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 적, 통풍.."소주 한 잔, 고기 한 점 때문에"
최근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통풍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18.3%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20대 환자는 48.5%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30대는 26.7%, 40대는 22.6%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통풍 환자 증가 추세는 젊은층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잉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요산은 고기와 생선에 풍부한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이 물질이 과다 축적될 때 통풍이 발병한다. 따라서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고기류와 내장류가 포함된다.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100g당 300~500㎎으로 고기류보다 3~5배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도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특히 맥주는 퓨린이 풍부하여 통풍 환자에게 좋지 않다. 또한, 알코올은 신장에서 요산의 배설을 방해해 요산 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술 외에도 청량음료나 과일 주스 등 과당이 많은 음료는 요산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반면, 통풍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다. 먼저,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요산 배출이 원활해진다. 또한, 저지방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은 퓨린이 적고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통풍 환자에게 적합한 식품으로 권장된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과 두부도 퓨린이 적고, 통풍 환자들에게는 좋은 대체 단백질 섭취원으로 알려져 있다.채소와 해조류 역시 통풍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특히 감자와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쌀, 보리, 밀 등 곡류도 퓨린 함량이 적어 통풍 환자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더불어, 체리, 오렌지, 파인애플, 딸기 등의 과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통풍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젊은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통풍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도한 음주와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통풍 예방의 핵심이다. 통풍은 초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자주 발생하는 통증을 경험한 사람은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육식 다이어트의 위험한 진실 "고기만 먹다간 병원행"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특정 영양소만을 섭취하거나 한쪽에 치우친 식이 방식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육식 다이어트는 고기, 유제품, 달걀 등의 동물성 식품만 섭취하고 식물성 식품은 철저히 배제하는 방식이다. 이 다이어트는 고단백, 고지방 식단으로,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고단백, 고지방 식단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탄수화물을 제한하여 체내 지방을 분해하는 키토시스 상태로 빠르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원리를 따른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육식 다이어트와 같은 극단적인 식이 방식은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하게 만든다. 신체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흡수해야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영양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주목받은 사례가 있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이브 캐서린(23)은 육식 다이어트를 고수하면서 신장 결석에 걸린 경험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침에 계란 2~3개, 점심에 고단백 요거트, 저녁에 채끝등심 스테이크를 먹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런데 매년 받는 건강 검진에서 소변의 단백질 수치가 높다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고단백 식단을 지속했다. 결국 어느 날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사고를 겪고, 응급실에 실려 갔다. 그 후 신장 결석 진단을 받았고, 심한 진통제에 의존해야 했다.신장 결석은 콩팥에 돌처럼 굳은 결정을 말하는데, 작은 결석은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요관에 걸리면 소변 흐름을 막을 수 있다. 이 경우 치명적인 감염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연구에 따르면, 고기를 과도하게 먹으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하고, 이는 신장 결석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고단백 식단은 또한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식물성 식품을 배제한 다이어트는 식이섬유와 같은 중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되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에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백질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두통, 변비, 입 냄새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포화지방이 풍부한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이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건강 문제들이다.이브 캐서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육식 다이어트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강조하며, 식이섬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과일과 채소에서 주로 얻을 수 있다. 고단백 식단을 고수하면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장 기능이 저하되고, 변비나 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브 캐서린은 자신이 “단백질 중독”에 빠졌다고 밝히며, 지나치게 육식 중심의 식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후회했다. 그녀는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를 돕고, 칼슘과 칼륨은 뼈와 신경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식이섬유는 소화 시스템의 건강을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식 다이어트와 같은 극단적인 식이 방식은 이 모든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데 장애물이 되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따라서 우리는 균형 잡힌 식사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고단백, 고지방 식단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을 고루 섭취하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소고기보다 콜레스테롤 낮다!...당신이 양고기를 먹어야 하는 충격적 이유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양꼬치와 맥주'는 이제 대중적인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누린내와 생소함으로 인해 거부감이 있던 양고기가 이제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으로 변모했다. 그렇다면 양고기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는 무엇일까?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우수한 육류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애용해왔으며,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함량이 육류 중 가장 낮다는 것이다. 또한 양고기에 포함된 지방의 절반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히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양고기의 가장 큰 영양학적 강점은 풍부한 비타민 B12 함량이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 영양소로, 결핍 시 우울증, 위장관 기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고기는 원기회복을 위한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또한 양고기에는 철분, 칼슘, 인, 아연과 같은 필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정서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하루 권장 철분 섭취량이 12mg인데, 양고기 1인분(200g)만으로도 이 중 3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은 특히 철분 결핍이 흔한 현대인에게 큰 이점이다.