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자기 못 가도 괜찮아요! 놀 인터파크투어 항공권 수수료 0원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가 이달 말까지 국내 주요 항공사들과 손잡고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단독 진행한다.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이나 단순 변심으로 항공권 취소·환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보장하는 행사다.16일 NOL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은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그리고 진에어(5월 21일까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예약한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환불해야 할 경우, 항공사 및 NOL 인터파크투어 자체 수수료까지 모두 지원하며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금전적 손해 걱정 없이 여행 계획을 변경할 수 있게 된 것이다.프로모션 대상은 항공사별로 일본,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제선 노선들이다. 특히 5월 16일 이후 예약하는 항공권 중 상품 페이지에 '취소환불보장' 뱃지가 표시된 경우에만 적용 가능하므로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혜택이 적용되는 노선들을 특가로도 선보이며 더욱 합리적인 해외여행 준비를 돕는다.NOL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항공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한 '항공안심플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취소 수수료 보장뿐만 아니라, 수하물 분실 시 1개당 최대 1000달러, 비행기 결항 또는 지연 시 최대 600유로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한층 더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이번 항공권 취소 및 환불 수수료 무료 보장 혜택은 고객들이 더욱 신뢰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항공안심플랜과 같이 놀유니버스만의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 경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은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도 수수료 부담 없이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40년 만에 6천만 명 홀린 '마성의' 장미축제..당신이 몰랐던 비밀 대방출
국내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6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어느덧 4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에버랜드 로즈가든 일대에서 방문객들에게 황홀한 장미의 향연을 선사한다.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에버랜드의 전신인 자연농원 시절인 1985년 6월, 꽃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축제로 시작됐다.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에버랜드는 무려 8천만 송이에 달하는 장미를 선보였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약 6천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국민 축제로 사랑받아왔다.특히 장미축제는 단순히 장미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 퍼레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접목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에버랜드가 야간 개장을 시작한 것도 85년 장미축제를 열면서부터다. 당시 야간 통행금지 해제 이후 마땅한 놀 거리가 부족했던 시기에 가족, 연인이 밤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87년에는 야간 입장객 모두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에버랜드는 장미 품종 개발에도 힘써왔다. 2013년부터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40품종을 개발했다.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4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 최고 장미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에버랜드 로즈가든은 2022년 세계장미회(WFRS)로부터 '최고의 정원(Award of garden excellence)'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4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장미축제는 '에버랜드 로로티'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꾸며졌다. 로즈가든에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AR), 미러룸 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츠와 특별한 연출 공간이 마련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올해 축제의 핵심은 신비로운 판타지 세계관이다. 사막여우를 중심으로 홍학, 나비, 열쇠 등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에버랜드 마스코트 중 하나인 사막여우 '도나'가 로자리안(Rosarian·장미전문가)이자 로즈가든의 수호자로 등장하여 방문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다리아송', '갑빠오', '부원'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사막여우, 홍학 조형물과 예술 작품을 에버랜드 곳곳에 배치했다. 그동안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로즈가든 2층 실내는 다리아송 작가의 그래픽, 포토존, 굿즈 쇼룸 등으로 꾸며져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토끼 캐릭터 'B.B.래빗'으로 유명한 부원 작가의 사막여우 작품은 기념품숍(그랜드 엠포리엄)에서 만날 수 있다.미식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로즈가든 옆 쿠치나마리오 레스토랑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장미 브라우니, 로즈 컵케이크 등 9종류의 디저트로 구성된 특별한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여 장미 향 가득한 달콤한 시간을 선사한다.40년 역사와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더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6월 15일까지 계속된다.
