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우리 아이는 완료했나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설렘이 가득한 2월,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챙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건강한 학교생활의 시작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2일 질병관리청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2018년생은 4종, 중학교 입학을 앞둔 2012년생은 3종의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초등학교 입학 예정자(2018년생)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총 4종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2012년생)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접종이 필수이며, 특히 여학생의 경우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및 건강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예방접종 항목을 지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하여 매년 입학생의 필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접종 완료를 독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학부모들은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산상 누락된 경우, 접종받았던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미접종 상태로 확인된 경우, 늦지 않게 2월 중으로 가까운 보건소 또는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무료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은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학생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에도 미접종 학생들을 대상으로 접종 안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전,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 소금만 바꿨을 뿐인데...뇌졸중 사망률 21% 격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금을 대체 소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뇌졸중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우한대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대체 소금은 일반 소금(염화나트륨)의 함량을 75%로 줄이고, 나머지 25%를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이는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소금의 기본적인 맛과 기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대안이다.뇌졸중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한번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5년 이내 재발률이 25%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뇌졸중 환자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우한대 연구팀은 2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국제 연구 'SSaSS'의 데이터를 심층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들을 일반 소금 섭취군과 대체 소금 섭취군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 연구에서, 대체 소금 섭취군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일반 소금 섭취군과 비교했을 때, 재발성 뇌졸중 발생률이 14% 낮았으며, 평균 수축기 혈압도 2.05mmHg 낮게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뇌졸중 관련 사망률이 21%나 감소했다는 사실이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체 소금이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실질적인 건강 증진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WHO는 이미 칼륨이 풍부한 대체 소금을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전략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심장협회(AHA)도 대체 소금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관리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연구팀은 "대체 소금의 사용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뇌졸중 재발과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며, "특히 저소득 국가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권위 있는 의학 저널 'JAMA Cardiology'에 게재되어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전 세계적으로 뇌졸중 예방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졸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처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예방법의 발견은 공중보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잘 안 빠지는 몸.. '이것' 저하가 원인
신진대사는 우리 몸에서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는 소화, 호흡, 혈액 순환, 체온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만약 신진대사가 멈추면 생명 유지가 불가능해지며, 신진대사의 속도는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유전, 건강 상태, 생활방식 등이 신진대사 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다양한 몸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건강매체 '헬스닷컴'은 신진대사 속도가 낮아질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을 소개했다.먼저,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피로감이 증가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음식 섭취 후 에너지를 전환하는 속도가 느려져 피로가 누적되기 쉽다. 낮 동안 어지럽거나 쉽게 피곤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음식 섭취량과 체성분 변화와도 관계가 있다. 또한, 신진대사 저하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칙칙해질 수 있다.살이 찌는 것도 신진대사 문제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음식이 빠르게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아 소모 칼로리가 줄어들고, 그만큼 칼로리가 체내 지방으로 저장된다. 이로 인해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해도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량이 어려워질 수 있다.또한, 체온 유지와 관련된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 체온이 저하되고,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신진대사 과정에서 체열이 발생하는데, 체온이 낮을수록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체온이 평소보다 낮고, 이는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져서 발생하는 현상이다.기름진 음식에 대한 갈망도 신진대사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원하게 되어, 설탕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갈망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갈망은 신진대사 건강이나 신체 구성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몸은 추가적인 에너지를 요구하게 된다.기분의 변화도 신진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낮은 에너지 수준과 호르몬 불균형은 감정 기복을 유발할 수 있다.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짜증이나 좌절감과 같은 감정 변화가 자주 나타날 수 있다.소화 문제도 신진대사 저하의 신호일 수 있다. 신진대사와 소화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신진대사가 비활성화되면 소화 과정에 이상이 생겨 변비나 복부 팽만감, 설사 등과 같은 소화 불량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신진대사 속도는 유전, 나이, 식단, 생활방식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특히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질환은 신진대사를 늦추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존재한다. 신진대사 속도를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영양가 있는 식단을 섭취하는 것,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천연 식품을 먹는 것과, 충분한 칼로리 섭취가 포함된다. 또한, 활발한 신체 활동이 중요하다. 인터벌 트레이닝이나 저항 운동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해소도 신진대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신체 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하는 것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상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신진대사 속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지면 체중 증가나 피로, 감정 기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 과학자들이 발견한 '마법의 계란 삶는 방법' 뭐길래?
