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방문의 해' 맞아 대천해수욕장 대혼잡 예고
충남 보령시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2025년 개장 계획을 발표했다. 보령시는 14일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보령시는 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령의 대표 관광자원인 해수욕장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보령시는 다양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장 전인 6월까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와 토양조사, 해수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사전 점검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펫비치)은 올해도 계속 운영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펫비치는 지정된 구역에서만 운영되며, 다른 이용객들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규칙도 마련될 예정이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력 배치도 강화된다. 보령시는 공무원과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청소 인력 등을 대천해수욕장에 하루 최대 440명, 무창포해수욕장에 최대 9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환경정비, 방문객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안전요원들은 물놀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 교육을 받게 된다.보령시는 여름 성수기 외에도 해수욕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56월과 910월에도 물놀이 안전 요원을 배치해 봄과 가을에도 안전한 해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뷰티&어싱 페스티벌'을 개최해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연중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도 안전과 쾌적함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개장 준비를 하겠다"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기, 맛, 뷰티 다 챙겨!" 호텔업계, 봄맞이 뷰티 콜라보 봇물
봄을 맞아 호텔들이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봄캉스(봄+호캉스)' 족 유혹에 나섰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뷰티, 미식, 문화 체험까지 결합한 이색적인 혜택으로 가득하다.웨스틴 조선 서울은 6월 30일까지 '스프링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통해 영국 럭셔리 퍼퓸 브랜드 '펜할리곤스'의 '루나 바디 로션'을 증정한다. 객실 1박과 함께 향기로운 휴식을 선사하는 것. 스위트룸 고객에게는 와인 1병과 웨스틴 클럽 혜택(해피아워, 조식)이 추가된다.그랜드 조선 제주는 5월 31일까지 '스프링 세레나데' 패키지로 '에르메스'의 '오 도렌지 베르테 헤어·바디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샴푸, 컨디셔너, 솝, 샤워젤, 로션 구성으로, 시트러스 향이 제주의 봄을 연상시킨다. 라운지앤바의 '옐로우 브리즈 세트'(음료 2잔, 유채꿀 마들렌 2개)와 스위트룸 고객 대상 식음 이용권(5만원)도 준비했다.롯데호텔 제주는 4월 30일까지 '뷰티풀 모먼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통해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 '톰(THOME)'의 43만원 상당 스킨케어 세트(액션 키트, 마스크, 도자기 괄사 등)를 제공한다. 객실 1박, 조식 2인, 사진관 촬영권(2인, 선착순), 연박 시 풀 카페 메뉴(떡볶이/탕수육 택1 + 음료 2잔) 혜택도 있다.레스케이프 호텔은 4월 16일까지 '딥티크'와 협업, '올팩토리 엑시던트 인 마크 다모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딥티크 퍼퓸&칵테일 세트'는 '도 손' 향수, 스파클링 와인, 칵테일 2잔, 플래터(치즈, 샤퀴테리, 과일 등)로 구성, 향과 맛의 조화를 이룬다.목시 서울 인사동은 3월 한 달간 K-뷰티 브랜드 '부시(BUSSI)'와 협업, 16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정판 패키지와 체리맛 칵테일을 선보인다. '부시(BUSSI)'만의 감각적인 뷰티 철학을 담은 공간으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이처럼 호텔업계는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있다.
