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의 3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작품은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 첫 황후인 명성황후(1851~1895)의 삶을 다루며,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됐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사냥'을 원작으로, 작곡가 김희갑과 작사가 양인자가 협력하여 50여 곡의 음악을 창작했다.공연에서 명성황후 역은 김소현, 신영숙, 차지연이 맡으며, 고종 역은 강필석, 손준호, 김주택이 연기한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에 위치한 옛 익산금융조합 금고는 80년 동안 봉인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이 독일제 철제 금고는 93cm x 125cm 크기로, 문이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으며, 다이얼과 손잡이는 고의로 훼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고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했던 금융기관의 유물로, 해방 이후에는 등기소와 전북은행 이리지점으로 사용되었다. 금고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만, 한국
혼밥과 먹방의 아이콘이자, '고독한 미식가'의 감독 겸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부산영화제를 방문했다. 그는 부산의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한식을 만끽했다고 전했다.'고독한 미식가'는 2012년부터 방영된 드라마로, 평범한 아저씨의 식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많은 유행어를 만들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방문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레드카펫에서 낫또를 먹는 장면을 선보였다.그는 "오늘 점심으로 해운대 근처에서 삼
호남 최대 미술시장인 '아트광주24'가 10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106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청년작가발굴-라이징스타전' 등 7개의 특별전도 마련되어 총 113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번 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갤러리 참여한다. 축제를 통해 미술시장 최전선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
충북에서 탄생한 전통연주단 '사물놀이 몰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충주시에 따르면 공연은 필라흐 콩그레스 센터와 비엔나 샤악파브릭에서 열리며, 충북문화재단과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을 받아 필라흐시 문화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몰개는 'the way(더 웨이)'라는 창작품을 통해 인연과 만남, 헤어짐 등 삶의 여정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융합하여 선보인다. 또한 전통 타악기
2020년, 김탁환 소설가를 만나기 위해 전남 곡성으로 간 남해의봄날 정은영 대표는 특별한 집필 요청을 했다. ‘비운의 천재’ 이중섭(1916~1956)의 경남 통영 시절에 대한 소설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김 작가는 4~5년 정도 기다릴 수 있냐고 물었고, 정 대표는 기꺼이 응답했다.‘참 좋았더라(남해의봄날 출판)’는 김탁환의 32번째 장편소설로, ‘이중섭의 화양연화’를 다룬 작품이다. ‘황소’, ‘흰 소’, ‘달과 까마귀’,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