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세다 날 샐라..무안 운남에서 펼쳐지는 흥 폭발 축제
"돈도 세고, 세발나물도 세고, 고구마도 세고!" 전남 무안군 운남면이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무안군은 5일, 운남면의 자랑인 돼지(돈), 세발나물(세), 고구마(고)를 테마로 한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기운 가득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축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는 '운남 돈세고 가요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개막 축하 공연과 낭만 버스킹은 봄날의 정취를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단순히 보고 듣는 것을 넘어,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복불복 이벤트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맞춰보자 도개걸윷모!'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축제장 인근에는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유채꽃밭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운남면의 특색 있는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신선한 세발나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부터,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특별 판매존, 숯불 향 가득한 풍차 바비큐존, 그리고 운남면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돈세고 먹거리존'까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는 주민, 농민,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운남면의 우수한 농촌 관광 자원과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운남면을 방문하시어 봄의 정취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 달라도 너무 다른 세대별 핫플 1위는?
지난해 20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서울의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20대 전체 여행객의 19%가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 데이터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은 문화, 자연, 역사, 레저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지 중에서 높은 방문 비율을 기록하며, 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데이터는 내비게이션의 검색 건수를 기반으로 관광지별 방문 비율을 산출한 결과로, 여의도 한강공원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자연 경관과 다양한 레저 활동이 제공되어 20대들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았다.그 뒤를 이어 2위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차지했다. 에버랜드는 20대 여행객의 13%가 방문한 인기 관광지로, 놀이공원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장소로 여전히 강한 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여의도 한강공원이 놀이공원보다 더 많은 방문 비율을 기록한 점은 다소 의외로 해석된다.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은 3위에 올라 20대 여행객의 11.4%가 찾은 관광지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인천의 ‘월미도’가 9.7%로 4위에 올랐다. 서울의 ‘반포한강공원’은 8.6%의 방문 비율로 5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어 6위에는 서울의 ‘코엑스’가 차지했으며,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과 경기도 시흥시의 ‘오이도’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한편, 지난해 급부상한 핫플레이스도 있었다. ‘대유평공원’은 20대 사이에서 방문 비율이 686%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대유평공원은 수원시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지난해 1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이 개장하면서 방문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곳은 숲속놀이터, 왕벚꽃길, 물가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자연 경관을 제공하여 20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또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가람미술관’도 20대 사이에서 419%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예술의전당에 위치한 이 미술관에서는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 등 미술계 거장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어, 문화 예술을 선호하는 20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전시들은 두 달여 만에 관람객 수 35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디큐브링크아트센터’는 413%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이곳은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인기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시카고’ 등을 상연하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반면, 60대 이상의 세대는 다른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60대 이상의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황산공원’으로, 517%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황산공원에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린 ‘양산국화축제’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3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물금벚꽃축제’도 예정돼 있어, 봄을 맞아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그 외에도 ‘북면신촌온천’과 ‘진천농다리’ 등은 60대 이상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진천농다리’는 고려 시대의 유적지로, 그 길이가 93.6m에 달하는 교각으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조강전망대’는 404%의 방문 증가율을 기록하며 60대 이상의 관광지에서도 주목받았다. 이곳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하여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이와 같이, 20대와 60대 이상의 관광객들은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이며, 다양한 관광지가 각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각 세대의 취향에 맞는 관광지들이 급부상하면서, 향후 관광 시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일본여행 더 싸진다! 이스타항공의 충격 혜택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이용하는 여객 터미널을 기존 제2터미널에서 제3터미널로 변경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터미널 이전은 승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으로, 오는 3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의 이번 결정은 최근 급증하는 한일 노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특히 나리타 국제공항의 제2터미널은 다수의 항공사가 밀집해 있어 성수기와 주말에는 심각한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탑승 수속과 출국 심사 과정에서 승객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이번 터미널 이전으로 승객들은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기존 제2터미널 이용 시 성인 기준 4,160엔이었던 공항이용료가 3,070엔으로 대폭 낮아져, 제3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부과하는 세금과 수수료를 약 26% 이상 절감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왕복 항공편 이용 시 최대 17,440엔(약 15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여행 경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제3터미널은 제1, 2터미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객 밀도가 낮아 혼잡도가 현저히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탑승 수속과 출입국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여행 성수기인 벚꽃 시즌과 골든위크 기간에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kg을 추가로 제공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이스타항공의 기본 위탁수하물 허용량이 15kg임을 감안하면, 이번 프로모션으로 총 20kg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부칠 수 있어 쇼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이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모든 승객에게 제공되며, 이벤트 기간은 터미널 이전일인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별도의 복잡한 응모 절차 없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여부만 확인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분들의 이용 편의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터미널 변경을 결정했다"며, "이번 터미널 이전으로 승객분들은 요금과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스타항공의 나리타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1회 운항되고 있으며, 최근 한일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 성수기인 3~4월에는 예약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이번 터미널 이전이 승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나리타 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2015년에 개장한 비교적 신규 시설로, 주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1, 2터미널과는 별도의 건물로 운영되며,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다른 터미널과 연결된다. 또한 제3터미널은 나리타 공항 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접근성도 양호한 편이다.이스타항공 측은 터미널 이전에 따른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고객들에게 개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터미널 이전 초기에는 나리타공항 현장에 한국어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승객들의 원활한 터미널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 부산발 동해행 낭만열차, 12일 첫 출발!