그러나 양고기를 소고기처럼 레어나 미디엄 레어로 덜 익혀 먹는 것은 안전할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양고기는 엄격한 검역 과정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이기 때문에 기생충 발생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는 "기생충 예방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오염이나 변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다.양고기는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유익한 육류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하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꼬치와 맥주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양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제대로 알고 즐긴다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잠 못 자는 한국인, 감기 3배·심장병 48% 증가... 연간 11조원 날리는 '국가적 재앙'
3월 14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지정한 '세계 수면의 날'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대한수면연구학회가 발표한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8%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철 대한수면연구학회장은 "수면장애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공공 보건 문제"라며 정부 차원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오후 11시 3분에 잠자리에 들어 오전 6시 6분에 기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의 질과 양에 대한 만족도는 전 세계 평균의 75% 수준에 그쳤으며, 매일 숙면하는 비율은 고작 7%에 불과했다.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심리적 스트레스(62.5%)가 가장 높았고, 신체적 피로(49.8%), 불완전한 신진대사(29.7%), 소음(19.4%) 등이 뒤를 이었다.수면 부족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 저하로 감기 위험이 3배 증가하고, 비만과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6시간 이하로 수면 시 심장동맥질환 위험은 48%, 뇌졸중 위험은 1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도 주의력과 기억력 저하, 불안장애와 우울증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한국 성인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로 수면의 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수면 부족은 개인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로도 이어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부족으로 임직원들의 생산성은 50% 이상 감소하고, 의료비 지출과 병가가 늘어 기업에 큰 부담을 준다. 미국은 수면 부족으로 연간 4110억 달러(약 597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28%에 해당한다. 일본과 영국도 각각 1380억 달러(약 200조 원)와 500억 달러(약 72조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연간 약 11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전문가들은 수면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도적 지원 강화를 강조한다. 보건소와 학교에서의 수면 건강 교육 확대, 기업의 수면 건강 관리 프로그램 도입, 교대근무자와 핵심 노동자의 정기적인 수면 실태 조사, 수면장애 치료제와 수면무호흡증 치료 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이 필요하다.개인적으로는 일정한 시간에 취침과 기상하기, 취침 전 스마트폰과 TV 시청 줄이기, 암막 커튼 사용이나 자연 소리 활용 등을 통한 수면 환경 개선,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 감소,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이나 요가 등이 권장된다. 신원철 회장은 "수면 부족은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건강 문제"라며 "정부와 기업, 개인이 함께 노력할 때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심하면 사망? '이 물고기' 날로 먹었다간 큰일 나요!
질병관리청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실태조사에 착수, 적극적인 예방 관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17일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섬진강, 영산강) 주변 유행 지역 38개 시·군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물고기 생식 문화가 남아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총 11종의 장내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국내에서 가장 흔한 장내기생충 감염병인 간흡충증은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의 일종으로, 주로 유행 지역 하천에서 잡히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간흡충은 사람의 간 내 담관에 기생하며 만성적인 담도 질환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담관암(담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간흡충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담관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쓸개즙)이 이동하는 통로인 담관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간흡충 감염 위험이 높은 민물고기 종류는 돌고기, 긴몰개, 몰개, 참붕어, 중고기, 모래무지, 칼납자루, 피라미, 납지리, 납자루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어종은 간흡충의 중간 숙주 역할을 하는 담수어(민물고기)로,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2004년 조사 대비 간흡충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유행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유행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수거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2월 사업 평가대회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을 통해 투약 및 재검사 등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대상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예방 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장내기생충 감염은 예방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질병관리청의 적극적인 관리 노력과 더불어, 국민 개개인의 위생 관리 및 안전한 식습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A형 주목! 젊어서 뇌졸중 올 확률 더 높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젊은 뇌졸중, 혈액형과 연관성이 있을까? A형 혈액형이라면 뇌졸중, 그중에서도 조기 발병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연구팀은 A형 혈액형 보유자가 다른 혈액형에 비해 60세 이전에 허혈성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한다. 뇌졸중은 심각한 후유 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이번 연구는 18세에서 59세 사이의 뇌졸중 환자 1만 7천 명과 뇌졸중 경험이 없는 건강한 사람 약 60만 명의 유전 정보를 분석한 48개의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혈액형과 뇌졸중 발병 여부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A형 혈액형 그룹은 다른 혈액형 그룹에 비해 조기 뇌졸중 발병 위험이 평균 16%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O형 혈액형 그룹은 다른 혈액형 그룹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12%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를 주도한 스티븐 J. 키트너 박사(UMD 의료 센터 신경과)는 "A형 혈액형이 왜 조기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지에 대한 명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혈소판, 혈관 내피세포, 순환 단백질 등 혈액 응고 인자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인자들이 혈전 생성에 영향을 주어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혈전은 뇌로 가는 혈류를 막아 허혈성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다. 이전 연구에서도 A형 혈액형 보유자가 다리에 혈전이 발생하는 심부정맥 혈전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우리나라 뇌졸중 발병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뇌졸중 발병 건수는 11만 574건으로, 2012년(10만 673건)에 비해 9.8% 늘었다. 뇌졸중 재발 건수 역시 전체의 20.4%를 차지하며 10년 전보다 증가했다. 특히 남성(6만 1988건)의 뇌졸중 발병 건수가 여성(4만 8586건)보다 많았다.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뇌세포 손상으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 관리와 더불어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등 생활 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뇌졸중 위험 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형이라는, 바꿀 수 없는 요인이지만, 뇌졸중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생활 습관 개선 및 건강 관리에 경각심을 갖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결혼하면 남편만 뚱뚱해진다... 충격적인 연구 결과 공개
