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은?... '가성비 재충전' 여행지 TOP5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는 근로자의 날(5월 1일), 어린이날(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5월 6일)이 연속되며 최대 6일간의 연휴가 가능해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15일 발표한 자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인들은 주로 가성비 높은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카이스캐너의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후쿠오카, 다낭과 같이 가성비가 뛰어난 단거리 여행지들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짧은 연휴 기간 내에도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가성비 재충전' 여행이 이번 황금연휴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여행 시점을 기준으로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오사카의 경우 검색량이 전주 대비 38% 증가했으며, 베트남 푸꾸옥은 무려 188%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비행시간 5시간 이내의 접근성 좋은 단거리 여행지들이 연휴를 활용하려는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한의 여행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다. 짧은 연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동 시간이 적고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들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스카이스캐너는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위한 팁으로 '어디든지' 검색 기능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 기능을 통해 연휴 기간 내 해변, 미식 여행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된 여행지 등 다양한 테마별 목적지를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순으로 탐색할 수 있어 예산 제약이 있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또한 스카이스캐너는 유연한 일정 조정을 통해 더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발일과 귀국일을 조금만 조정해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황금연휴와 같은 성수기에 더욱 효과적인 전략이다.이번 황금연휴는 최대 6일간의 긴 휴가 기간이 가능해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인기 노선의 수요를 예측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다양한 연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며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스카이스캐너 측은 "연휴 기간 항공권은 일반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므로, 가격 알림 기능을 설정해 가격 변동을 주시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어디든지'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예산 내에서 최적의 여행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NS 대폭발한 죽도, '힐링·맛집·체험' 꽉 잡았다!
충남 홍성의 죽도가 최근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죽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울창한 대나무 숲길로 유명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급증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죽도를 찾은 관광객은 7100~7200명으로, 전달(1970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죽도는 29가구 5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2022년부터 매년 3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죽도의 주요 매력 요소 중 하나는 해안을 따라 펼쳐진 절경과 울창한 대나무 숲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을 거닐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현지 음식점에서는 신선한 해물칼국수를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죽도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죽도 세 끼’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박 숙박과 함께 당일 점심과 저녁, 다음날 아침까지 총 세 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패키지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죽도의 맛과 정을 느끼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갯벌 체험과 주변 섬을 둘러보는 유람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죽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광객 증가로 인해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죽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천수만 수자원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충해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이 인기를 끄는 또 다른 이유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교통 접근성이다.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주말 여행지로 적합하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죽도를 포함한 홍성의 여러 관광지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현대인들의 욕구와 맞아떨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홍성군은 죽도를 포함한 관광 명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광객 편의시설 확대 및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홍성이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머물고 싶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라병영성 축제 18일 시작
강진군은 제28회 전라병영성 축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진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라병영성은 1417년에 조선의 초대 병마절도사인 마천목 장군이 축조한 성으로, 대한민국의 호국정신을 대표하는 장소로 꼽힌다. 1992년 3월에는 전라병영성지가 전라남도 기념물 제140호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강진 전라병영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축제는 1997년 시작되어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며,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축제는 ‘과거를 PLAY, 현재를 ENJOY’를 주제로, 8개 분야 37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라병영성은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명소로, 방문객들은 그 역사적 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병영성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오징어게임을 병영성 테마에 맞춰 비석치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적인 놀이로 재구성하여 방문객들이 조선시대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서바이벌 스포츠인 야외 총싸움 체험과 병영성 동물농장에서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병영성 동물농장에서는 미니말, 유산양, 거북이, 토끼, 공비단뱀, 앵무새, 미니돼지, 기니피그 등 12종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지고 먹이를 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솜사탕 퍼포먼스 공연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병영 성곽 쌓기 체험, 장작패기 체험, 에어바운스 도전 챌린지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치! 티니핑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가 진행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통문화와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타임슬림 의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무기 전시 및 체험 등 조선시대의 역사적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현재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1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병마절도사 마천목 장군의 입성식 퍼레이드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개막식 행사가 시작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에 대해 “조선시대를 테마로 한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면서 “전국 제일의 호국 역사 체험 성지인 전라병영성에서 조선시대의 자취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강진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다.