- 김민재 사인볼 득템 찬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서 행운 잡으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3월, 경남 통영시가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통영의 대표적인 봄 축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2025년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천만원을 확보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했다. 통영시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상남도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상부 경남을 대표하는 봄 축제이자 통영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통영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펼쳐진다. '벚꽃-화양연화'를 주제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하여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봉숫골 일원에서 함께 열려, 벚꽃 아래 흐드러지는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사인볼 추첨 이벤트를 비롯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 길을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통영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명소'로서의 통영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직 통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통영만의 벚꽃 왈츠'를 만들어, 벚꽃 명소로서 통영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통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운석이 떨어진 땅, 합천에서 트레킹 대모험
경상남도 합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수려한 트레킹 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합천군은 이달부터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등산 및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합천 초계·적중 분지의 운석충돌구와 지역 명산인 가야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연 탐방을 제안한다.특히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로, 그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해 5만 년 전 지름 200m 크기의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운석충돌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질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격으로 변형된 암석인 충격원뿔암과 석영 광물 입자 등 다양한 지질학적 증거들이 발견되어 과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합천군은 이러한 운석충돌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려한 트레킹 투어’는 중장년층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명소들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투어는 총 20㎞에 달하는 도보 코스로, 환종주탐방로 10㎞(약 3시간), 해인사 소리길 6㎞ 등 다양한 명소를 탐방한다. ‘환종주탐방로’는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합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해인사와 그 주변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길로, 걷는 내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인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옥전고분군’은 합천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이곳을 탐방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역사적 가치도 전달된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해인사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투어를 마무리하는 좋은 곳이다.합천군은 수도권 탐방객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의 여행 상품도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상품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각 회차당 최소 15명,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3월까지의 모집은 이미 마감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합천에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경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합천군의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통해 합천의 자연미와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합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합천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합천군은 이번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합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트레킹 투어는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포켓몬 팬 설레게 할 롯데월드의 초특급 미션투어 오픈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2일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 ‘스프링캠프 미션투어’와 포켓몬 테마의 상품샵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과 상품샵은 최근 개막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의 일환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는 2일 개막 후 빠르게 큰 인기를 끌며,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에서 누적 3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행사는 포켓몬 팬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는 관람객들이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내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포켓몬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을 완료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아크릴 키링을 선물로 받는다. 이 미션투어는 오는 5월 25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어 참여자들의 더욱 높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미션투어에서는 ‘포켓몬 센터’와 ‘포켓몬 연구실’ 등 다양한 포켓몬 테마의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피카츄, 푸린, 마자용 등 인기 포켓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매직캐슬 3층에는 전설의 포켓몬과 환상의 포켓몬들이 숨겨진 흥미로운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포켓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포켓몬 테마의 상품샵인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 풍선비행 어트랙션 인근에 새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마그넷, 뱃지, 피카츄 아코디언 의자, 피크닉 스티커 등 포켓몬 팬들을 위한 다양한 한정판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풍선비행 탑승장 인근에 위치한 ‘포켓몬 캡슐 토이 라운지’에서는 피카츄와 불꽃숭이 등 다양한 포켓몬 피규어와 함께 캡슐 토이를 실물로 구경할 수 있으며, 머신을 통해 18종의 오리지널 캡슐 토이를 직접 뽑는 재미도 제공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포켓몬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봄 시즌 축제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신규 체험형 콘텐츠와 상품샵 오픈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가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로 포켓몬 세계를 탐험하며, 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라”고 덧붙였다.