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 따뜻한 집밥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고즈넉한 궁궐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전통과 예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궁궐 옆 미술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경복궁 나들이 후 왕실 밥상 구경!경복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면, 바로 옆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궁중음식, 공경과 나눔의 밥상
경제 한파가 지속되면서 소비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2024년 11월 100.7에서 12월 88.4로 급격히 하락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高)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더욱 굳게 닫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통업계와 문화산업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마케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레트로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과거 경험을 활용하는
현실의 지루함을 벗어나 판타지와 로맨스의 달콤한 조화를 즐기고 싶은 독자들 사이에서 '로맨스 판타지(일명 로판)' 장르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웹소설에서 시작해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이 장르는 특히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로맨스 판타지의 매력은 단순히 판타지 세계관에 로맨스를 접목한 것이 아니다. '이세계'라는 특별한 배경 속에서 환생, 회귀, 빙의 등 다채로운 설
B1A4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인 산들이 3개월간의 뮤지컬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진행된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마지막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뜨거운 작별을 고했다.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코미디와 공포, 그리고 감동을 절묘하게 버무린 창작 뮤지컬이다. 산들이 맡은 해웅은 소중한 형을 잃고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시계 수리공이다. 우연한
2024년, 공연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극장 연극 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욱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대극장 연극’은 1000석 이상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으로, 지난해부터 대극장 연극의 흥행이 이어지며 스타 배우들의 출연도 잦아지고 관객층이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티켓 가격 상승으로 인해 ‘티켓플레이션’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관객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2024년 11월, 국립극단은 약 1200석
공연계에 '대극장 연극' 바람이 거세다. 1000석 이상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연극이 큰 인기를 거두며 스타 배우들의 출연도 잇따르고 있다.국립극단은 오는 11월 1200석 규모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작극 '허난설헌'(가제)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이 수도권 대극장에 오르는 것은 2013년 '아시아 온천' 이후 12년 만이다. 같은 달 소설·영화로 유명한 '라이프 오브 파이'도 국내 초연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