완벽한 삶은 계란을 만드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다. 부드러운 흰자와 크리미한 노른자의 황금 비율을 찾아 수많은 요리사들이 도전해왔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이 과학적 접근을 통해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의 에밀리아 디 로렌조 교수 연구팀은 최첨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계란의 완벽한 조리법을 개발했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계란 흰자와 노른자의 서로 다른 최적 조리 온도다. 흰자는 85도, 노른자는 65도에서 가장 이상적인 상태가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팀이 개발한 '주기적 요리법'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다. 중간 크기의 계란(약 68g)을 100도의 끓는 물과 30도의 차가운 물 사이에서 2분 간격으로 번갈아 가며 32분 동안 조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노른자는 67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흰자는 27도에서 100도 사이를 오가며 최적의 상태로 익게 된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 조리법으로 만든 계란의 영양학적 가치다. 화학 분석 결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기존의 어떤 조리법보다 높게 나타났다. 폴리페놀은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억제하는 중요한 미량 영양소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식품 안전성 측면에서도 이 조리법은 완벽하다. 노른자가 67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살모넬라균과 같은 유해 박테리아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가 권장하는 안전 조리 기준도 충족한다.연구팀은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세부적인 팁도 제시했다. 계란 껍질 윗부분을 칼로 살짝 긁어 다공성을 높이고, 차가운 물에 담가둘 때는 노른자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부드럽게 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각자의 상황에 맞게 냉수 온도를 40도까지 올리거나 주기를 조절하는 등의 변형도 가능하다.이 혁신적인 조리법은 단순히 맛있는 계란을 만드는 것을 넘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 세계 식품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라면에 '이것' 넣었더니 살이 '쭉쭉' 빠졌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 음식인 라면의 건강한 섭취법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면류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과 함께, 의외로 간단한 방법으로 라면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라면과 국수 같은 면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제된 흰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높은 혈당 지수(GI)를 유발하며, 섭취 직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초래한다. 더욱이 라면의 경우 제조 과정에서 팜유 등의 기름에 튀기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열량과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 여기에 화학조미료가 다량 함유된 스프까지 더해져 건강상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바로 대파와 양파의 활용이다. 최근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 두 채소의 섭취를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대파의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가 중성지방의 증가를 억제하고, 알리신 성분이 혈액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대파는 특히 짠 음식으로 인한 위암 위험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양파는 더욱 놀라운 효능을 보여준다. 크롬 성분이 풍부해 탄수화물의 소화와 분배를 돕고, 인슐린 작용을 촉진하여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퀘르세틴 성분은 기름진 음식 섭취 시 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더욱 우려되는 것은 '라면에 밥 말아먹기'와 같은 식습관이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과다한 나트륨 섭취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대파와 양파를 충분히 활용하면 그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특히 가공식품인 라면을 먹을 때는 반드시 신선한 채소를 곁들일 것을 권장한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도 단순히 씻어서 넣는 것만으로도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실용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 으슬으슬 추위 잡고 면역력 UP! 남은 겨울, '이것'으로 따뜻하게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생강차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생강은 특유의 맵고 알싸한 맛은 단순히 몸을 데우는 것 이상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 작용을 하며, 특히 진저롤은 티푸스균, 콜레라균 등의 병원성 균을 억제하고, 체내 지질 저하 및 DNA 손상을 막아 종양 억제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 속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감기, 독감, 기침 등 각종 감염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생강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으며, 대장의 염증을 억제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생강 섭취는 무릎 통증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생강 속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불량,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특히 입덧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 생강 섭취가 구역질 완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가 약한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 위 점막 손상,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생강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치질, 위궤양 등 출혈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생강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생강은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차, 음료, 요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따뜻한 성질을 지닌 생강은 꿀이나 대추 등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겨울철 건강 지킴이 생강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보내보자.
- 차 마시는 시간, 따로 있다!...건강 전문가들이 밝힌 '충격적 진실'
아침에 마시는 한 잔의 음료가 하루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의 건강 전문가들이 최적의 아침 음료를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하얼리 스트리트 의료 센터의 권위자 리아논 램버트 영양학자는 녹차의 탁월한 효능을 강조했다. 녹차의 핵심 성분인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며, L-테아닌 성분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녹차가 커피의 10분의 1 수준의 카페인만을 함유하고 있어, 카페인 민감증이 있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타임지가 녹차를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한 것도 이러한 종합적인 건강 효과를 인정했기 때문이다.물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아침 음료로 꼽혔다.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세실리아 해리스는 특히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수면 중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이후 아무리 물을 마셔도 하루 종일 수분 부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미지근한 물은 체내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특히 공복에 마시면 독소 배출과 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허브티는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으로 꼽혔다. 다이어트 전문가 사라 보크하트는 허브티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당 섭취 욕구를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퍼민트, 로즈힙, 라벤더, 캐모마일 등 다양한 종류의 허브티는 각각의 고유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개인의 건강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마지막으로 커피는 장 건강 전문가 리사 맥팔레인이 추천한 음료다. 그러나 그녀는 커피 섭취 시기와 방법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기상 직후가 아닌 오전 11시경에 마시고, 반드시 물과 함께 섭취하며, 설탕은 피하고 필요한 경우 영양가 높은 전유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돕고, 적절한 카페인 섭취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공복 섭취는 위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 추성훈, '이것' 때문에 노팬티였다?