이번 포켓몬과의 협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롯데월드, 한정판 포켓몬 굿즈 때문에 성인들까지 난리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인기 IP '포켓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층 강화하며 봄 시즌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기존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 축제에 더해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 '스프링캠프 미션투어'와 포켓몬 테마의 상품샵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2일 개막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는 개막 첫 주에만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3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롯데월드 측은 추가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켓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인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는 방문객들이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 미션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를 통해 포켓몬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곳곳에 숨겨진 포켓몬 관련 미션을 찾아 해결하며 실제 트레이너가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아크릴 키링을 증정하는데, 이는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미션투어는 5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될 예정이지만, 매일 한정 수량으로만 진행되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미션투어의 일환으로 새롭게 공개된 '포켓몬 센터'와 '포켓몬 연구실' 등 다양한 포켓몬 체험존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피카츄, 푸린, 마자용 등 인기 포켓몬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SNS에 공유할 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포켓몬 연구실은 실제 게임 속 연구실을 재현해 포켓몬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롯데월드 매직캐슬 3층에는 더욱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전설의 포켓몬 전시관과 환상의 포켓몬이 숨겨진 비밀 공간을 통해 희귀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간은 포켓몬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전설의 포켓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쇼핑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어드벤처 4층 풍선비행 어트랙션 인근에 위치한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는 다양한 포켓몬 굿즈를 판매하는 전문 상점이다. 이곳에서는 마그넷, 뱃지 같은 소품부터 피카츄 아코디언 의자, 피크닉 스티커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와 포켓몬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특별 제작 상품들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풍선비행 탑승장에 마련된 '포켓몬 캡슐 토이 라운지'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피카츄, 불꽃숭이 등 인기 포켓몬 피규어와 캡슐 토이 실물을 직접 구경할 수 있으며, 특별히 설치된 머신을 통해 18종의 오리지널 캡슐 토이를 뽑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랜덤으로 제공되는 캡슐 토이의 특성상 원하는 포켓몬을 얻기 위해 여러 번 도전하는 방문객들도 많아 인기를 실감케 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포켓몬과 콜라보한 봄 시즌 축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규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며 "미션투어를 통해 포켓몬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탐험하고 한정판 리워드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롯데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도심 속 비밀정원, 나만 알고 싶은 숲길 4선 공개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어줄 국내 명품 산책길을 소개한다. 역사적 인연이 깃든 남도의 길부터 도심 속 숨은 휴식처, 그리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서해안의 비경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곳의 트레킹 코스를 둘러보자.전라남도 강진에 위치한 바스락길 1코스 '인연의 길'은 강진 백련사에서 시작해 해남 대흥사까지 이어지는 총 37.4km의 장거리 트레킹 코스다. 특히 봄철에 추천하는 구간은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과 석문공원을 거쳐 도암면 소재지에 이르는 1코스다.이 길의 이름은 19세기 초 다산 정약용 선생이 이 오솔길을 통해 백련사의 혜장선사와 나눈 아름다운 우정과 학문적 교류에서 유래했다. 두 위인의 '인연'이 깃든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련사로 오르는 길 양쪽으로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어,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탐방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이 코스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10여 년의 유배 기간 동안 무려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다산초당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다. 또한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석문공원의 아름다운 경관도 놓칠 수 없다. 만덕산과 석문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사랑플러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는 석문산 바위에 전해오는 전설에서 따온 것으로 '사랑이 넘쳐 구름 위에 서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강원도 원주시의 주거밀집지역인 명륜동과 무실동 사이에 자리 잡은 중앙근린공원 숲속둘레길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장소다. 시청로와 무실로 등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언제든지 쉽게 찾아와 자연의 품에 안길 수 있다.이 둘레길의 중심에는 용화산이 있으며, 산 능선으로 향하는 길을 '마루길'이라고 부른다. 상수리나무와 아까시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도심 속에서도 깊은 숲속을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산 둘레를 따라 조성된 '풍경길'은 완만한 오솔길과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곳곳에 휴게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보행이 어려울 수 있는 구간에는 야자매트를 깔아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초여름이 되면 길을 따라 심어진 이팝나무가 하얀 꽃을 피워 둘레길 전체를 새하얀 꽃길로 변모시키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러한 아름다움과 접근성, 편의성을 인정받아 산림청이 선정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부산의 백양산 나들숲길은 총 10개 구간으로 이루어진 도심 속 숲길이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등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하다.특히 '2구간 새암길 코스'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스타그램 등 SNS 사진 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성지곡수원지, 편백숲, 백양산 바람고개 등을 거치는 이 코스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이 코스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인 선암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국선 화랑도가 모여 수련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도시 한복판의 산책로에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이 코스만의 특별한 매력이다.또한 10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온 편백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숲은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편백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는 심신의 안정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치유력을 선사한다.