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군항제, 크루즈·불꽃·뮤직으로 레벨업
경남 창원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군항제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벚꽃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축제로 새롭게 정체성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체리블라썸 뮤직 페스티벌’은 2일간 유료로 운영되며, 유명 뮤지션과 밴드가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통영국제음악재단과 창원시립예술단이 협력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예술적인 요소를 더한다.군항제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들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진해군 개막식, 이충무공 추모대제, 진해루 해상 불꽃쇼, 승전행차,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대표적인 봄 축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올해 군항제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협력하여 ‘봄의 청년 플리마켓’을 조성한다. 젊은 예술인들이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국제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전략도 마련됐다. 일본과 중국의 주요 방송사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기존 간체자 외에도 번체자로 제작된 리플릿을 준비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또한, 경화역과 여좌천에는 외국인 전용 통역 부스를 운영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창원시는 바가지요금 근절 및 숙박·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음식 가격과 중량, 원산지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바가지요금 단속반을 운영해 신뢰받는 축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올해 군항제에서는 처음으로 숙박형 크루즈선이 도입된다. 크루즈선은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해항 제2부두에서 출발해 진해 앞바다와 저도 일대를 운항한다. 이 크루즈에서는 해상 뷔페, 불꽃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객실은 총 115개로, 탑승 인원은 350명이며, 2월 1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더불어, 창원시는 크루즈뿐만 아니라 호텔, 찜질방, 캠핑장 등의 숙박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해 접근성을 높이고, ‘차박 명소’도 조성할 계획이다.3월부터 관광지, 음식점, 카페 등을 연계한 모바일 통합 할인권 ‘창원투어패스’가 운영된다. 해당 패스를 통해 가맹된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다.더욱 자세한 축제 정보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진해군항제’ 앱을 다운로드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숙이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군항제는 개막식을 비롯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추모 행사, 야간 행사, 신규 행사, 특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를 위해 숙박형 크루즈 유치와 숙박 시설 접근성 개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추진해 모범적인 축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북촌한옥마을'처럼...감천문화마을의 선택은?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감천문화마을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사하구는 연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광지 관리를 위해 이르면 올해 9월부터 특별관리지역 운영에 들어간다.사하구는 지난 10일 '감천문화마을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관리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이 완료되면 감천문화마을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연천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곳이 된다.구는 이미 지난달 말 '사하구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통해 특별관리지역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관광객 방문 시간제한, 편의시설 설치, 이용료 징수, 차량 통행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지정된 5개 관광 코스 외 지역의 관광객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다만 서울 북촌한옥마을과 달리 과태료 부과는 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전체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외국인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주민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마을 내 승합차 진입을 제한하고, 감천사거리에서 서구 아미성당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도로를 현재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이 도로 확장 사업에는 총 1136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착공해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입장료 징수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요금 체계는 용역 결과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만 287만여 명이 방문한 감천문화마을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사하구가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의 후속 조치다. 구는 22개의 세부사업을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1년 안에 완료되는 단기 사업에 속하며, 주차장 증축 등 일부 사업은 10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사하구는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감천문화마을을 서부산 관광의 핵심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서울 하늘 아래 활활 타오르는 소망! 남산골·석촌호수서 정월대보름 만끽