'섹시 파이터' 추성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바로 '노팬티'. 거친 격투기 선수 이미지와 달리 팬티를 입지 않는다는 의외의(?) 사실은 오랫동안 화제가 되며 그에게 '노팬티 예찬론자'라는 별명까지 안겨줬다.그런데 최근 추성훈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과거 신동엽이 진행하던 방송에 출연해 '노팬티'임을 인증(?)했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지금은 광고 때문에 팬티를 입는다"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추성훈은 유도 선수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노팬티에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도복 안에 팬티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유도계 문화 때문이다. 그는 "세탁하기 귀찮은 것도 있고, 남자는 중요 부위를 시원하게 해줘야 호르몬이 잘 나온다"며 노팬티를 선호하는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실제로 남성들 사이에서는 '노팬티=남성 호르몬 증가'라는 공식이 널리 퍼져있다. 이는 단순한 속설이 아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남성의 고환은 체온(36.5도)보다 낮은 34도 정도의 온도에서 정자 생성과 남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꽉 끼는 팬티는 고환의 온도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그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노팬티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 팬티는 단순히 성기를 가리는 천 조각이 아닌, 외부 충격으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하고 땀, 분비물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특히 활동량이 많은 날이나 꽉 끼는 바지를 입을 때는 팬티 없이 생식기가 옷에 직접 닿으면서 마찰로 인해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도 분비물, 생리 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위생상 팬티 착용이 권장된다.결국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팬티 선택'이다. 만약 팬티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땀 흡수 문제가 고민이라면 통기성이 좋은 소재의 팬티를 선택하거나, 여성의 경우 드로즈나 트렁크 팬티 등 비교적 압박이 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노팬티 전도사' 추성훈마저 팬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무조건적인 노팬티 착용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는 건강한 속옷 착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 '혼자 있고 싶어서 그래요' 내향성, 오해와 진실 파헤치기
우리는 흔히 활발하고 사교적인 사람을 '좋은 성격'으로,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을 '재미없는 사람'으로 단정짓곤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내성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닌 뇌 기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전두엽 활동이 활발하여 깊이 생각하고 계획하는 것을 선호하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한다. "친구 없고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오해이다. 내성적인 사람들은 단순한 친분 쌓기보다는 소수와의 깊은 관계를 선호한다. 진정한 친구에게는 진심을 다하며, 깊은 유대감을 통해 만족감을 느낀다."소심하고 부끄럼 많이 타는 사람"이라는 오해이다. 내성적인 사람도 상황에 따라 부끄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단순히 낯가림이 심해서라기보다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다. "리더십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오해이다. 오히려 경청하는 자세, 장기적인 안목, 뛰어난 집중력은 내성적인 사람들을 훌륭한 리더로 만들어준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내성적인 리더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내성적인 것은 부끄러워하거나 고쳐야 할 단점이 아니다. 이는 개인의 고유한 특징이며,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조용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내성적인 사람들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그들의 강점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 달걀프라이 매일 먹는다고? '지방 폭탄' 먹는 셈
세계 각국 보건 당국이 한목소리로 강조하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오히려 아침 식사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하루 섭취 영양소 중 탄수화물이 5565%, 단백질이 720%, 지방이 15~30%를 차지해야 한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 사이에서 탄수화물을 50% 이하로 제한하는 식단이 유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경계한다. 탄수화물은 신체 활동의 원동력이자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공급하는 필수 영양소이기 때문이다.아침 식사의 대표 메뉴인 달걀 요리도 조리법에 따라 영양가가 크게 달라진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보면, 100g 기준으로 삶은 달걀과 달걀 프라이의 단백질 함량은 비슷하지만, 열량과 지방 함량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삶은 달걀이 145Kcal, 지방 8.68g인 반면, 달걀 프라이는 206Kcal, 지방 13.5g을 기록했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토마토, 양파를 넣은 스크램블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바쁜 아침 시간에 쉽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서구식 아침 식사가 대중화되면서 베이컨,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이나 잼, 콘프레이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특히 태워 먹을 경우 발암물질이 더욱 증가한다고 경고한다. 달콤한 잼이나 콘프레이크 역시 과다한 당분 함량으로 인해 매일 섭취시 혈당 급증과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전통적인 한식 아침 식사인 쌀밥과 국도 여전히 인기다. 다만 국물의 염분 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건강을 위해서는 일반 쌀밥보다 잡곡밥이 권장된다. 잡곡밥은 혈관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빵을 선호하는 경우라면 흰식빵 대신 통밀빵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특히 주목할 점은 아침 식사와 커피의 섭취 순서다. 많은 이들이 아침 공복에 커피부터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반드시 어느 정도의 음식을 섭취한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위 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결론적으로 아침 식사는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침을 충분히 섭취하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어 점심 식사 때의 과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아침 식사는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