- 12m 거대 모래성이 움직인다?! 해운대 모래축제 최초 공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2025 해운대 모래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모래로 만나는 K컬처'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처음 시작된 해운대 모래축제는 지난해 10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국내 최대 친환경 축제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식품, 뷰티,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K컬처'를 메인 테마로 선정해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린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작가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14명의 유명 모래작가들이 참여한다. 최지훈 작가는 "미국 등 전 세계 대회에 많이 다녀왔지만 해운대 모래축제만큼 규모가 크고 세계적인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는 드물다"고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강조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높이 12m, 가로·세로 25m에 달하는 대형 메인 작품이다. 경복궁, 다보탑, 첨성대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배경으로, 이순신 장군과 전통 혼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조각을 넘어 미디어파사드의 스크린으로 활용되어 K-컬처를 영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20주년을 맞아 축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높이 8m의 '샌드전망대'에서는 20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해운대를 찾은 인어와 바다생물 조각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주년 존'에서는 세계여행 랜드마크, 쥬라기공원, 음악 여행, 오즈의 마법사 등 역대 가장 사랑받았던 작품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동백섬 APEC 누리마루 환조 작품은 축제의 시작점인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며, 모래집 형태의 '샌드뮤지엄'에서는 역대 축제 포스터와 모래조각 제작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모래 작품들은 축제가 끝난 후에도 다음 달 8일까지 역대 최장기간 전시될 예정이다.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인기 프로그램인 '샌드보드'는 올해 처음으로 어른용 레인을 별도 운영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게 했다. 작가에게 모래 조각법을 배우며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대결하는 '스피드 모래조각'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와 보물낚시 체험 등 액티비티 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해운대해수욕장 앞 구남로는 축제 기간 동안 'K컬처 거리'로 변신한다. '해운대 노리터'에서는 딱지치기, 참참참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미션 형태로 체험할 수 있으며, 해운대시장 앞 40m 구간에는 그늘 쉼터가 설치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롭게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개막 행사는 16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세계적인 댄스 퍼포먼스 그룹 '저스트절크'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하하와 스컬의 레게 듀오 '레게 강 같은 평화', SNS 챌린지로 유명한 '티라미수 케이크'의 원곡자 '위아더나잇'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과 18일에는 'MZ세대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가 구남로에서 열려 무작위로 나오는 K팝 노래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해운대구청 관계자는 "2025 해운대 모래축제는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해운대 모래축제의 성장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래라는 친환경 소재로 K-컬처의 매력을 표현한 이번 축제는 부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올여름 필수 코스, 소노캄 거제의 요트투어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휴양과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소노캄 거제와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들을 마련해 오는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먼저 소노캄 거제에서는 ‘체크인 세일아웃(Check in, Sail out)’이라는 요트투어 프로모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투숙객들에게 거제 해안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남해의 쪽빛 바다를 요트 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투숙객이 체크인할 때 객실당 1매의 마리나베이 요트투어 이용권이 제공되며, 요트투어는 소노캄 거제 마리나베이에서 주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총 6회 운항된다. 이용권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어 자연의 예술작품 같은 해안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노캄 거제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입장권도 객실당 1매씩 무료로 제공해 늦은 저녁 노을이 물드는 바다의 전경을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남해안 전역뿐 아니라 멀리 대마도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해가 질 무렵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광활한 바다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한편, 쏠비치 양양에서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 영화관 ‘선셋 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쏠비치 양양 리조트 내 노블리안 해변 산책로 인근에 자리한 선셋 시네마는 대형 스크린과 비치체어,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갖춘 이색적인 공간으로,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바다가 보이는 영화관’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해변의 낭만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올해는 기존 1일 1편 상영에서 1일 2편 상영으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1부 상영은 매일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어린이들을 위한 ‘베베핀 시리즈’ 3편을 교차 상영하며, 2부는 오후 8시 50분부터 성인을 위한 최신 영화가 상영된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며, 오는 5월 17일부터는 인기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이어서 상영될 예정이다.이처럼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캄 거제와 쏠비치 양양이라는 대표적인 해양 리조트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들의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투숙객들은 요트 위에서의 낭만적인 바다 여행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절경, 그리고 야외 영화관에서의 감성적인 영화 관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여름, 소노캄 거제와 쏠비치 양양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해양 프로그램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휴가 트렌드를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세한 예약 및 이용 안내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댕댕이와 함께 완주를..댕댕트레킹으로 특별한 추억 쌓기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행사인 ‘2025 댕댕트레킹’이 오는 17일부터 18일, 24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트레킹 행사로, 매년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댕댕트레킹’은 석탄을 나르던 옛 길을 관광지로 변모시킨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진행되며, 이 길은 고원 숲길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이번 행사에는 약 1만여 명의 반려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하이원리조트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운탄고도 하늘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고산지대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하이원리조트의 랜드마크인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340m의 하이원탑에 올라, 백두대간의 수려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행사 기간 동안, 반려인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개통령’으로 잘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포토타임이다. 