서울시는 오는 12일,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남산골한옥마을과 송파구 석촌호숫가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음력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설날만큼이나 우리 민족에게 중요한 명절로, 예로부터 오곡밥과 나물을 먹고 부럼 깨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다리밟기 등 다채로운 풍속을 즐기며 한 해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밝게 떠오른 보름달 아래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대동놀이는 정월대보름의 백미로 꼽힌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2025 남산골 정월대보름 ‘청사진’ 행사’가 열린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떠오르는 첫 보름달 아래 시민들이 저마다의 ‘청사진’을 그리듯 한 해의 계획과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달집에 소원을 적어 매다는 ‘달집 소원’, 부럼을 깨물어 먹으며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부럼 나눔’, 귀가 밝아지고 한 해 좋은 소식을 듣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귀밝이술 체험’ 등 세 가지 세시풍속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저녁 6시부터는 사물놀이단 ‘광개토 사물놀이’가 참여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진다. 풍물 연주와 함께 집터를 밟으며 액운을 쫓고 가정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는,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더욱 흥겹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어 저녁 6시 30분에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짚과 솔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에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달아 불을 붙이는 달집태우기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전통 세시풍속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의 밤하늘을 수놓을 달집태우기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단, 달집태우기는 행사 당일 기상 상황 등 안전을 고려하여 진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같은 날 송파구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서울시 무형유산 공개행사의 일환으로 ‘송파다리밟기’ 행사가 개최된다. 선소리꾼 류근우 보유자가 이끄는 ‘송파다리밟기 보존회’와 ‘송파민속보존회’가 함께 참여하여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당 춤, 선소리, 다리밟기 등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보인다. 여기에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와 부럼 깨기까지 더해져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흥겨운 정월대보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다리밟기'는 정월대보름에 행해졌던 전통놀이로, ‘다리(橋)를 밟으면 다리(脚)에 병이 나지 않는다’는 언어유희에서 시작되었다. ‘답교놀이’라고도 불리는 다리밟기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으로,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지역의 큰 축제였다.특히 ‘송파다리밟기’는 서울시 무형유산 예능 종목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989년에 지정되었다.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던 다리밟기에 송파 지역 놀이패가 참여하면서 대규모 공연 형태로 발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넓은 마당에 임시 다리인 ‘가교(假橋)’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줄지어 다리를 밟으며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하는 참여형 놀이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 부럼 깨기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독창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 밸런타인데이, 호텔에서 사랑을 속삭이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달콤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급 호텔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커플 고객 잡기에 나섰다. 럭셔리한 객실 패키지부터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페셜 디너, 눈과 입을 사로잡는 한정판 케이크까지, 선택지 또한 풍성하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꽃집 '격물공부'와 손잡고 특별한 밸런타인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조선 팰리스의 '스윗하트 인 블룸(Sweetheart in Bloom)' 패키지는 '블랑 로즈' 케이크와 격물공부 장미 꽃다발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객실 타입에 따라 듀발 르보이 샴페인과 봉봉 초콜릿 세트를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해필리 에버 에프터(Happily Ever After)' 패키지를 통해 객실 내 꽃다발, 샴페인, 5코스 디너를 제공하며 로맨틱한 하루를 완성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러브 인 레스케이프(Love in L’Escape)' 패키지에 스위트 객실, 꽃다발, 레드와인을 포함했으며, 밸런타인데이 당일 투숙객에게는 프랑스 명품 향수 브랜드 '트루동'의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서울드래곤시티는 객실 패키지 '스위트 커플(Sweet Couple)'을 통해 모엣샹동 샴페인과 달콤한 케이크를 객실에 미리 준비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체크인과 동시에 로맨틱한 무드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호텔 내 레스토랑 '페이(FEI)',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운카이'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디너 코스와 한정판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시그니엘 서울은 79층 '더 라운지'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밸런타인 코스 메뉴는 허브 마리네이드 도미 세비체, 랍스터 라비올리, 한우 안심구이 등 6코스 요리와 로제 샴페인으로 구성된다. '패스트리 살롱'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위해 특별 제작된 '폴 인 러브(Fall in Love)' 케이크와 '로맨틱 필로우(Romantic Pillow)' 케이크를 선보인다. 객실 패키지 '러브 블리스(Love Bliss)'는 '도멘 오뜨 방돌 로제' 와인과 스페셜 디저트 세트를 포함해 로맨틱한 하룻밤을 완성해준다.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언박스 유어 러브(Unbox Your Love) 쥬얼리 박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보석함을 여는 듯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며, 바닐라, 라즈베리, 카라멜, 위스키, 망고 초콜릿 5종의 맛을 담았다. 특히 반지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프러포즈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호텔 21층 다이닝 바 닉스(NYX)에서는 5코스 커플 디너 코스를 제공하며, 창가석 우선 배정, 스파클링 와인, 초콜릿 선물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얼리버드 예약 시 1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국내 특급 호텔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은 단순한 하루를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잊지 못할 로맨틱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호텔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밸런타인데이 '커플 여행',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연인들의 특별한 데이트 계획이 한창인 가운데, 여행 전문가들이 커플 여행의 성공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성공적인 커플 여행을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지켜야 한다.