부산과 강원도 삼척, 동해, 강릉을 잇는 동해선 철도 노선에 관광열차가 달린다. 동해시는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부산 부전역을 출발, 오전 10시 30분 동해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시가 코레일 강원본부, 부산역 여행센터, 여행사 등과 협력해 만든 동해선 철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동해시는 열차 운임 일부와 현지 교통비를 지원, 관광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동해 지역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 지역 여행객 2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동해역 도착 후 동해시가 마련한 연계 버스를 이용해 무릉계곡,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묵호등대, 어시장,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동해시는 이번 관광열차 운행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해선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열차는 동해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동해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동해선 철도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동해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해시는 이번 첫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관광열차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해선 철도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동해선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해 울산, 포항, 영덕을 거쳐 강원도 삼척, 동해, 강릉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다.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만큼,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바다열차'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최근 몇 년간 동해선 구간이 단계적으로 개통되면서, 동해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KTX-이음 열차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이번 동해선 관광열차 운행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동해안 지역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관광열차 운행과 더불어, 다양한 연계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동해선 관광열차와 관련된 여행 상품 문의는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로 하면 된다.
- 올봄, 돈 버는 여행 가자!..10가지 혜택 쏟아져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국내 여행 수요가 위축될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에서 방송인 김아영을 캠페인 홍보 대사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올해 1분기 방한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 관광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관광 위축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체부는 이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여행을 장려하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통합 슬로건은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문체부는 2023년 여름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이동량 2억 3천500만 명, 여행지출액 13조 5천400억 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캠페인에서 이동량과 여행 지출을 1% 이상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약 50만 명에게 여행 경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특히 캠페인 첫 번째 단계로 내달에는 '내나라여행박람회'와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와 같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여행가는 달을 맞아 비수도권 숙박 할인권 30만 장이 배포되며, KTX와 관광열차, 청년 내일로 패스 등 다양한 교통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 여행 상품 특별 할인전과 근로자 휴가지원몰 50% 할인 등도 함께 진행된다.4월에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이 펼쳐져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여행 주간'도 운영된다.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가 개최되어, 해양레저 체험 및 연안 지역 숙박 할인과 같은 다양한 해양 관광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이동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여행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문체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을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4월에는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단을 발족해 지역 관광지 안전 점검 및 불편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030 관광 도약 릴레이 토론회'를 통해 관광정책의 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유인촌 장관은 이날 캠페인 출범식에서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을 국내로 유도하려는 목표로, 문체부와 관광공사, 지자체들이 협력하여 내수 관광을 활성화할 것이다"라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후유증이 큰 광주·전남 지역의 관광 활성화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비수도권 지역 숙박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이 할인 혜택은 3월 30일까지 발급되며, 숙박상품에 따라 2만 원 또는 3만 원의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근로자에게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숙박세일 페스타는 봄 외에도 여름(6월)과 가을(10월) 시즌에 걸쳐 총 3차례 진행되며, 각 시즌별로 10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함께 운영되어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근로자들의 휴가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캠페인과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와 내수 경제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 ↔ 제주, 이스타항공 타고 슝! 더 쉽고 빠르게 가자
앞으로 부산과 제주도를 오가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이스타항공이 오는 3월 30일부터 부산(김해)과 제주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부산발 국내·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이스타항공은 하계 운항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30일부터 부산-제주 노선을 매일 왕복 4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항공편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부산을 거점으로 한 노선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동계 운항 기간(10월 27일)에는 김포-부산, 부산-대만 타오위안 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12월에는 부산-일본 오키나와/구마모토, 부산-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잇따라 취항하며 부산발 국제선 네트워크를 강화했다.이러한 이스타항공의 행보는 꾸준히 증가하는 부산발 항공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제주 노선은 국내선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많은 노선 중 하나로, 이스타항공의 신규 취항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부산-제주 노선 신규 취항으로 제주로 향하는 공급 좌석이 늘어나면서 부산 시민들의 지역 간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이스타항공의 부산-제주 노선 신규 취항은 부산 지역 항공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취항은 부산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스타항공은 부산-제주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딸기 향에 취해볼까? 완주 삼례딸기대축제, 3월 7일 '팡파르'