강형욱 훈련사는 반려견과의 올바른 소통과 훈련법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전통시장인 고한 구공탄시장과 협업해 ‘고한 구공탄시장 댕댕이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콘테스트는 반려견들에게 다양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콘테스트를 통해 반려인들은 자랑스러운 반려견의 다양한 특기를 뽐낼 수 있으며,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댕댕트레킹’은 단순한 트레킹 행사를 넘어서, 반려동물과의 소통을 깊이 있게 다룬 행사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 자체가 자연과 반려견, 그리고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 행사는 하이원리조트가 반려동물 친화적인 리조트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원리조트는 이번 ‘댕댕트레킹’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적인 시설을 강화하고,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원랜드의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댕댕트레킹을 통해 하이원리조트가 반려동물 친화 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댕댕트레킹’은 단순한 반려견 트레킹을 넘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 우와!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 에어비앤비에서 만나요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와 손잡고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븐틴 10주년 체험'(SEVENTEEN 10th Anniversary Experienc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여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에어비앤비는 오는 6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세븐틴의 공식 팬덤인 '캐럿'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찬란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븐틴을 상징하는 로즈쿼츠 색상의 특별 제작된 커스텀 자켓을 함께 꾸미는 시간, 멤버들이 직접 들려주는 무대 비하인드 이야기와 지난 10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나누는 진솔한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된다. 하루의 마무리는 멤버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하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장식될 예정이다.이번 특별 체험에는 총 60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16일(현지 기준)까지 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 세계 캐럿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세븐틴의 총괄 리더인 에스쿱스는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에 대해 깊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캐럿들이 있었기에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은 우리의 세계를 하루 동안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세븐틴 10주년 체험'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 K-컬처 광풍에 일본 '백기 투항'... 오사카 엑스포서 '한국의 날'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 엑스포'에서 특별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K-팝, K-뷰티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61년 만에 재현되는 조선통신사 입항식이다.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출항한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오사카에 도착함에 따라, 과거 양국 간 평화 사절단의 역사적 순간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아시아태평양무역센터(ATC) 앞에서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함께 조선통신사 입항식을 개최하고, 선장과 기장을 포함한 항해단 8명의 하선을 축하하는 의식이 거행된다. 이어 오후 1시 10분부터는 엑스포 내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공식 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엑스포홀에서는 '코리아 컬렉션'이라는 특별 무대가 마련되어 한국의 매력을 '라이브', '뷰티', '패션'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인다. '라이브' 코너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케이윌이 K-팝 공연을 펼치고, '뷰티' 코너에서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모델이 함께 한국식 화장법을 시연한다. '패션' 코너에서는 꽃놀이를 주제로 한 화려한 한복 패션쇼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행사에서 일본의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는 사실이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로 한국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해진 사카구치는 평소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온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명예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다.'한국의 날' 행사는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객석 1,900석 중 600여 석은 사전 추첨으로 배정됐는데, 모집 시작 단 이틀 만에 좌석 수의 6배가 넘는 신청이 몰려 K-컬처에 대한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행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국의 날'을 기념해 13일부터 16일까지 오사카 엑스포장 내 전시센터에서 '한국관광 페스타'가 운영된다.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총 54개 부스가 마련되어 한국의 숨은 관광지와 다양한 항공·여행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저녁 6시부터는 엑스포장 내 아레나에서 화려한 'M 콘서트'가 펼쳐진다. 씨엔블루의 정용화를 비롯해 투어스(TWS), 비비즈(ViViZ), 케플러(Kep1er), 미아이(ME:1),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 등 K-팝 대표 가수 총 6개 팀이 출연해 일본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낼 전망이다.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에서는 '당신이 꿈꾸는 한국(Imagine Your Korea)'을 주제로 경복궁, 전주 한옥마을, 목포 다도해, 부산 광안대교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들을 담은 홍보영상도 상영된다. 내부 로비에서는 '한국의 자연', '한국의 야경', '한국만의 체험'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지난달 13일 개막한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158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와! 18년 만이야!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드디어 돌아왔어요
한때 고운 모래가 십 리에 걸쳐 펼쳐져 '명사십리(明沙十里)'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무려 1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백사장 유실로 인해 지난 2007년 폐장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송도해수욕장이 오랜 복원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여름 재개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포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죽도시장과 포항운하와 인접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했던 송도해수욕장은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연평균 12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였다. 하지만 1970년대 대규모 매립공사가 진행되면서 해수욕장의 생명과도 같은 백사장이 급격히 유실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수질까지 악화되면서 방문객의 발길이 점차 끊겨 결국 폐장에 이르게 되었다.이에 포항시는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복원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총사업비 304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복원사업은 모래 유실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 3기를 설치하는 작업과 함께, 약 15만㎥에 달하는 대량의 모래를 다시 포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끈질긴 노력 끝에 길이 1.3km, 폭 50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이 성공적으로 복원되었으며, 2023년 실시된 실태조사에서도 연안 침식 상태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확인되어 재개장의 발판을 마련했다.포항시는 이번 재개장을 단순한 해수욕장 개방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했으며, 야간에도 아름다운 해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이빙대 경관조명 설치 등 주변 환경 개선에도 집중했다. 또한, 과거 수질 악화의 오명을 씻기 위해 수질 및 토양 개선 작업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해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바다시청' 건물도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재개장 시기에 맞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송도해수욕장이 과거 '명사십리'의 명성을 되찾아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다시 한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명품 해변으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8년의 긴 기다림 끝에 다시 문을 여는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새롭게 태어난 송도해수욕장에서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 반딧불이와 영화가 만나는 특별한 무주산골영화제
