가 돋보였다.
- 9년 만에 다시 비스트.."그 시절 감성 다시 꺼낸다"
보이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약 9년 만에 원래 팀명인 '비스트(BEAST)'로 새로운 신곡을 발표한다.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구성된 하이라이트는 4월 16일 오후 6시,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프롬 리얼 투 서리얼)의 수록곡 ‘없는 엔딩’을 팀명 비스트로 선공개하며 팬들과 대중 앞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이는 2016년 정규 앨범 ‘Highlight’를 마지막으로 비스트라는 이름으로는 약 9년여 만에 내놓는 공식 신곡이다.하이라이트는 2017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시작하면서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할 수 없었고, 이후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한 긍정적 합의가 이뤄졌고, 이를 팬들에게 알리며 감격의 순간을 함께했다. 멤버들은 당시 “상표권 사용 협의는 꽤 오래전부터 얘기하던 부분이었다”며 “다른 그룹들의 선례도 참고하면서 조심스럽게 타진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협의를 잘 이어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콘서트에서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인사했을 당시 팬들과 멤버들 모두가 감격해 울컥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좋은 날, 좋은 이유로 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없는 엔딩’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비스트’로 활동명을 되찾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발라드 장르인 이 곡은 지나간 인연을 영화의 결말에 비유하며, 이별 후 남겨진 후회와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룹 특유의 짙은 감성에 트렌디한 감각이 더해졌고, 멤버 각각의 개성과 풍부한 보컬 케미스트리가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비스트는 과거 ‘비가 오는 날엔’, ‘12시 30분’, ‘리본 (Ribbon)’, ‘니가 보고 싶어지면’, ‘괜찮겠니’, ‘All My Life’ 등 발라드 명곡들을 통해 감성적인 음악성으로 호평받아왔다. 이번 ‘없는 엔딩’ 역시 이들의 음악적 깊이를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는 곡으로,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랜 시간 머무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미니 6집 ‘From Real to Surreal’은 28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없는 엔딩’은 그 선공개곡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From Real to Surreal’이라는 앨범명은 현실에서 비현실로 이어지는 여정을 상징하며, 하이라이트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를 동시에 담아낸다.하이라이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컴백을 넘어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쌓아온 시간과 팬들과의 유대를 재확인하고자 한다. 팬들에게는 단지 하나의 신곡 발매가 아닌, 정체성과 역사를 다시 되찾는 소중한 순간으로 다가온다. 하이라이트 또한 이 의미를 깊이 새기며, 오랜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하이라이트가 비스트로 돌아와 처음 선보이는 ‘없는 엔딩’은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 그리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울림을 준다. 이는 단순한 복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팀과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 '남편사망정식' 배우, 이번엔 '산지직송' 먹방 테러... '염정아도 기겁'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 합류한 배우 임지연이 자신의 놀라운 식성을 당당히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첫 방송에서 임지연은 "진정한 대식가는 자신이 얼마나 먹는지를 체크하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남다른 먹방 철학을 드러냈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임지연은 "정말 잘 먹는다. 기대 이상일 거다. 그 정도로 많이 먹는다"고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쏟아냈다. 밥을 몇 공기나 먹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솔직히 많이 먹는 사람은 그런 걸 세어보지 않는다. 내가 과연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를 체크한 적이 없다"고 답하며 진정한 식도락가의 면모를 과시했다.임지연의 음식에 대한 열정은 단순한 식욕을 넘어선다. 그는 "대학생 때 일본 라멘에 빠져서 먹으려고 라멘집에서 알바를 했다. 수제버거에 빠져서 햄버거집에서 일했다"고 고백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위해 해당 음식점에서 직접 일할 정도로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집념을 보여준 것이다.'언니네 산지직송2' 첫 방송에서는 네 남매의 만남과 함께 첫 번째 산지인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는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염정아, 박준면과 만난 임지연은 등장부터 "낯을 안 가리는 스타일"이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준면이 "지연 씨가 잘 먹는다 들었다"고 언급하자 임지연은 "기대 이상이실 거예요"라며 자신의 먹방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특히 임지연은 '큰 손'의 대명사로 알려진 염정아에 대해 "너무 좋다. 그게 이 프로를 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히며 염정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임지연의 먹방이 대중적으로 화제가 된 것은 2023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남편사망정식'으로 불리는 장면이 계기였다. 극 중 임지연은 가정 폭력을 휘두르던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중국집에서 음식을 마시듯 허겁지겁 먹는 장면을 연기했다. 가정 폭력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언니네 산지직송2'는 청정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임지연의 합류로 기존 멤버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그리고 그녀의 전설적인 먹방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아이브 레이의 '폭주기니' 챌린지, 한국 넘어 일본까지 강타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공식 활동을 마친 후에도 신곡 '애티튜드(ATTITUDE)'의 '폭주기니' 챌린지로 글로벌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 아이브는 최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음원, 음반, 음악방송 등 다양한 지표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었다.특히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후렴구 부분에서 등장하는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안무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안무는 레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시간차를 두고 귀여운 표정으로 팔을 힘차게 흔드는 동작을 선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폭주하는 기니피그와 닮았다는 의견이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붙여진 별명이다.