최근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들의 여행 계획 수립 과정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조기 예약에 대한 부담감(27%)', '과다한 선택지(21%)', '우유부단한 결정(15%)'이 지목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의 43%가 '비용'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첫 번째 원칙은 '하고 싶은 것'만큼 '하기 싫은 것'도 명확히 공유하라는 것이다. 이는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계획 변경 시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두 번째 원칙인 '우리만의 여행 시나리오 만들기'는 과다한 선택지로 인한 결정 장애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순히 가고 싶은 장소나 하고 싶은 활동을 나열하는 대신,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상함으로써 더욱 조화로운 여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마지막 원칙은 '원하는 바를 명확히 표현하기'다. 심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생각으로만 머무는 것보다 말이나 글로 표현할 때 실행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이와 함께 스카이스캐너는 2025년 항공권 가격을 분석해 가성비 높은 커플 여행지도 추천했다. 일본 기타큐슈는 1시간 30분이라는 짧은 비행 시간과 고즈넉한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와치 후지엔의 등나무 정원은 CNN이 선정한 일본의 최고 명소 중 하나로, 4-5월이면 보랏빛 등나무꽃이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한다.대만 가오슝은 '사랑의 강'이라 불리는 아이허 운하와 리우허 야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로 커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양과 함께 즐기는 보트 투어, 산호초 호핑 투어, 환상적인 반딧불 투어 등 다양한 로맨틱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서울빛초롱축제, 세계 5대 겨울축제로 급부상
세계적인 겨울축제들이 각국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서울빛초롱축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세계 4대 겨울축제는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 한국 화천 산천어축제였다. 그러나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328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세계 5대 겨울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5대 겨울축제 중 두 개를 보유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서울관광재단은 2024년 1월 31일 종료된 '2024 서울빛초롱축제'가 총 328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년 만에 청계천에서 다시 개최되었으며, 도심 속 한지 등(燈)과 다양한 빛 조형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야경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시로 설 연휴까지 연장 운영되었으며, 새해 테마에 맞춰 '서울의 달'과 '달님이 별님이' 등의 신규 조형물이 추가됐다. 또한, 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존과 소원트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소울 랜턴: 서울, 빛을 놀이하다(SOUL LANTERN: Play with the light of SEOUL)'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242개의 빛 조형물을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서울빛초롱축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힌 것은 광교 아래 설치된 미디어아트 '신비의 물결'이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을 가장 기억에 남는 조형물로 선정했으며, 그 외에도 60개의 등이 설치된 '어가행렬', 농심의 캐릭터를 활용한 '농심 라면놀이동산', 전통혼례를 재현한 '전통혼례', 3099개의 버려진 스피커로 만든 '현영'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영화 <미키 17>은 청계천 위에 17개의 LED 패널을 활용한 입체적인 영상을 선보이며 개봉 전부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서울빛초롱축제는 단순한 겨울 야경 축제에서 벗어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행사장 주변 상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9.6%의 응답자가 "축제 개최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84.1%는 "축제 지속 개최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7%p, 8.6%p 상승한 수치로, 서울빛초롱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특히, 행사장 인근에서 열린 '2024 광화문 마켓'에는 총 164만 명이 방문하며, 참여 소상공인의 92.1%가 "매우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서울빛초롱축제가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이번 축제는 안전성과 편의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행사장 안내 사이니지 90개를 설치하고, 구역별 전시 및 주차장 정보를 담은 디지털 리플릿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49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과 파트너사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농심은 '일상 속에 깃든 맛있고 즐거운 농심 라면'을 테마로 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만관광청은 타이베이 101과 대만 마스코트 ‘오숑’을 한지 등(燈)으로 재현해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갔다.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아방베이커리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운영하여 행사장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NFT를 활용한 '보물찾기' 콘셉트의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웹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 진행된 ‘2024 광화문 마켓’도 총 164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 대표 겨울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2.1%가 이번 행사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축제가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2년 만에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오게 되어 더욱 뜻깊었고, 많은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서울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서울빛초롱축제는 이제 단순한 서울의 겨울 행사에서 벗어나 글로벌 겨울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세계 4대 겨울축제에 이어 서울빛초롱축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한국이 세계 5대 겨울축제 중 2개를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가오는 2025년, 서울빛초롱축제가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공식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봄 여행 가격 부담 덜어줄 LCC 특가 경쟁 시작