전북 무주에서 자연과 영화가 만나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오는 6월 6일 개막을 알리며, 관객들은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무주등나무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실내상영관과 야외상영장 등 7개의 상영장에서 18개국에서 온 86편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며,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격식을 차릴 필요 없이 관객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보고, 중간에 나가도 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1928년작 빅토르 쇠스트롬의 <바람>이다. 이 무성영화는 한 여성의 정서적 고립과 심리적인 고통을 자연과의 충돌을 통해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무성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시작점이 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최현욱 배우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관객들은 현장에서 이 배우를 직접 만나고 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올해 신설된 <넥스트 시네아스트 박세영>과 <디렉터즈 포커스 엄태화>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새로운 감독들과 영화제작자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무주산골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영화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자연 환경에서 반딧불이의 빛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그리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따른 반딧불이 출현 시기를 반영해 올해에는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무주 전역에서 31곳의 반딧불이 서식지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3곳에서는 100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관찰되었다.무주산골영화제는 청정 자연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객 수가 무주군의 전체 인구(2만3천여명)보다 1.5배 많은 3만5천여 명에 달했다. 이런 높은 방문객 수는 영화제가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올해 영화제는 8년간 지원받아 온 국비가 끊기면서 개최 기간이 이틀 축소돼 사흘간만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축소된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무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충남, 낭만열차 타고 "핫플부터 힐링까지 한 큐에"
충남이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야심찬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이야말로 충남의 미래 산업”이라며 충남만의 매력을 적극 알리는 데 나섰다. 그는 “도지사 부임 이후 약 34조 원의 경제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임 지사보다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충남은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는 1시간 30분, 남부 지방에서는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한 충남은 하루 만에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러한 배경에서 충남도는 ‘레트로 낭만열차’라는 이색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열차는 103년 역사를 자랑하는 장항선을 타고 충남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는 테마 관광열차로,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와 코레일, 그리고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서산, 태안 등 충남 내 7개 시군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역을 오전 7시경 출발해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을 거쳐 충남의 주요 지점으로 향한다. 옛 정취와 낭만을 그대로 재현한 이 열차는 특히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낭만열차가 도착하는 첫 번째 관광지는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해미읍성이다. 태종 17년부터 세종 3년 사이 축성된 해미읍성은 성곽 둘레 1,800m, 높이 5m, 면적 약 20만㎡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읍성 중 하나다. 현재는 일부만 복원되어 있지만, 동헌과 객사, 망루 등 옛 건축물들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히 전해준다. 특히 울창한 송림과 조화를 이루는 읍성 일대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조용한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서산시의 간월암은 자연의 신비와 함께 불교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무학대사가 창건한 이 작은 암자는 바닷물이 차오르면 섬처럼 떠오르고, 물이 빠지면 땅과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연화대’라는 별칭도 얻었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전설도 내려오며, 간월암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들은 관광객들의 흥미를 끈다. 특히 서해의 낙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간월암의 풍경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지다.예산군의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인 402m로,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2019년 개통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운동과 힐링을 즐기는 중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출렁다리는 성인 3,15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안전하게 설계되었으며, 분수쇼와 야간 조명, 레이저 빔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돼 있다. 특히 예당호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5.2km 데크길은 하루 2만 보 걷기 코스로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역사와 불교문화의 정수가 담긴 예산 수덕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백제 시기에 창건된 이 고찰은 무려 1,5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절 주변의 산과 계곡, 평야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보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해 다양한 시대의 문화재들이 잘 보존돼 있어 역사교육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관세음보살의 화신이 절을 세운 남성을 도운 설화는 수덕사만의 독특한 전설로 관광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예산시장은 지역민들의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장소이자,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1926년 개장한 이 시장은 10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예산군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특히 매달 5일과 10일 열리는 오일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향토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국밥, 국수, 약과, 백세주 등 토속 음식이 가득한 시장 골목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며, 여행의 마지막 코스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충남은 이처럼 역사, 문화, 자연, 미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관광이 곧 충남의 미래 산업”임을 재차 강조하며,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수도권과 접근성 좋은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충남은 이제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