결혼이 남성의 비만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심장연구소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결혼 생활이 남녀의 체중에 미치는 영향에 뚜렷한 성별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줘 주목받고 있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 성인 2405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비만 위험이 무려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한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과체중이 될 확률이 62% 더 높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결혼 여부가 비만 위험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이번 연구는 결혼이 남성의 생활 습관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들과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남성 참가자들은 결혼 후 체질량지수(BMI)가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칼로리 섭취량 증가와 신체 활동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해당 연구에서 결혼한 남성의 과체중 가능성은 5.2%, 비만 가능성은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배스대 연구팀이 진행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기혼 남성은 미혼 남성보다 평균 1.4kg 더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기혼 남성이 독신 남성보다 운동량이 적고 식사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나이 역시 체중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남성은 나이가 한 살 많아질 때마다 과체중 위험이 3%, 비만 위험이 4% 상승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과체중 위험이 4%, 비만 위험이 6%씩 증가했다.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녀 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비만 위험이 두 배 증가했으며, 건강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여성도 비만 위험이 43% 높았다. 또한 작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일수록 비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요인들은 남성의 비만 위험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케서린 제너 비만건강연합 디렉터는 "체중 증가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심리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 후 남성의 체중 증가 원인으로는 식사량 증가, 사회적 식사 증가, 신체 활동 감소 등이 있다"며 "반면 여성은 결혼 후에도 체중을 더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조안나 시르다 배스대 경제학 강사는 "미혼 남성은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혼 후에는 외모 관리 동기가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짐 폴라드 남성건강포럼 컨설턴트는 "결혼 후 남성의 체중 증가가 반드시 결혼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직장 스트레스, 장시간 근무,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은 심장병과 암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으며 체중 증가는 이러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라며 "남성과 여성의 비만을 각각 다르게 접근하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당신의 혈액형이 생사를 가른다... A형은 '뇌졸중 폭탄' 안고 산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뇌졸중 위험에 더 취약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는 혈액형에 따른 뇌졸중 발병 위험성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건강 관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연구진은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젊은 성인 약 60만 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1만7천 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8개의 유전자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의 혈액형과 뇌졸중 발생 여부를 비교한 결과,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조기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평균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다. 특히 혈전은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UMD 의료 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는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 세포,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혈액형에 따른 혈전 형성 경향의 차이가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다.국내 뇌졸중 발생 현황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지난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2012년(10만673건)보다 9.8% 증가했다. 특히 뇌졸중 재발 건수는 2만2563건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전(17.5%)보다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6만1988건, 여성 4만8586건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의료 전문가들은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강조한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흡연, 과음,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 습관 요인도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연구는 혈액형이라는 타고난 유전적 요소가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지만, 연구진은 A형 혈액형을 가진 모든 사람이 반드시 뇌졸중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만 자신의 혈액형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하고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를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 반려견의 장내 유산균이 부족하다면? 서서히 죽어간다