띠뜻한 봄바람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국내선 특가는 물론, 일본, 동남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노선의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진에어는 오는 16일까지 '매진(JIN)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선 12개 노선 항공권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탑승 기간은 3월 29일까지이며, 프로모션 코드 'MAE2025JIN'를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1만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저렴하게 봄 여행을 떠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오는 9일까지 국내선 4개, 국제선 48개 등 총 52개 노선 대상 '월간 티웨이 2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며,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노선에 따라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되어 여행 경비 부담을 더욱 덜어준다.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오전 10시에는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 특가 항공권 예약이 시작되며, 13일 오전 10시부터는 나리타, 방콕, 다낭, 홍콩 등 아시아 노선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 클래스 모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LCC들의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항공권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기회다. 각 항공사별 프로모션 기간, 노선, 탑승 기간, 할인 혜택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항공권을 예매하여 알뜰하고 즐거운 봄 여행을 떠나보자.
- 일본 여행, '최대 10만원' 숙박세 시대 온다?
일본 지자체들이 관광객 급증에 따른 '오버투어리즘' 해결책으로 숙박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일부 지자체는 1박에 최대 10만원에 달하는 숙박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 여행객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서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자체는 작년 대비 5곳 늘어난 14곳에 달한다. 오키나와, 지바, 구마모토 등 43개 지자체도 도입을 검토 중이어서 숙박세 부과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교토시는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000엔(약 9400원)에서 1만엔(약 9만 4000원)으로 무려 10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박 숙박료가 10만엔을 넘으면 1만엔의 숙박세를 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일본 내 최고 수준으로, 실현될 경우 여행객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지자체들이 숙박세 도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문제 해결과 관광 시설 확충 자금 마련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고치인 3687만 명을 기록했고, 그 중 한국인은 882만 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하지만 숙박세 인상이 자칫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미야기현은 숙박업계 반발로 숙박세 도입을 보류한 상태다.전문가들은 숙박세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지자체들이 징수된 세금의 투명한 사용과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익산&경주, 댕댕이 발자국, 냥냥펀치 환영!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눈치 보여 망설였던 댕냥이 부모님들 주목하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를 선정, 반려동물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익산시는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목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를 조성하고, 요가를 즐기며 힐링하는 '도가(DOG+YOGA) 캠핑',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 '멍룡 한옥살이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펫피아' 건설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문호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보문호 도그런', 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순례하는 '댕리단길 카페투어' 등 경주만의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하여 더욱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익산, 경주 추가 선정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도시인 울산, 태안, 포천, 순천 또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확대, 전용 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문체부는 앞으로 4년간 선정된 도시에 매년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관광지의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둘만의 세상, 에버랜드에서 펼쳐질 영화같은 밤,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상상, 이제 현실이 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에버랜드 전체를 단 한 커플에게만 허락하는 역대급 이벤트, '에버랜드 둘만의 데이트'를 개최한다.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저녁,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에버랜드의 주인공을 찾는다고 밝혔다. 평소 꿈꿔왔던 로맨틱한 데이트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에 연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여 방법은 4일부터 6일까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itheverland) 이벤트 게시글에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삼성물산은 이 중 단 한 커플을 선정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선물할 예정이다.선정된 커플에게는 14일 저녁 8시, 방문객들이 모두 떠난 에버랜드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오직 둘만을 위해 움직이는 회전목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무민 테마 상품으로 가득한 '무민샵'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기고, 달콤한 츄러스를 나눠 먹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등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로맨틱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놀이공원을 단둘이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로맨틱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될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이벤트의 당첨자는 7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평생 기억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에버랜드 둘만의 데이트' 이벤트는 벌써부터 많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