전라북도 군산의 구불7길 신시도는 본래 섬이었으나, 총 길이 33.4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의 건설로 육지와 연결되어 이제는 많은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신라 초기부터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전해지며,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신시도길은 섬의 주봉인 월영산(199m)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주로 섬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원한다면 월영재를 따라 월영산 정상까지 올라볼 수도 있다. 월영산 고개를 넘어가면 새만금방조제의 배수관문을 통해 바닷물이 드나드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는데, 자연과 인공구조물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이다.몽돌해수욕장을 지나 대각산 방향으로 더 걸어가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섬 곳곳에는 난대림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봄철에는 숨어 있는 동백꽃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와 산,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신시도는 봄철 트레킹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이렇게 소개한 네 곳의 트레킹 코스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역사적 인연이 깃든 강진의 '인연의 길', 도심 속 휴식처인 원주의 '숲속둘레길',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부산의 '새암길 코스', 그리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군산의 '신시도길'까지, 봄기운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명품 산책길들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3월의 설렘, 봄꽃 따라 떠나는 명산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산과 들에는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펴고 자연의 생동감을 느끼기 좋은 계절이다. 특히 봄 산행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늘은 봄철 산행에 최적화된 명산 네 곳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부터 희귀 야생화의 보고인 점봉산, 다양한 식물군이 공존하는 광양 백운산, 그리고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야생화의 천국 천마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봄 산행지를 만나보자.여수 영취산 - 국내 최대 진달래 군락지의 화려한 축제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영취산은 해발고도가 높지 않지만, 산세가 웅장하고 힘찬 산이다. 마치 거대한 불가사리가 사방으로 팔을 뻗은 듯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이 산의 능선을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봄이 되면 산 전체가 분홍빛 진달래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영취산의 진달래 군락지는 크게 다섯 구역으로 나뉜다. 서쪽 능선에 형성된 정상 군락지, 동쪽 능선의 특이한 암괴인 개구리바위 북사면 일대의 개구리바위 군락지, 그 동쪽의 골망재 근처 능선 북사면에 위치한 골망재 군락지, 돌고개 부근의 돌고개 군락지, 그리고 정상 남쪽의 봉우재에서 시루봉 정상까지 펼쳐진 봉우재 군락지가 그것이다. 이 다섯 군락지가 모여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영취산은 접근성도 뛰어나다. 17번국도, 77번국도, 공단도로 등 넓은 대로가 산을 빙 둘러싸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로변 곳곳에 영취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어느 입구에서 시작하든 정상까지의 거리는 3.5~4km 정도로, 천천히 진달래를 감상하며 올라가도 약 3시간이면 충분히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추천 코스는 흥국사 산림공원에서 시작하여 개구리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봉우재와 시루봉을 지나 다시 봉우재를 경유해 흥국사로 내려오는 루트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영취산의 다양한 진달래 군락지를 두루 감상할 수 있으며,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점봉산 - 생태계의 보고, 희귀 야생화의 천국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점봉산(1,424m)은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대청봉과 마주하고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입산이 통제되는 구역이 많아 생태환경이 비교적 원시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점봉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야생화와 희귀식물이다. 한반도 자생식물의 남북방한계선이 맞닿은 독특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한반도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되었다.3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야생화는 점봉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를 시작으로 얼레지, 한계령풀, 홀아비바람꽃, 동이나물, 노란제비꽃, 금괭이눈, 미나리아제비 등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을 가진 귀한 생명들이 차례로 꽃을 피운다. 이들 야생화는 대부분 멸종위기종이나 희귀종으로, 점봉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점봉산 자락에는 주전골, 12담계곡, 큰고래골과 같은 수려한 계곡과 만물상, 오색약수 같은 명소들도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전나무와 분비나무가 울창한 원시림은 그 자체로 장관을 이룬다. 다만 생태보호를 위해 곰배령을 비롯한 일부 구간만 산행이 허용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추천 코스는 오색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용소폭포 갈림길을 지나 흘림골매표소까지 이어지는 루트로,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점봉산의 다양한 야생화와 원시림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광양 백운산 - 다양한 식물군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전국에 '백운'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산은 50여 곳이 넘지만, 그중에서도 전남 광양의 백운산(1,218m)은 가장 높고 웅장하다. 산정에 걸친 흰 구름과 흰 바위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산은 다양한 식물군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유명하다.백운산의 가장 큰 특징은 북쪽의 높은 봉우리들이 차가운 북서풍을 막아주어 남쪽 자락에 온대에서 한대 식물까지 1,08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구름이 백운산을 넘어가지 못하고 비를 뿌리는 일이 잦아 수량이 풍부한 계곡들이 산재해 있다. 도솔봉, 따리봉, 상봉, 억불봉 같은 높은 봉우리들이 16km에 걸쳐 부챗살처럼 얽혀 있어 다양한 지형과 미기후를 형성하고 있다.백운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크게 세 개의 지맥으로 나뉜다. 쫓비산, 망덕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길, 억불봉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억불지맥, 그리고 도솔봉에서 계족산으로 이어지는 여수지맥이 그것이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덕분에 다양한 산행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쫓비산, 백계산, 계족산 등과 연계하면 20km 이상의 장거리 산행도 가능하다.공식적으로 지정된 8개의 등산코스 중 가장 추천할 만한 코스는 진틀마을에서 시작하여 병암계곡 삼거리, 남릉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상백운암과 백운사를 지나 먹방마을로 하산하는 루트다.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이 코스는 백운산의 다양한 식생과 아름다운 계곡, 그리고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까지 두루 감상할 수 있다.천마산 - 수도권의 야생화 성지경기도 남양주시와 양평군 경계에 위치한 천마산(812m)은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야생화의 천국이다. 특히 봄철이면 희귀 야생화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산객들과 아마추어 사진가들로 붐빈다. 