전북 완주군 삼례읍이 달콤한 딸기 향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은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삼례농협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23회 완주삼례딸기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삼례농협과 완주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딸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축제 기간 동안 삼례농협 공영주차장 일대는 딸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주요 행사로는 ▲대형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 수확 체험 ▲농악 퍼레이드 ▲초청 가수 노래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딸기 케이크 만들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접 싱싱한 딸기를 수확할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물할 것이다.축제장 곳곳에서는 흥겨운 '농악 퍼레이드'와 실력 있는 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는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축제장 한편에는 '딸기 상설판매장'이 마련되어, 완주 삼례의 고품질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딸기를 활용한 50여 종의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도 운영된다.특히, 우석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와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삼례딸기 케이크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유희태 완주군수 겸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완주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전북을 대표하는 딸기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완주 삼례딸기는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최적의 재배 환경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축제는 완주 삼례딸기의 우수성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따스한 봄 햇살 아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완주 삼례딸기대축제에서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봄바람 타고 떠나는 남도 여행..'단돈 1만2900원에 즐긴다'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봄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이 전남의 다양한 매력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상품을 선보였다.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1025차례 운행되며 2만8338명이 이용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문화, 자연, 생태, 미식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버스는 특히 계절별 테마 코스를 운영하여 여행객들에게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명소와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이번 봄 시즌에는 전라남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풍성한 역사적 배경을 즐길 수 있는 21개의 봄 코스가 마련되었다. 관광객들은 봄꽃 명소, 고택, 역사 유적지, 자연경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코스를 통해 전라남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남도한바퀴의 코스는 1만2900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며, 여행객들은 적은 비용으로 전라남도의 여러 명소를 한 번에 관광할 수 있다.이번 봄 코스는 다양한 테마를 반영해 전남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꽃향기 머무는 신안·무안여행'이 있다. 이 코스는 첫 홍매화축제가 열리는 홍매화정원과 무안의 식영정을 둘러보며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코스인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 순천·고흥여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낙안읍성, 그리고 팔영산편백숲을 지나며 전라남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제공한다. '봄빛 속 옛이야기 해남·영암·나주여행' 코스는 해남 대흥사, 영암왕인박사 유적지, 나주 국립박물관 등 역사적 장소들을 탐방하면서 전라남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벚꽃 흩날리는 섬진강 구례여행' 코스는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한 풍경을 즐기며, 봄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남도한바퀴는 각 코스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설사의 상세하고 유익한 설명은 관광객들이 각 명소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남도한바퀴는 전라남도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여행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광주 유스퀘어와 KTX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는 남도한바퀴는 전라남도의 주요 관광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의 다양한 관광지,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을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다. 특히, 각 코스는 전라남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로, 봄꽃이 만개하는 시점에 맞춰 여행을 떠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아름다운 봄을 가장 편리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의 매력을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도한바퀴는 봄 외에도 여름, 가을, 겨울 시즌에도 각각 특색 있는 테마로 운영되므로 사계절 내내 전라남도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남도한바퀴의 봄 코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남도한바퀴 공식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나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미리 선택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전라남도의 봄은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하다. 신선한 봄꽃, 푸르른 자연,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전라남도의 매력을 ‘남도한바퀴’와 함께 즐기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남도한바퀴는 전라남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 전남의 봄, '남도한바퀴'로 한 번에 즐기세요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전남의 다채로운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봄을 맞아 21개의 테마 코스를 출시,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24일 전남관광재단은 "봄을 맞아 전남의 아름다운 봄꽃 명소와 자연경관, 고택, 역사 유적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21개의 '남도한바퀴' 특별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도한바퀴'는 계절별 테마에 맞춰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하여 운영되는 순환버스로, 전남의 관광, 문화, 생태,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를 제공한다.