"장이 건강해야 몸 전체가 건강하다"는 말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는 진리다. 위장관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는 기관을 넘어 면역체계의 중심지이자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정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놀랍게도 반려동물의 면역세포 약 70%가 위장관에 분포해 있어, 장 건강이 전반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건강한 반려견은 약간 부드러운 갈색 변을 보며, 휴지로 집었을 때 살짝 묻어나는 정도가 정상이다. 하지만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변비, 설사, 연변 등 배변 이상이 나타나고, 이는 단순한 소화기 문제를 넘어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 다양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라 불리는 유산균 섭취가 필수적이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배변 상태 개선은 물론, 설사와 구토 같은 위장관 증상 완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더 나아가 요로 및 생식기관 감염 예방, 상처 치유 촉진, 심지어 뇌전증이나 신경 행동 이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그렇다면 어떤 프로바이오틱스가 반려동물에게 적합할까?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핵심 유익균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첫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는 소화 기능과 면역력 향상에 탁월하다. 이 유익균은 장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장 내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플란타룸, 파라카세이 세 종류가 가장 효과적이다.둘째,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은 대장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부티레이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소화 개선, 장 내벽 강화, 영양소 흡수 및 합성,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피도박테리움 중에서는 락티스와 롱검이 특히 유익하다.셋째, 사카로미세스(Saccharomyces)는 장 내벽 건강을 촉진하고 미생물 불균형으로부터 장을 보호한다. 이 균은 장내 해로운 효모균과 경쟁하여 장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프로바이오틱스 선택 시 성분뿐만 아니라 형태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분말형, 과립형, 캡슐형 제품은 가공 과정에서 첨가물이 함유되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유익균의 생존율이 저하될 수 있다. 반면 액상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첨가물이 적고 활성 박테리아 농도가 높아 대장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또한 몸에 더 빠르게 흡수되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단, 모든 액상형 제품이 동일한 품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고용량, 고품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주의할 점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배양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혼합 급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유익균들이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장에 도달하기 전에 대부분 죽어버릴 수 있다.반려동물의 특정 건강 상태에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치주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구강 유산균(Weissella cibaria CMU·ora CMU)이 포함된 제품이 도움이 된다. 이 유산균은 입안과 장에서 해로운 박테리아와 경쟁하여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박테리아가 다른 신체 기관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신장 질환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신장 기능 개선과 혈액 내 소변 독소 완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 신장과 장은 밀접하게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한쪽이 제 기능을 못하면 다른 쪽에 큰 부담이 생긴다. 만성신부전을 앓는 반려묘의 경우, 장의 투과성이 증가해 장내 독소가 신장으로 흡수될 수 있어 두 기관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반려동물의 장 건강은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며, 적절한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는 이를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의 특성과 건강 상태에 맞는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여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자.
- 혈당 폭주 막는 관리 비법 공개
혈당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의미하며, 건강한 사람의 경우 혈당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공복이나 식후에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벗어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 혈당이 유지된다. 그러나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이나 인슐린 기능의 문제로 인해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질환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당뇨병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특히 그로 인한 합병증이 더 큰 문제다.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 합병증, 당뇨병성 신장 질환,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소화기 장애, 발 궤양, 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 운동과 식이요법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요소이다. 운동을 통해 몸은 포도당을 연료로 사용하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을 사용하는 신체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운동은 체내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꾸준한 운동은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며, 특히 일주일에 중간 강도의 운동을 15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이는 하루에 약 30분 정도의 운동으로 나누어 실천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 목표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테니스 등 다양한 형태로 할 수 있으며, 하루에 이틀 이상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권장 사항도 있다.하지만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운동 중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이 너무 낮아지면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운동 전후로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운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음식 섭취와 인슐린 투여에 유의하며 운동 계획을 잘 조정해야 한다. 당뇨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 식사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에게 영양이 풍부하면서 혈당을 관리하는 데 유익한 음식을 추천하고 있다. 그 중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달걀은 허기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막아 체중 감소에도 기여한다. 체중을 4~5㎏만 줄여도 혈당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약물 투여량을 줄일 수도 있다.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는 칼로리가 낮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시금치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해 당뇨 전 단계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시금치뿐만 아니라 케일, 근대 등 다양한 녹색 잎채소는 혈당 조절에 유익한 식품이다.베리류, 특히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은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들 베리류는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이점이 있다. 또한, 베리류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줘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견과류, 특히 아몬드와 호두는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데 유익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이 풍부하다. 하루 한 줌(약 28g)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제공하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몬드라면 24알, 캐슈넛은 18알 정도가 적당한 섭취량이다. 소금을 뿌리지 않은 견과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청어, 정어리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당뇨병 합병증 예방에 좋다. 특히,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성 망막증의 위험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다. 이러한 생선들은 심장 건강에도 좋고,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이처럼, 당뇨병 관리에 있어 운동과 식단 조절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운동과 식사 관리를 꾸준히 실천하고, 주치의와 상의하여 개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