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C 가득, 피로는 OUT! 상큼한 에너지 충전소 '한라봉'
추운 겨울, 달콤 싱그러운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한라봉이 제철을 맞았다. 제주도의 따스한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자란 한라봉은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최근 K-푸드 열풍을 타고 음료, 소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도 출시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한라봉은 100g당 약 48kcal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낮은 편에 속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풍부한 비타민C는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구연산 성분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도 함유하고 있어 안구건조증, 야맹증,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옐로푸드'의 대표주자인 한라봉은 특히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는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라봉은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겉껍질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은 심신 안정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주며, 속껍질의 헤스페리딘(비타민P)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껍질까지 먹을 때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이 세척한 껍질은 말려서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한라봉 껍질을 이용한 한라봉진피차는 특유의 향긋함과 건강 효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차 중 하나이다.맛과 건강, 그리고 다양한 활용법까지 두루 갖춘 한라봉으로 올겨울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 양치 헹구기의 충격 진실
양치 후 물로 헹굴 때 몇 번 정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1~2번 헹구는 데 만족하는 반면, 찝찝함을 이유로 9~10번까지 물로 입안을 헹구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전문가는 "양치 후 물로 최소 7~8회 헹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치약에는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화합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계면활성제 같은 성분이 입안에 남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특히 50도 내외의 따뜻한 물로 헹구면 치약의 성분이 더 잘 녹아 효과적”이라며 따뜻한 물 사용을 권장했다. 또한, 치아를 헹군 직후 구강청결제(가글)를 사용하지 말고 최소 30분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는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구강청결제 속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와 화학적 결합을 일으켜 치아 표면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칫솔 교체 주기에 대해서 김 교수는 “일반적으로 3~4개월마다 교체해야 한다. 특히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색이 변하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는 경우 마모가 빨리 진행될 수 있어 2개월마다 교체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칫솔 보관법에 대해서는 “햇빛과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칫솔이 충분히 마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습기가 남아 있는 칫솔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칫솔은 위를 향하게 보관하며, 서로 닿지 않도록 5cm 이상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는 일상생활에서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습관을 지적했다. 첫째, 포장지를 자르거나 병뚜껑을 따는 데 치아를 사용하는 것은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해 균열이나 파절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둘째, 수면 중 이갈이나 이 악물기는 치아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취침 전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찬 음료를 마시는 것은 치아에 균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나 산성 음료 섭취 후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 부식이 촉진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산성 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이상 지난 뒤 양치질을 할 것을 권장했다.전문가는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치아 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양치 후 충분히 헹구고, 칫솔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치아를 손상시킬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하기 어렵다.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작은 실천으로 큰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 추운 날씨에 허리디스크 위험 증가.."척추 건강 관리 필수"
겨울철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 될 수 있다. 찬 공기와 낮은 온도가 신경의 민감도를 높이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더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척추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겨울철 척추 관리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된다. 이는 척추 주변 조직이 단단해지며 디스크에 압력을 가중시킨다. 디스크는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데, 겨울철에는 체온 변화와 대사 저하로 인해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탄력이 감소해 통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류 감소 역시 문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디스크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된다. 디스크 손상은 단순히 허리 통증에 그치지 않고,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등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실내외에서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허리와 복부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온찜질이나 온열 패드를 활용하면 척추 주변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운동 부족 역시 척추 건강에 해를 끼친다. 실내에서도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체중 관리를 병행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경미한 허리디스크 증상은 휴식과 보존적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가벼운 통증이나 움직일 때의 불편함은 온찜질,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개선 가능하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과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 연세스타병원 차경호 원장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의 폭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사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근력 강화운동, 체중 조절, 그리고 걷기 운동을 병행해야 통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질환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다리 감각 저하, 심한 경우 배뇨 및 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다.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겨울철 근육 경직, 혈액순환 저하, 디스크 유연성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예방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는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와인 한 잔은 암을 부르고, 우유 한 잔은 암을 막는다
매일 마시는 우유 한 잔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0ml의 우유(약 큰 컵 한 잔)를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최대 17%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은 매년 200만 명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케렌 파피에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54만 명 이상의 여성들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총 97가지의 식이 요인을 분석한 결과, 17가지 요인이 대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하루 30g의 알코올(와인 한 잔 정도)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하는 반면,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오히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보호 효과의 핵심은 바로 칼슘이다. 우유 한 잔(300ml)에 함유된 300mg의 칼슘이 담즙산과 지방산에 결합해 대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반 우유뿐만 아니라 두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를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이번 연구는 완경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연구진은 칼슘의 대장 보호 효과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알코올과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식습관이 점점 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적색육 소비 증가, 알코올 섭취 증가, 섬유질 섭취 감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일 우유를 마시는 간단한 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진다.
