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불쾌 NO"…'몰카 논란' 피겨 A 빙판 복귀하나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20)의 신체를 촬영한 뒤 다른 사람에게 보여줬다는 혐의로 징계를 받았던 전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A씨가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법원이 A씨가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A씨는 오는 1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26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A씨의 법률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지난 25일 서울동부지법 제21민사부(김정민 부장판사)가 A씨가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A씨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A씨가 해외 전지훈련 중 이해인의 동의 없이 그의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후배 남자 선수 B씨에게 보여줬다는 이유였다. 연맹은 이를 성희롱 및 성추행으로 판단했다.이에 A씨 측은 지난해 1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변호사는 "A씨는 이해인의 사진을 제3자에게 보여준 사실이 없다"며 "이해인 또한 'A씨로부터 성희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보도에 따르면, 이해인은 탄원서를 통해 "사진 촬영 자체만으로는 성적인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으며, (A씨가)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줬다고 오해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사진을 촬영한 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줬거나 이를 유포했다고 볼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촬영 자체만으로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A씨는 선수 자격을 회복하고, 다가오는 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스포츠계 내 성희롱 및 몰래카메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한편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연맹이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있어, A씨의 선수 자격 회복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이번 사건은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이해인 선수 본인이 직접 성희롱 피해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법원 역시 A씨의 징계 사유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대응과 A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 1점만 더 얻으면 월드컵 본선행 확정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한국은 요르단과 1-1로 비기며,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지난 3경기 연속 1-1 무승부라는 아쉬운 결과는 공격력의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국은 승점 16(4승 4무)으로 여전히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 요르단(13점)과 3위 이라크(12점)와의 격차가 좁혀져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황희찬, 이재성, 이동경이 공격을 지원했다. 박용우와 황인범은 중원을 이끌었고,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전반 5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30분 박용우의 실수로 역습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에서도 이재성, 양현준 등이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홍명보 감독은 후반에 양민혁, 양현준, 오세훈, 오현규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승점 3점은 얻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우세한 흐름을 보였으나,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다행히 이라크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승점 12에 머물렀고, 한국은 그 덕분에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위 요르단과의 격차가 3점으로 좁혀져, 한국은 여전히 조 1위를 지키기 위한 긴장을 늦출 수 없다.만약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꺾고 승점 15점을 기록했다면, 오는 6월 한국과 이라크의 맞대결은 조 1위를 두고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을 것이다. 이 경우 한국이 패하면, 조 1위 자리를 내줄 뿐만 아니라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지 못하고 4차 예선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의 승리로 이라크의 추격이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은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한국은 6월 이라크 원정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게 된다. 현재까지의 성적을 보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은 승점 16으로 B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가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만약 이 경기를 이기면 본선 진출을 확정짓고, 패하면 상황이 불확실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반드시 승점 1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대표팀의 강점은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몇 경기에서 마무리 부족으로 인해 득점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1-1 무승부가 이어지면서 공격진의 결정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박용우와 황인범이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있으나, 실수가 발생하면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박용우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이는 중원에서의 더 나은 경기를 요구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수비진의 안정성 또한 중요하다. 조유민, 설영우 등이 수비를 맡고 있지만, 포백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한국은 6월 이라크 원정에서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하고, 그 이후에도 안정된 경기 운영을 통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 본선에 진출한다면, 더 강력한 상대들과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공격의 효율성과 수비의 안정성을 동시에 다져야 한다. 특히 전술적 준비와 선수들의 체력 관리, 부상 예방이 중요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거의 확정지은 상황이다. 그러나 본선에서의 성공적인 경쟁을 위해서는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 집중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고, 경기를 끌어가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쏘니 데려와!' 케인의 강력 요청에 뮌헨 움직이기 시작?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옛 파트너 해리 케인을 그리워하는 발언을 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최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지적인 선수로 해리 케인을 꼽으며 "그 듀오는 재밌었다. 그래서 아직도 케인이 그립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 발언은 두 선수의 재회 가능성에 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강의 공격 콤비로 평가받는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후 8시즌 동안 두 선수는 총 47골(케인 23골 24도움, 손흥민 24골 23도움)을 합작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을 훌쩍 뛰어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 타이틀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으로 2021-22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케인 역시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팬 포럼에서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토트넘 팬들이 그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를 택하겠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케인은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상황에서 독일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 명단에 새로운 톱스타를 추가했다. 