본래 이 구간은 별도의 해시태그가 없었으나,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아이브 역시 '#폭주기니', '#폭주기니챌린지' 해시태그를 추가하며 챌린지를 본격화했다. '대장기니'라 불리는 레이를 필두로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챌린지 영상을 게재했고, '감성기니', '비켜기니!', '딸기니?', '폭주기니와 명창제비' 등 재치 있는 코멘트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이 중에서도 '대장기니' 레이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그동안 '리본피스', '콩순이 포즈' 등 수많은 유행을 창조해 온 레이는 공원, 회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폭주기니' 챌린지를 선보이며 열풍의 중심에 섰다. 특히 레이가 컴백 당일과 지난해 12월 게재한 '폭주기니' 안무 스포일러 영상은 틱톡에서 각각 2,650만 뷰와 1,210만 뷰를 기록해 두 영상만으로 총 3,860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올타임 트렌드세터' 레이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다.'폭주기니'로 화제를 모은 '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2월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공식 활동은 종료됐지만, 음악방송 4관왕 속에서 '폭주기니' 챌린지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이 챌린지는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 그룹인 몬스타엑스, 크래비티, 키키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샤이니, 제로베이스원, 엔시티 위시,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르세라핌, 레드벨벳, 이영지, 스테이씨, 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휘브, 82메이저, 배너, 이즈나, 유다빈밴드 등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동참했다. 심지어 스타쉽의 '데뷔 준비조' 뉴키즈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아티스트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폭주허니', '폭주기(혀)니', '폭주위시', '폭주춘기니와 폭주민어캣' 등의 코멘트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잔망루피,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티니핑까지 챌린지에 합류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팬들 사이에서는 '폭주OO', 'OO기니' 등으로 '밈화(meme化)'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챌린지 시장을 강타한 '폭주기니' 신드롬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 사인회, 팬미팅 등을 통해 K팝 아티스트들과 팬들 사이에서 이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한편, 아이브는 오는 12일과 13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팬콘 투어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장기니' 레이는 매주 목요일 단독 웹 예능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5월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에서도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 "내 에어팟!"... 더보이즈 선우의 '3초 영상'에 참전한 가수 나나, 뭇매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에어팟 논란'이 확산되면서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논란은 선우의 행동을 두고 가수 나나와 팬들 간의 설전으로까지 번지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지난 13일 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 멤버 선우와 관련해 최근 며칠 동안 언론 및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는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우선 당사의 아티스트 인성 관련 이슈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의 발단은 온라인상에 퍼진 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는 선우가 무선 이어폰을 떨어뜨린 후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치며 경호원이 주워줄 때까지 가만히 서서 지켜보기만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더욱이 경호원이 주워준 이어폰을 냉담한 표정으로 한 손으로 받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선우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소속사는 "영상 속 선우의 모습이 인성 논란 이슈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당사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선우 역시 당사와 소통 끝에 차분히 반성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황이 당사와 아티스트가 반성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특히 이번 논란은 가수 나나가 개입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나나는 선우의 논란 영상에 "혼나야겠네"라는 댓글을 남기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한 팬이 나나의 인스타그램에 "몇 초밖에 안 되는 단편적인 영상만 보고 사람을 단정 짓고 댓글을 단다는 게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반박하자, 나나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일부 더보이즈 팬들은 나나의 SNS에 '댓글 테러'를 감행했고, 이로 인해 선우의 인성 논란은 더욱 가열되었다. 팬들과 비판자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소속사의 공식 입장 발표는 불가피해졌다.원헌드레드는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당사가 관리하지 못했던 점, 아티스트가 경솔하게 행동했던 점에 대하여 매우 후회하고 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또한 "우리 회사의 모든 아티스트들은 회사의 보호를 받으며 관리되어야만 한다"면서 "이번 선우의 인성 논란 부분은 전적으로 회사의 불찰이며 아티스트 역시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반성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소속사는 "우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이러한 불찰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마무리했다.한편, 원헌드레드는 일부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이번 사건은 K-팝 아이돌의 일상적 행동 하나하나가 대중의 시선 속에서 어떻게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지,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견 충돌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특히 아이돌과 팬덤 문화 속에서 '인성'이라는 키워드가 얼마나 민감한 이슈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