- 게르마늄 온천수의 비밀! 고창 웰파크시티, 한국 웰니스 관광지 88선 등극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에 위치한 '웰파크시티(wellparkcity)'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석정온천 관광지구에 자리한 고창 웰파크시티는 '국내 최고 리조트형 건강 리타이어먼트(은퇴자) 빌리지'를 표방하며 다양한 웰니스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온천수는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압 자극을 통한 물리치료 효과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웰파크시티의 특징적인 시설로는 황토와 피톤치드로 만들어진 숙소가 있으며, 황톳길 체험장과 면역 산책로를 걸으며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또한 건강식 면역밥상 등 웰니스 여행의 요소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90개 객실 규모의 웰파크호텔도 운영을 시작하여 숙박 시설을 확충했다.고창군은 웰파크시티 외에도 웰니스 관광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선운산,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명상과 힐링을 위한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호해수욕장의 모래찜질, 상하농원의 동물교감 프로그램 등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명소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고창군 최순필 세계유산과장은 "우수 웰니스 관광지 고창에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즐기며 휴식과 힐링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고창 웰파크시티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고창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웰니스 관광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고창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웰파크시티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건강 증진, 정신적 안정, 자연과의 교감 등 웰니스 관광의 핵심 요소를 모두 갖춘 복합 관광지로서,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고창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퇴자들을 위한 리조트형 빌리지라는 콘셉트는 고령화 사회에서 새로운 노년 문화를 제시하는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 강원 동해안 봄 축제 'A부터 Z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이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다채로운 봄 축제를 개최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으로 인해 축제 분위기는 다소 차분한 모습이다.강릉에서는 지난 4일 개막한 ‘경포벚꽃축제’가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강릉시는 지난달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자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올해 축제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공연 행사는 최소화되었지만, 경포대 경포호수, 교동 택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남산공원, 남대천 등 강릉 지역의 주요 벚꽃 명소는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양양에서는 남대천 둔치에서 ‘양양생생축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이 축제 역시 개막 공연이 취소되었지만,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 차례 더 개최되며, 12일부터 13일까지는 송이공원 벚꽃길에서 벚꽃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동해에서는 북평동 전천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전천 축제’가 개최됐다. 동해시는 당초 계획했던 불꽃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행사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화려한 불꽃놀이 대신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며 봄 축제를 즐겼다. 삼척에서는 ‘맹방유채꽃축제’가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삼척 근덕면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또한, 삼척소방서는 행사장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에게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속초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2025 영랑호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열리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영랑운동회’, 영랑호의 석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벚꽃시네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버블쇼, 감성적인 거리 공연 무대, 친환경 체험 행사, 야간 벚꽃 조명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내 QR코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접수받아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한편, 코레일관광개발은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기차 여행 상품 ‘꿈돌이 과학열차’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당일 코스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KAIST 명예교수와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 과학 미션 투어, 축제장 관람, 대전 주요 관광지 방문 등의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전국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라권(광주송정, 정읍, 익산), 경상권(부산, 동대구, 울산) 등에서도 출발이 가능하다. 성인 고객을 위한 ‘성심당 빵지순례 코스’도 마련돼, 과학 미션 대신 대전중앙시장과 성심당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품가는 1인당 5만9000원부터이며, 왕복 열차비, 차량 이용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꿈돌이 과학열차는 대전시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공동 기획한 첫 번째 상품으로, 과학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에서는 차분하면서도 의미 있는 봄꽃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대전에서는 과학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차 여행 상품이 선보이며, 봄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무궁화만 6천 그루?! 전국 유일 '무궁화 바다'에 풍덩
충남 보령시 성주산 기슭에 위치한 무궁화수목원이 봄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이 수목원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보령시 관계자에 따르면, 총 24헥타르(약 7만 2천 평) 규모의 이 광활한 수목원에는 교목류, 관목류, 초본류를 포함한 1,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봄이 찾아오면서 수목원 입구부터 화사하게 피어난 개나리와 수선화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이 수목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상징인 무궁화다. 삼천리, 광명, 한마음, 선덕 등 150여 종, 무려 6천여 그루의 무궁화가 수목원 곳곳에 식재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화려한 무궁화 축제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처럼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는 단연 170미터에 달하는 꽃 터널이다. 4월부터 5월까지 배꽃과 조팝나무가 만개하는 이 터널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또한 수목원 상부에 조성된 숲 하늘길에서는 수목원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또 다른 각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특히 봄철 꽃들이 만개했을 때의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다.무궁화수목원은 단순히 식물을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생태연못에서는 수생식물과 다양한 생물들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으며, 무궁화 테마공원에서는 우리나라 국화의 역사와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숲속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특히 편백숲은 피톤치드가 풍부해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독서대, 정리함, 원목트레이 등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보령시 관계자는 "무궁화수목원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명소"라며 "특히 봄철에는 화사한 꽃들이 만개하여 도심에서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작지만 큰 행복, 소도시 여행 어때요?