해리 케인은 아마 기뻐할 것이다"라며 뮌헨이 영입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름에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 하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도 이적 대상 명단에 올랐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32세라는 나이를 고려할 때 뮌헨과 같은 유럽 명문 클럽의 제안이 구체화된다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뮌헨에서는 적응 기간에 대한 우려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8년간 케인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분데스리가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한편, 선수가 다른 선수를 추천해 영입하는 것이 대형 구단에서 가능할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케인의 위상을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현재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도 토트넘에서 6번째 센터백 옵션에 불과했으나, 절친한 친구인 케인의 추천으로 뮌헨 임대 이적에 성공한 바 있다.스퍼스웹은 "케인과 손흥민의 콤비네이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다"라며 "두 선수는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콤비 중 하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이 케인을 그리워하는 발언을 한 것을 고려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의 요청으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흔들리는 홍명보호' 벼랑 끝 승부, 요르단전 필승만이 살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운명의 한 판'을 치른다.출발부터 삐걱거렸던 홍명보호는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마지막 A매치였던 팔레스타인전 무승부에 이어, 2025년 첫 A매치 오만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치며 팬들의 실망감을 키웠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전체적인 시스템 부재, 선수 간 호흡 부족 등 문제점을 노출하며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월드컵 조기 진출 확정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오만과의 무승부로 2위 요르단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여전히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만약 이번 요르단전에서 패하고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을 꺾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면, 세 팀이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은 각 조 1, 2위에게만 주어진다. 3, 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만약 3위로 추락한 채 6월 A매치에서 본선 직행에 실패한다면, '복불복 게임'과 다름없는 플레이오프에서 살 떨리는 승부를 펼쳐야 한다.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것이 자명하다.그렇기에 요르단전 승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요르단은 직전 팔레스타인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알 타마리, 알 나이마트, 야잔 알 아랍, 알 나십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하고,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한국 원정길에 올랐다.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아픈 기억도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조별리그 무승부에 이어 4강전에서는 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한국 축구의 혼란을 야기했던 아픈 기억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다행히 황인범이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강인, 백승호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황인범마저 빠진다면, 공격 전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황인범을 중심으로 한 빌드업을 통해 요르단의 5백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오만전에서 침묵했던 '캡틴'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 여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홍명보 감독은 요르단 밀집 수비 파훼법에 대한 질문에 "깨는 방법은 있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클럽 팀을 지휘했을 때 그런 운영을 계속 해왔다.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과 그 부분에 대해 공유했다. 상대가 지난 경기처럼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다. 스마트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벼랑 끝에 몰린 홍명보호가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 직행을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 ‘악마의 재능’ 강정호, 빅리그 재도전..팬 92% 응원해
2019년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현역 은퇴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이저리그 트라이아웃에 참가할지 여부를 팬들의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는 찬성 92%, 반대 8%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강정호는 이에 따라 재도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강정호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정호 라스트 댄스 [도전]ㅣMLB 트라이아웃'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찬성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이가 많고 힘든 도전이지만, 여러분의 응원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늦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도전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그러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그의 야구 실력에도 불구하고,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오랜 공백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재도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일부 팬들은 이번 도전을 유튜브 조회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시각도 있다.강정호는 광주일고를 졸업한 후 2006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 유니콘스(현 키움 히어로즈)로 지명되었으며, KBO리그에서 9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139홈런, 545타점, 470득점, 51도루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0, 2012, 2013, 2014년에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117경기에서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 103득점의 폭발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강정호는 2015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활약을 펼쳤다. 2015년에는 15홈런, 2016년에는 21홈런을 기록하며 해적 군단의 중심 타자로 자리잡았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통산 297경기에서 타율 2할5푼4리, 46홈런, 144타점, 120득점, OPS .796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빅리그 경력을 남겼다.하지만 강정호의 빛나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력에는 큰 논란이 존재한다.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2016년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중범죄자로 유명하다. 특히 2016년 음주 뺑소니 사고는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사고는 가드레일에 충돌한 후 호텔로 도주하며 발생했으며, 동승자는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법적, 윤리적으로 강정호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또한 강정호는 2022년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시도했으나, KBO가 이를 불허하며 복귀가 무산되었다. 당시 KBO는 강정호의 과거 범죄를 이유로 복귀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정호의 야구 인생은 수많은 논란과 사건사고로 얼룩져 있지만, 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꿈을 가지고 있다.강정호의 재도전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나이와 공백 기간,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이 그의 도전에 큰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도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지켜볼 것이다.