특히, 올해 봄 코스는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광주 유스퀘어와 KTX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상세하고 재치 있는 해설을 제공, 관광객들이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올봄, '남도한바퀴'가 준비한 21개의 코스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4가지 코스를 소개한다.꽃향기 가득한 신안·무안 여행은 첫 홍매화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홍매화정원과 무안의 명소 식영정을 방문하여 봄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자연 속 힐링, 순천·고흥 여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선암사와 낙안읍성, 그리고 팔영산 편백숲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역사와 자연의 조화, 해남·영암·나주 여행은 해남 대흥사와 벚꽃 명소로 유명한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하여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벚꽃 흩날리는 섬진강, 구례 여행: 조루고택과 섬진강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흩날리는 벚꽃 아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는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아름다운 봄을 가장 편리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남도한바퀴'를 통해 전남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남도한바퀴'는 지난해 총 1,025회 운행에 2만 8,338명이 이용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예약 및 문의: '남도한바퀴'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로 확인하면 된다. 올봄, '남도한바퀴'와 함께 전남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 통영의 반전 매력, 레전드 스팟 대공개
통영은 바다와 뗄 수 없는 도시이며, 이는 충무공 이순신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통영 시내의 강구안에서 약 400m를 걸어가면 ‘삼도수군통제영’이 위치해 있다. 이는 조선시대 충청, 전라, 경상도의 삼도 수군을 통할하던 본진으로, 줄여서 통제영이라 불리며 통영이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했다. 최초의 통제영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선조 26년(1593년)에 한산도에 설치되었으며, 이후 선조 36년(1603년)에 현재의 통영 시내로 옮겨졌다. 제6대 통제사 이경준이 기초를 닦았으며, 2년 뒤에는 세병관을 비롯해 백화당, 정해정 등의 건물이 세워졌다. 이 통제영은 이후 고종 32년(1895년)까지 292년 동안 유지되었지만, 일제강점기에는 세병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최근 들어 통제영 터의 일부가 복원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되찾고 있다.통영 시내에 자리한 삼도수군통제영의 세병관은 경복궁의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 중 하나로 꼽힌다. 통제영의 객사 역할을 하던 이곳은 넓은 마당과 웅장한 건축 양식이 특징이다. ‘세병관(洗兵館)’이라는 현판은 조선 후기 제137대 통제사 서유대가 쓴 것으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뜻의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따온 것이다. 이는 전쟁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널찍한 마루에 우뚝 솟은 기둥들은 궁궐의 회랑을 연상시킨다. 세병관을 중심으로 통제영을 둘러보면 당시 조선 수군의 위용과 통제사의 권위를 짐작할 수 있다.통제영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동피랑과 서피랑이라는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 가파른 언덕 위에 빈민들이 모여 살던 달동네였던 이곳은 현재 통영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동피랑은 마을 전체가 벽화마을로 변신하며 유명해졌다. 좁은 골목과 담벼락마다 다채로운 그림이 그려졌고, 전망 좋은 곳에는 카페와 공방,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섰다. 마을 정상에는 통영성의 초소 겸 망루였던 동포루가 복원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통영 바다의 풍경이 장관이다. 반면 서피랑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99계단이 있으며, 정상에 복원된 서포루에서 통영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석양이 서피랑의 대표적인 볼거리다.강구안 일대는 통영항의 중심부로, 한산대첩공원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곳이다.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 이곳에는 판옥선과 거북선이 복원되어 있으며, 한산대첩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강구안의 좁은 수로에는 최근 보행교가 설치되어 통영시민문화회관으로 연결된다. 남망산 자락에 위치한 통영시민문화회관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정의비’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회관이 자리한 남망산은 해발 70m 남짓한 낮은 봉우리 전체가 조각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통영 출신 문화예술인들의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 밤이 되면 남망산은 ‘디피랑’이라는 디지털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변신한다.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지워진 벽화들이 이곳에서 빛으로 다시 태어나며, 1.3km의 숲길을 따라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면 한산도에 도착할 수 있다. 한산도는 조선 수군의 첫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곳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략적 거점이었다. 특히, 1592년 7월 한산도 앞바다에서 벌어진 한산대첩은 조선 수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기록되었다. 당시 이순신은 일본군을 견내량에서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한 후, 학익진 전법을 펼쳐 적선 47척을 격침시키고 12척을 나포했다. 이후 1597년 칠천량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패배하면서 한산도 진영은 폐지되었으나, 영조 15년(1739년) 운주당이 복원되어 ‘제승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승당은 이순신이 부하 장수들과 작전을 논의했던 곳으로, 내부에는 한산대첩도를 비롯한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제승당 앞에는 ‘한산도가’의 배경이 된 수루(戍樓)가 위치해 있다. 이순신이 한밤중에 홀로 앉아 전쟁을 준비하며 시름을 달랬던 곳으로, 현재는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이곳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한산도는 단순히 제승당뿐만 아니라 섬 전체가 이순신과 한산대첩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진두마을은 이순신이 본진을 두었던 곳이며, 고포마을은 군수용 소금을 만들던 염포에서 유래되었다. 장곡마을은 군영의 숯을 공급하던 곳이고, 창동마을에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다. 또한, 병기를 생산하던 야소마을, 군복을 만들던 의암마을, 해상훈련을 하던 장작지마을 등 한산도 곳곳이 조선 수군의 활동 무대였다.한산도를 방문하는 방법은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도선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월 중순까지는 하루 7회 운항하며, 이후에는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배를 타고 한산도를 한 바퀴 돌면 충무공 이순신이 바다를 지배했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된 추봉도에는 몽돌해변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한산대첩의 현장을 거닐며 조선 수군의 영광을 되새길 수 있는 한산도는 통영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추천할 만한 역사적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