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의 클래식·재즈 전문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가 협력해 ‘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위드 서울시향’ 공연을 오는 14일과 15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과 SM의 5년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K팝과 클래식의 만남을 기념하는 무대이다.서울시향과 SM 클래식스는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SM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편곡하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은 외국어 남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혈당 스파이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 '혈당 급상승'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다듬은 우리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혈당 급상승'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전문가 논의와 매회 25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일본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러브레터'(1995)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주연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과 함께, 영화가 담고 있는 깊은 서사와 상징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러브레터'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닌, 인간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적 작품이다. 영화는 두 명의 이츠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한 명은 조난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자 이츠키이고, 다른 한 명은 그의 중학
사랑이 꽃피는 발렌타인데이,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가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7일 전시 기획사 씨씨오씨는 오는 14일까지 '장줄리앙의 종이세상과 함께하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를 열고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 모두에게 장줄리앙 특유의 위트 넘치는 종이가면을 증정한다고 밝혔다.씨씨오씨는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사랑스러운 사진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열리는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회화’ 전시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양국의 대표적인 근현대 수묵채색화 작품을 통해 120여 년에 걸친 수묵화의 변천사를 조망한다.전시에는 한국의 안중식, 이상범, 변관식, 이응노, 천경자, 황창배, 박대성 등 69명의 작품 74점이 출품되었으며, 중국에서는 우창숴, 푸파오스, 쉬베이훙, 치바이스 등 76명의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일 개봉)가 정치적 논쟁의 한가운데 섰다. 흑인 배우 앤서니 매키가 첫 흑인 캡틴 아메리카를 맡아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지만, 그의 발언이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갈등을 건드리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발단은 지난달 로마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였다. 매키는 "캡틴 아메리카는 많은 것을 상징하지만, '미국'이 그 중 하나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명예, 품위, 존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