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이 부산 벡스코에서 27일까지 열리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 소규모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각 지방 사투리를 소개하며, '훈민정음해례본(복제본)' 등 한글 관련 자료 2점과 훈민정음의 창제 배경과 운영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선보인다.또한 한글을 주제로 한 도자기, 의류, 문구 등 약 20종의 문화상품도 전시됩니다. '쉬운 한글'과 '(알기 쉬운) 훈민정음' 같은 대중화 사업 결과물 및 미공개 소장품
독립 문예지 활동을 시작한 최민우 시인은 청년 세대의 현실을 독특한 유머로 풀어내며, 인디 문화와 결합된 시편을 통해 복잡한 모순과 괴리 속에서 경쾌한 상상의 세계를 창조했다.첫 시집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했다'에는 이십 대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나'와 세상이 겹치는 지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시인은 인위적이고 즉흥적인 삶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죄의식 속에서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고, 옳고 그름 사이를 오가는 사람
서울예술단이 12월 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송년갈라 'SPACon'을 열어 한 해를 마무리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랑받아온 주요 작품들의 넘버와 무대로 준비된다. 창단 작품인 '새불'과 2009년 초연된 '바람의 나라' 등 서울예술단의 주목할 만한 무대와 함께 대표 인기 레퍼토리인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1895',
대구에 새로 개관한 대구간송미술관이 가을을 맞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3일 개관한 이 미술관은 '여세동보'라는 주제로 국보·보물 40여 점을 전시하며, 개관 한 달 반 만에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다.관람객들은 다양한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1전시실에서 긴 줄을 서며 관람하고 있으며, 신윤복의 ‘미인도’가 전시된 제2전시실은 특히 인기가 높아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유네스코 세
이케아 코리아는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하여 종로구 북촌 한옥문화갤러리 호경재에서 ‘이케아 코리아, 10년의 여정–한옥과의 대화’ 특별 전시를 26일까지 진행한다. 전시는 이케아의 제품과 한옥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한국인의 집과 생활에 미친 영향을 과거, 현재, 미래로 표현한다.전시는 별채, 사랑채, 안채로 나뉘며, 각각의 공간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있다. 별채는 이케아의 첫 한국 진출을, 사랑채는 스웨덴 정체성을
창극 '이날치전(傳)'이 11월 14일~ 2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된다. 작품은 조선 최고의 명창으로 알려진 이경숙(1820~1892)의 삶을 소재로 전통예술의 매력을 보여준다.극본은 윤석미 작가가 맡았으며, 이날치의 신분을 초월한 삶과 다양한 일화를 다룬다. 연출을 맡은 정종임은 이날치의 서사를 중심으로 흥겨운 우리 소리와 전통연희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주인공 이날치 역은 이광복과 김수인이 더블 캐스팅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