- 전현무도 반했다 '이 시술',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핫'하다
방송인 전현무가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울쎄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전현무에게 "요즘 피부과 열심히 다니나 보다"라며 달라진 피부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울쎄라 한 번 당겼다. 한 달 뒤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지금이 리즈"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보톡스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전현무는 "얼굴보다 정신이 늙으면 안 된다"는 말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전현무가 언급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한 달쯤 지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볼꺼짐이나 피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근육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37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후 가장 뚜렷해지며,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멍, 부기, 표정 부자연스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피부 시술 전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걷기만 해도 심장병 예방?' 미국 명의가 공개한 놀라운 연구결과
심장 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속도가 심장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특히 빠른 걸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빠른 걸음이 심부전 위험을 약 34%나 감소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다.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심장 전문의 애시시 사라주 박사는 "걷기 속도는 단순한 운동 능력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걷기 속도는 체력과 근육량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척도이며, 이는 곧 심혈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걷기 속도의 변화가 건강 이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걷던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지거나, 익숙한 거리를 걷는 데 더 많은 힘이 들기 시작한다면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전조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하지만 사라주 박사는 단순히 걷기 속도만을 개선하는 것은 심장 건강 증진의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심혈관 건강은 복합적인 요인들의 상호작용 결과"라며, 식습관의 중요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건강한 식단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지만,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의 과다 섭취는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생활습관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심장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습관들의 개선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라주 박사는 "일상생활에서의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걷기 속도 향상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흥미로운 점은 걷기 속도와 심장 건강 사이의 인과관계다. 전문가들은 이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문제에 비유한다. 빠른 걸음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건강한 심장이 빠른 걸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지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사라주 박사는 이를 '양방향적 관계'로 설명하며, 두 요소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결론적으로, 걷기 속도는 심장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자 개선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전체 건강 관리의 한 부분일 뿐이며, 균형 잡힌 식단,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평소의 걷기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심장 질환 발병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자신의 체력에 맞춰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노로바이러스 기승..."5주간 3.6배 증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약 3.6배 증가했으며, 환자 절반 이상이 0~6세 영유아라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이는 영유아가 위생 관리가 취약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밀접한 접촉을 하며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등의 경로로 전파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3일까지도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면역을 오래 유지하지 못해 한 번 감염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환자는 보통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을 경험하며, 대개 2~3일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영유아나 면역저하자에게는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1.손 씻기: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손 세정제보다는 비누와 흐르는 물을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2.식재료 세척 및 조리: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채소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고, 해산물이나 육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3.환자와의 접촉 자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는 가능한 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감염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환자와 생활 공간을 구분하고, 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4.환자 분비물 관리: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은 시판용 락스를 물에 50대 1 비율로 희석해 천에 묻혀 닦아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5.의료기관 방문: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저하자는 탈수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 보충을 철저히 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영유아에게 큰 위험을 미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식사 전 후의 위생 관리, 환자와의 접촉 자제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노로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 귤 먹다가 나도 귤 됐네?
새콤달콤 맛있는 귤은 겨울철 대표 과일이다. 귤은 비타민C, 구연산,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변비 완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귤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노랗게 변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귤의 노란색을 내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과도한 양의 베타카로틴이 섭취되면 체내에 축적되어 피부를 노랗게 물들일 수 있다.베타카로틴은 땀이나 피지 등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 각질층에 붙어 노랗게 보이는 것이다. 다행히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베타카로틴이 모두 배출되면 원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귤 섭취 후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눈의 흰자위까지 노랗게 변했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베타카로틴 과다 섭취 때문이 아니라, 당뇨병, 간 질환, 갑상선 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눈 흰자위 변색 외에도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한편, 귤 이외에도 케일, 토마토, 수박 등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귤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 "커피 안 마시면 심장병 온다?"...충격적 연구결과 공개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당신의 심장을 지켜줄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하루 3잔의 커피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전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중국 쑤저우대 공중보건대학의 차오푸 커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8만 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추적 조사에서,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 위험이 무려 48.1%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혈관 다발성 질환은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 등 두 가지 이상의 심장대사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약 200~300mg의 카페인(커피 3잔 정도)을 섭취하는 그룹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100mg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각각 48%, 41% 더 낮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보였다.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2022년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실린 또 다른 대규모 연구다. 45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2년 6개월 동안 진행된 이 연구는 커피의 종류별 효과까지 세밀하게 분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드립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그룹과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나누어 관찰했다.그 결과, 모든 종류의 커피가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특히 드립 커피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립 커피를 하루 2~3잔 마시는 그룹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0%나 낮았다. 인스턴트 커피는 9%, 디카페인 커피는 6%의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피터 키슬러 베이커 연구소 책임자는 "이제 커피는 단순한 기호 음료가 아닌, 건강한 생활 습관의 일부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생리활성 물질들이 심혈관 건강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적정 섭취량이 다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임산부나 심장 질환자,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할 것을 권고했다.
- 아침에 물 한 잔은 보약… 단, 잘못하면 '독' 된다!
기상 후 먹는 물 한 잔은 여러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러나 찬물을 마시면 오히려 건강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에 마시는 물의 효능과 찬물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건강에 여러 도움이 된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이 배출될 수 있고, 장운동이 촉진돼 배변 활동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또 자는 동안에는 땀이나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최대 1리터씩 배출되는데,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실 경우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최대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물은 식욕 조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물을 마신 뒤 생기는 포만감은 과식을 예방하며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식사 30분~15분 전에 물을 한두 잔 마시면 위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식사 20분 전 물 두 컵을 마신 사람들은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약 2kg을 더 감량했다는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아침 식사 전 따뜻한 물을 마시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 하루 종일 칼로리 소모가 활발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그렇다고 해서 기상 후 찬물을 마시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 기초대사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찬물을 들이키면 체온이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소화액 분비가 저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본의 한 연구팀은 찬물 섭취가 위장관 운동을 최대 40%까지 저하시킬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기상 후 공복에는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 물을 마실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좋다. 고혈압이 있고 뇌동맥류나 뇌출혈을 경험한 환자가 물을 빨리 마시면 뇌 혈류량이 갑자기 증가해 뇌혈관이 파열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적어도 5분 이상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물을 마시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하루 첫 물은 반드시 실온이나 미지근한 상태로 마실 것을 권장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한편, 물 대신 커피, 녹차 등을 마시는 건 삼가는 게 좋다. 카페인 등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에서 물이 오히려 빠져나가게 만든다. 커피나 녹차를 마셨다면 그만큼의 물을 더 보충하도록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침 첫 음료로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수분 균형이 무너져 일일 필요 수분량의 최대 20%를 추가로 보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