- IOC 역사 뒤집은 ‘스포츠 영웅’..여성 수장에 오른 커스티 코번트리
2025년 3월 21일, IOC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열렸다. 짐바브웨의 체육부 장관인 커스티 코번트리가 제10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번 당선은 IOC 역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여성 IOC 위원장이 처음으로 탄생한 순간이고, 두 번째는 아프리카 출신 첫 위원장이 등장한 것이다. 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중 과반수인 49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주요 경쟁자였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스페인)은 28표를 얻었고,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영국)은 8표에 그쳤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표에서 4표를 얻으며, 코번트리가 예상보다 많은 표차로 승리를 거두었다.그는 1983년 9월생으로, 만 41세의 나이에 IOC 위원장직에 올라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수장이 된 인물이다. IOC 역사상 1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된 그는, 그동안 IOC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2016년 선수 은퇴 후 본격적인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조정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코번트리는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선수 출신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의 신임을 받아왔다. 그는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5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배영 200m 2연패를 비롯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짐바브웨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8개 중 7개가 코번트리에게서 나왔다. 그는 자신의 당선 직후 "오늘 유리천장이 깨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는 "저는 특히 최초의 여성 IOC 위원장이자 아프리카 출신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는 롤모델로서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IOC가 더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진정으로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으며, 앞으로 8년 동안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며 향후 IOC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향후 IOC 위원장으로서 여러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 기술 혁신, 선수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여성 스포츠와 관련된 주요 논란인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 전면 금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로, 그의 입장이 IOC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또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모든 후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6개월 간 좋은 아이디어 교류가 있었고, IOC와 올림픽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양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은 인류의 선함을 보여주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며, IOC가 계속해서 이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선수 비자 발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소통이 핵심"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저는 스무 살 때부터 고위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해왔다"며, 미국과의 협력 관계에서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IOC의 역사적인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당선에 그치지 않는다. 코번트리의 당선은 IOC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수용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그녀는 스포츠계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 8년 동안 IOC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코번트리의 리더십은 IOC가 더욱 글로벌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첼시, 산초 거부.."473억 줄게 다시 데려가라"
첼시 FC가 제이든 산초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을 파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제이든 산초의 의무 계약 조건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첼시가 산초를 영입하는 데 더 이상 가치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내려졌다.첼시는 지난해 9월 산초를 1년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계약에는 올 여름 2,500만 파운드(약 473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하고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첼시 내부에서는 산초의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산초는 2021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약 1,384억 원)에 달했으며, 많은 팬들은 산초가 맨유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남겼다. 3시즌 동안 82경기 출전에 12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공격수로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첼시에서 산초는 시즌 초반 기대감을 주었지만, 점차 부진에 빠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개막 초기 6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서의 부진은 단순한 마음고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이후 산초의 경기력은 더욱 침체되었다. 지난해 9라운드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2023년 들어서는 공격포인트가 전혀 없다. 1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로는 점차 침묵하며 의구심이 커졌다. 첼시가 산초를 포기하려는 이유는 바로 그 일관되지 않는 경기력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산초의 일관되지 않은 경기력 때문에 첼시가 그를 영입할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산초는 처음에는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9월부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첼시는 산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훈련량 부족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훈련 부족을 이유로 제외시키며 불화를 겪었다. 산초는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반박하며 "훈련에서 나는 누구보다 잘했다"고 주장했으나, 텐 하흐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산초를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와의 관계가 끝나게 되었고,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었다. 이제 첼시에서의 임대 기간이 끝나면, 산초는 다시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측 간의 관계는 이미 악화되어 있으며, 맨유는 산초의 복귀를 원치 않고 있다.첼시로 보내진 산초의 입장도 복잡하다. 런던에서 자란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쁨을 표현했지만,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이미 손해를 감수하고 산초를 첼시로 보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후벵 아모림 감독이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결정은 단순히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뿐만 아니라, 산초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산초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으며,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 윤성빈, '캥거루족' 발언 논란…"표정·말투·태도, 깊이 반성"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윤성빈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불거진 '캥거루족' 관련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윤성빈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최근 올라온 영상에서의 제 발언과 그 후의 미흡한 대처로 인해 분노와 상처를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 표현 방식, 특히 표정, 말투, 태도가 누군가를 깎아내리거나 비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행동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그러면서 "누군가를 폄하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며,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제가 사회 전반의 분위기나 여러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순수하게 궁금한 점을 질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 맥락과 현실에 대한 얕은 이해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인한 것이다.