대도시의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정겨운 소도시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 지친 MZ세대를 중심으로, 번잡한 인파를 피해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도시 여행은 단순히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삶에 깊이 스며들어 진정한 '쉼'을 경험하게 한다.소도시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느림의 미학'이다.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대신, 골목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고, 오래된 가게에 들러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 지역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기차역 앞 허름한 분식집에서 맛보는 옛날 떡볶이, 동네 할머니들이 직접 운영하는 작은 시장, SNS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숨겨진 명소들은 대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근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전북 군산은 시간 여행을 떠나기 좋은 도시다. 옛 일본식 가옥들이 줄지어 있는 신흥동 골목길을 걸으며 아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80년 전통의 빵집 이성당에서 갓 구운 빵을 맛보는 것은 군산 여행의 필수 코스다. 근대문화역사박물관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푸른 바다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강원 강릉 주문진은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주문진항은 물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즐비한 영동지역 최대 어시장으로 활기를 더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해변가 카페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경북 안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에서는 한국의 전통 건축과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매콤한 안동찜닭과 고소한 간고등어는 안동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며,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백제의 고도 공주는 역사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웅장한 공산성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무령왕릉은 백제 시대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금강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공주밤으로 만든 달콤한 밤빵은 빼놓을 수 없는 지역 특산품이다.전남 나주는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나주의 행정의 중심지였던 나주읍성과 옛 정취가 남아있는 골목길을 걸으며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나주곰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유명하며,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아름다운 바다와 예술의 도시 경남 통영은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알록달록한 벽화로 가득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통영 중앙시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소도시 여행은 단순히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의 삶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정한 '쉼'을 찾고 싶다면, 이번 여행지는 작지만 매력 넘치는 소도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에버랜드, 최고의 봄꽃 뷰 자랑..'이번 주말 절정'
에버랜드가 따뜻한 봄날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물들었다. 매화, 벚꽃, 튤립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봄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하늘정원길의 매화와 포시즌스가든의 튤립이 절정에 달했으며, 오는 8일부터 벚꽃이 개화해 이번 주말에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으로 조성된 ‘하늘정원길’은 11개 품종, 700여 그루의 홍매화와 백매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은은한 매화 향기가 산책로 곳곳을 감싸며,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봄날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에버랜드 일대의 산세와 함께 봄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 개화 시기에는 약 1만 그루의 벚꽃이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이곳을 최고의 봄꽃 명소로 만든다. 에버랜드에는 하늘정원길 외에도 벚꽃 명소가 가득하다. 대표적으로 허리케인 놀이기구에서 시작해 이솝빌리지로 이어지는 ‘이솝벚꽃길’, 우주관람차와 자동차왕국을 잇는 ‘매직벚꽃길’이 있으며, 썬더폴스, 티익스프레스 등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을 타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벚꽃을 보다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영동고속도로 마성 나들목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2.2km에 달하는 벚꽃 가로수길을 드라이브 코스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용인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가실벚꽃길’과 ‘벚꽃림’도 봄이 오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튤립도 에버랜드 봄 풍경에서 빠질 수 없는 꽃이다. 현재 포시즌스가든에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이 만개해 압도적인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산리오 캐릭터들과 협업한 오감 체험 콘텐츠도 운영 중이며,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캐릭터와 함께 봄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봄꽃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기고 싶다면,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Garden Pass)’를 추천한다. 가든패스는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방문객을 위한 식물 특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버랜드 입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 체험과 부가 혜택까지 포함되어 있다. 7일까지 하늘정원길에서는 가든패스 매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매화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정원을 산책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고, 전용 라운지에서는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과 토크쇼도 열렸다. 