서울에서 전철과 시내버스를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천마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성계가 이곳을 지나면서 "가는 곳마다 청산은 많지만 저건 꼭 푸른 하늘에 홀笏을 꽂아놓은 것 같구나. 손이 석자만 더 길다면 저 끝에서 하늘을 만질 수 있겠다(手長三尺天摩)"라고 읊었다고 하니, 천마산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경춘국도나 양평 서종면의 북한강변길에서 바라보면 천마산의 군계일학 같은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비록 주변에 평내, 마석, 오남리 등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예전의 호젓한 맛은 다소 사라졌지만, 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은 여전히 건재하다.천마산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야생화다. 봄이 되면 산 곳곳에서 피어나는 희귀 야생화들은 수도권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특히 노루귀, 복수초, 변산바람꽃, 솜방망이, 금붓꽃 등 다양한 야생화를 한 번의 산행으로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천마산은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각자의 체력과 경험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코스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가족 단위 산행지로도 적합하다.봄 산행의 매력과 주의사항봄 산행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진달래, 철쭉, 야생화 등 봄꽃이 피어나는 시기의 산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그러나 봄 산행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첫째,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온 조절이 가능한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겹겹이 입는 레이어링이 중요하다. 둘째, 봄비로 인해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야생화와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하고, 절대로 식물을 채취하거나 훼손해서는 안 된다.봄 산행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는 좋은 기회다. 여수 영취산의 화려한 진달래, 점봉산의 희귀 야생화, 광양 백운산의 다양한 식물군, 그리고 천마산의 아름다운 야생화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봄 산행지에서 자연의 생동감을 느껴보자. 봄의 향기와 색채가 가득한 산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벚꽃, 캠핑, 파크골프까지? 양산 황산공원 핫한 여행지 등극
낙동강을 따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이 전국적인 여행 명소로 떠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6일 양산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최근 분석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에서 황산공원은 최근 3개월간 60대 이상이 선호하는 인기 여행지로 선정됐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증가율이 무려 517%에 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경남관광재단이 발표한 '경남관광 동향 및 이슈'에서도 황산공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 증가율이 203.4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경남 지역 내에서도 가장 '핫'한 여행지임을 증명했다.황산공원이 이처럼 뜨거운 인기를 얻는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이다. 현재 황산공원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하는 야생화단지를 비롯해 캠핑장, 선착장, 자전거길, 야구장, 축구장, RC카 경기장, 미니기차, 야외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특히, '3멍'(불멍·물멍·숲멍)을 테마로 조성된 총길이 1.4km의 황톳길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늘어난 캠핑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황산공원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황산공원에서는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도 열려 방문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봄에는 물금벚꽃축제가 열려 벚꽃 흩날리는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계란축제, 국화축제,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특히 겨울철 방문객이 급증한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은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양산시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을 기존 36홀에서 54홀을 추가 조성, 총 90홀 규모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오는 5월에는 전국 선수단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황산공원 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양산시는 황산공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황산지방정원(60억원)과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사업(국비 포함 167억원)을 추진 중이며, 수상 레포츠 통합센터, 인공 호수공원 조성 등도 검토하며 황산공원을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의 상징이자 양산의 얼굴인 황산공원을 낙동강과 연계한 자연, 역사, 문화 자원을 잘 가꿔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금님도 반한 그 맛! 공주 '사백년 인절미 축제', 떡메치러 가자!
400년 전, 임금님도 반했다는 특별한 떡! 그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주인공, 인절미를 테마로 한 축제가 충남 공주에서 펼쳐진다. 공주시는 오는 3월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이틀간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사백년 인절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조선 인조 임금과 얽힌 인절미의 유래를 널리 알리고, '떡의 도시' 공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자리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떡메를 치며 인절미를 만들고, 갓 만든 떡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사백년 인절미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한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인절미 떡메치기 체험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떡메를 내리치며 쫄깃한 인절미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다. 직접 만든 인절미를 맛보는 시식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흥겨운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신나는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공연은 방문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할 것이다. 또한, 따끈한 가래떡을 구워 먹는 체험과 시민들이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축제 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 프로그램도 알차다.공주 지역의 특색 있는 떡과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눈으로 보고, 맛보고, 구매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전통 놀이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윷놀이, 투호 등 잊혀져 가는 전통 놀이를 즐기며 온 가족이 함께 웃음꽃을 피울 수 있다.공주 인절미는 특별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 공산성으로 피신한 인조 임금에게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을 묻힌 떡을 진상했는데, 그 맛이 뛰어나 임금이 감탄하며 떡 이름을 물었다고 한다. 백성이 "이름은 모르고 임씨가 만든 떡"이라고 답하자, 임금이 "임씨가 만든 절미(絶味, 맛이 뛰어난 음식)"라고 칭찬하며 '임절미'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후 '임절미'가 '인절미'로 변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인절미의 유래를 간직한 떡의 도시, 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400년 전 통의 인절미도 맛보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