윤성빈은 "저의 무지함, 의도와 별개로 현 상황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초기 대응의 미숙함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저의 이러한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며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약속했다.논란은 지난 13일 윤성빈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윤성빈 관리 식단부터 연애관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서 윤성빈은 스태프가 '요즘 30대에도 캥거루족이 많다'고 하자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고 되물었다. 스태프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들자, 윤성빈은 "돈이 없어서냐, 막 써서냐. 일을 하는데 왜 돈이 없냐"며 의아해했고, "생활비를 아끼면 된다"고 조언했다.스태프가 최저시급과 높은 주거비 등을 언급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했지만,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일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이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25살에 올림픽 금메달 따서 포상금과 연금도 받고, 광고료도 받는 사람이 30대 직장인의 삶을 어떻게 알겠냐", "말투가 문제다"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윤성빈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윤성빈은 18일 해당 영상에 대한 댓글 작성을 막았으나,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이번 사과를 통해 윤성빈이 대중과의 소통 방식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여자는 항공과만, 남자는 키 175cm 이상만"... KIA 타이거즈 홈구장의 '차별 채용' 뭇매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성차별 및 채용 차별 논란이 일었다. 특정 직군에 성별과 신체 조건, 학과 전공을 제한하는 자격 요건을 명시해 법적 문제까지 제기됐다.지난 18일, 한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2025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고정 근무자 구인'이라는 제목의 채용 공고가 게시됐다. 이 공고는 KIA 타이거즈의 홈 경기 71경기에서 근무할 안전요원과 안내소 직원 등을 모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러나 특정 직군에 대해 성별과 신체 조건을 명확히 규정하면서 논란의 불씨가 됐다.문제가 된 공고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요원의 경우 남성은 키 175cm 이상에 건장한 체격을 갖춰야 하며, 여성은 168cm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안내소(인포메이션) 직원은 여성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항공과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유아 놀이방 담당자 역시 여성으로 제한했고, 유아교육과 전공자여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이 공고가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안내소 직원이 왜 여성만 가능하며 항공과 출신이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키 제한을 두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법은 채용 과정에서 성별,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부에서는 "오히려 명확한 조건을 제시한 것이 지원자들에게 헛된 기대를 주지 않는 측면에서 낫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반응은 "현행법에 맞지 않는 차별적 요소가 포함된 공고"라며 부정적이었다.논란이 확산되자 KIA 타이거즈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 공고는 구단이 직접 진행한 것이 아니라 외주업체가 맡아서 진행한 것"이라며 "구단은 채용 인원이나 자격 요건 설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책임을 외주업체에 돌리는 모양새였다.이후 외주업체 측은 문제를 인정하고 공고를 수정했다. 해당 업체의 채용 담당자는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자 제한을 뒀다"면서도 "성별 제한을 둔 것은 해당 직군에서 남성이 근무한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남녀 요건은 즉시 수정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는 여전히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채용 과정에서 성별, 신체 조건 등에 따른 차별이 관행처럼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채용 과정에서 성별, 신체적 조건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명백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채용 공고에서 성별, 신체 조건 등을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업무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격 요건이 아니라면 이러한 제한을 두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또한 "외주업체가 진행했다고 해도 최종적인 책임은 원청인 구단에 있다"고 강조한다.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과 기관들은 채용 공고 작성 시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고 법적 기준에 맞는 공정한 채용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의 차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안임을 인식하고,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남겼다.
- 최초 커밍아웃 축구선수 카발로, "살해 위협…축구계는 아직 멀었다"
“매일 일상에서도 여러 차례, 정말 많은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현역 남자 프로축구 선수 중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조시 카발로(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가 커밍아웃 이후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고백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은 축구계, 나아가 사회 전체에 만연한 동성애 혐오와 차별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팟캐스트에 18일(한국시간) 출연한 조시 카발로는 "축구계에서 공개적으로 게이 선수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커밍아웃 이후 자신이 겪고 있는 지속적인 위협과 혐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2021년 10월, 현역 프로축구 선수 최초로 커밍아웃한 카발로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안타깝게도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카발로는 “이 세계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동료 동성애자 선수들에게 쉽게 커밍아웃을 권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살해 위협뿐만 아니라 경기 중 관중들로부터 동성애 혐오 구호를 듣는 등 지속적인 차별과 혐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험은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으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카발로는 "이러한 현실이 동성애자들이 커밍아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세상의 따가운 시선과 심리적 압박감은 선수 개인의 삶은 물론, 장기적으로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쏟아지는 관심과 비난, 그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선수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발로는 주변의 도움과 지지 덕분에 이러한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늘 사람들로부터 숨겨지고, 숨고, 진정한 나로 살아갈 수 없는 현실에 지쳤다”면서 “왜 축구계에선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커밍아웃에 뒤따르는 모든 부정적인 파장을 돌아보면 이제는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고통과 커밍아웃 이후 겪게 되는 어려움 사이에서 카발로는 여전히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카발로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고통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동성애 혐오와 차별은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존엄성과 행복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카발로와 같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차별 없이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카발로의 용기 있는 고백과 끝나지 않은 싸움은 우리에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보여준다.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차별과 혐오에 맞서 함께 싸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실천하는 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