토크쇼에는 ‘꽃바람 이박사’로 불리는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을 비롯해 에버랜드 장미 품종 ‘에버로즈’를 개발한 하호수 프로, 그리고 ‘푸바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 주키퍼가 출연해 자신의 삶과 연결된 식물 이야기를 공유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가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든패스 구독자를 위한 특별한 벚꽃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가실벚꽃길 야경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최초 공개’ 등 벚꽃을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식물 체험이 추가로 진행된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꽃이 만개한 에버랜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매화의 은은한 향기, 벚꽃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풍경, 튤립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져 특별한 봄의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 한 끼에 50만 원? '워커힐 야외 BBQ'에 부자들이 몰려든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강과 아차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피자힐 와인 나이트'와 '명월관 가든 BBQ'는 워커힐만의 차별화된 자연 환경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피자힐 와인 나이트'는 숲속 언덕에 위치한 피자힐의 야외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한강과 아차산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며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지중해풍 해산물 수프로 시작해 파케리 크림 파스타, 육즙 가득한 안창살 숯불구이, 클래식한 마르게리타 피자 등 총 7코스로 구성된다. 각 요리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 페어링되어 미식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인다.이 프로모션은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봄의 선선한 저녁 공기 속에서 와인 한 잔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디너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것이다.한편, '명월관 가든 BBQ'는 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의 야외 가든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명월관의 전문 셰프들이 전통 참숯으로 직접 구워내는 프리미엄 BBQ를 맛볼 수 있다. 엄선된 국내산 한우 숯불갈비를 비롯해 수제 떡갈비, 풍미 가득한 양갈비, 워커힐 특제 소시지, 그리고 버터의 고소함이 더해진 전복 버터구이까지 다양한 BBQ 메뉴가 준비된다.BBQ 메뉴와 함께 명월관의 시그니처 된장찌개와 시원한 냉면도 제공되며, 신선한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더해져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워커힐의 자랑인 수펙스(SUPEX) 김치가 함께 제공되어 한식 BBQ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전통주까지 곁들이면 완벽한 야외 다이닝이 완성된다.'명월관 가든 BBQ'는 4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특별히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추가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야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워커힐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봄밤의 낭만과 함께 최고의 미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프로모션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특별한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피자힐의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야경과 함께하는 와인 한 잔, 그리고 명월관 가든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BBQ는 봄밤의 낭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야외 다이닝 프로모션을 통해 도심 속 자연이라는 독보적인 위치적 장점을 극대화하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 벚꽃길에서 봄 한입, 정선에서 행복 두입!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아래 푸른 하늘과 화사한 벚꽃이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4회 북평면 벚꽃 축제'가 오는 12일 열린다. 정선군은 7일, 이번 축제가 북평면 남평리 남평강변로 벚꽃길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축제는 '벚꽃 한입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2㎞ 길이의 벚꽃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선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축제장에서 모금된 기금과 일부 수익금은 피해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적십자봉사회가 운영하는 '일일찻집'의 수익금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정선군은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북평면 벚꽃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을 따라 펼쳐지는 지역 동아리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벚꽃 명상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축제장 일원에서는 주민 주도 관광형 마켓인 '맹글장'이 열려, 29팀의 판매자들이 정성껏 만든 수제품,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행사 당일 벚꽃길 주변에는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축제를 방문하는 이들은 인근 하천변 주차장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는 축제장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방문객들은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김성수 북평면장은 “화사한 벚꽃으로 수 놓인 벚꽃길을 걸으며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벚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선군 북평면 벚꽃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은 벚꽃길을 따라 봄의 향연을 즐기며,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산불 피해 지역을 돕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길 기대해본다.